[기업탐방] 혁신과 도전정신, 설립 5년 만에 50억 매출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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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혁신과 도전정신, 설립 5년 만에 50억 매출 넘본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7.04.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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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덴탈 샛별 ㈜큐어메디

 

‘남들과 똑같이 하면 성공 못한다는 생각’
‘도전을 좋아하는 사람들’
‘신속한 결정과 실행’
회사 설립 이후, 짧은 시간 동안 빠른 성장을 이룬 원동력은 바로 ‘도전과 혁신’이란 두 단어로 귀결된다. 처음 10평 규모에서 그 다음엔 30평 그리고 지금은 100평에 이르는 사무실 규모가 말해주듯 불과 4년 만에 괄목할 성장을 이뤄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내년엔 ‘삼보테크노타워’로 다시 사무실을 옮길 예정이다. 27층 규모의 삼보테크노타워에 이미 7층과 22층에 사무실을 마려하고 내년 6월 건물 완공과 동시에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한기명의 배짱과 노력이 그 출발점
덴탈업계에 떠오르는 샛별 ㈜큐어메디 얘기다. 정세민 대표와 한기명 이사는 큐어메디를 이끄는 핵심 브레인이자 ‘쌍두마차’다.
큐어메디의 처음 출발은 한기명 이사로부터 시작됐다. 2012년 회사를 설립한 이후 혼자 회사를 만들어 혼자 영업하고 혼자 관리하며 하루도 쉬지 않고 쉼 없이 달려왔다. 2014년이 저물 무렵, 불과 2년 만에 큐어메디의 거래처는 400여 곳 이상으로 확대됐다. ‘하루 15곳 이상의 치과를 방문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서울, 경기권을 중심으로 치과 한 곳 한 곳을 발로 뛰며 제품을 알리고 직접 시연을 거쳐 인연을 맺어 나갔다. 신생회사였던 만큼 초기 자금력 등 관리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카드단말기를 직접 들고 다니며 시연과 함께 현장에서 결제까지 마치는 배짱도 부렸다.
이에 대해, 한기명 이사는 “사실, 처음엔 무모하다 싶은 정도였어요. 직원도 없었고 혼자 영업과 관리 모든 부분을 맡아야했기 때문에 좀 더 명확한 기준이 필요했습니다. 신생회사의 가장 큰 리스크 중의 하나가 ‘수금’ 문제인데, 다소 야박해 보일 수 있지만 현장에서의 즉시 결제를 강행했습니다. 다행히 많은 치사의사 선생님들이 제품의 우수성과 성실성을 인정해 주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거부감은 우려했던 것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그의 뜀박질에 날개를 달아 준 정세민
한기명 이사의 뜀박질에 날개를 달아준 사람은 바로 정세민 대표다. 정 대표는 중국 길림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중국에서 치과의사 면허를 취득한 임상가다. 보존과 근관 분야 전문 치의로, 이후 길림대 치과대학병원 인턴을 시작으로 중국 백구은 치과병원 등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았다.
정세민 대표의 운명이 바뀐 것은 2009년 덴츠플라이(현 덴츠플라이시로나)에 입사해 에듀케이션 닥터로 활동하면서부터다. 한국에 파견을 나와 엔도와 수복 분야에서 근무하다 마케팅 쪽까지 업무 범위를 넓혔다. 이후 BISCO 한국 및 아시아 NSD(영업이사)를 거쳤고 프랑스 MicroMega에서도 NSD로 근무했다. 한기명 이사와 정세민 대표의 인연은 같은 시기 함께 근무했던 덴츠플라이가 그 출발점이었다. 당시 인연이 지금의 큐어메디까지 이어지게 됐고, 2016년 6월 ㈜큐어메디로 법인 전환과 동시에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이에 대해 정세민 대표는 “한기명 이사와는 나이도 같고, 서로 추구하는 큰 틀에서의 방향도 대부분 일치한다”며 “각자 서로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역할을 나누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는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설립 5년 만에 매출 50억 원 달성
설립초기 두 개 품목으로 시작했던 큐어메디는 2017년 현재 취급 품목만도 수 백 종류에 이르고 매출 역시 2015년 15억, 2016년 30억 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연초 목표했던 50억원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처 역시 1,200여 치과로 확대됐고 이중 60% 이상이 주기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고정 거래처가 됐다. 수입처 역시 다변화돼 ‘근 기능’ 장치를 중심으로는 프랑스, 감염관리 용품으로는 스위스 그리고 오스트리아, 일본, 브라질, 미국 등으로부터도 제품을 공급받고 있다. 향후 오스트리아를 통해 새로운 ‘버’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세계 각국의 뛰어난 제품들이 속속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덴츠플라이시로나와도 각별한 인연을 쌓아가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덴츠플라이 출신이라는 강점을 살린 덕분에 전체 매출에서 덴츠플라이시로나의 비중이 가장 높은 편이다. 이러한 큐어메디의 성과는 40개가 넘는 덴츠플라이시로나 소매 대리점 중 최고 매출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어지간한 도매 대리점보다도 더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도전 정신이 만들어 낼 또 다른 미래
‘도전 정신’이 만들어 낸 큐어메디의 성과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교정 관련 제품을 연구 개발 중인 가운데 이미 특허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연구 개발과 특허 획득이 올해 안에 완료되면 내년부터는 자체 브랜드의 자사 제품까지 선보이게 된다. 자사 제품이 출시되면 향후 사업은 더욱 다각화되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 눈을 돌려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 ‘기공소’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회사설립을 검토 중이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구강관리 용품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개념의 쇼핑몰 역시 큐어메디가 준비하는 도전정신과 혁신의 연장선에 있는 프로젝트다.
과연, 도전과 혁신의 그 끝은 어디일까. 앞으로 펼쳐질 ㈜큐어메디의 도전과 혁신이 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모두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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