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장 치주질환의 최소 침습 치료법
그림 124는 치료하지 않은 상태의 발거된 상악 구치로 치근단 부위까지 그리고 치근 분기부위까지 상당한 양의 치석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서 주목할 사항은 대부분 흔히 시행되는 스케일링, 치근활택술과 절제술은 치근의 치관 1/3부분에서 이루어짐을 볼 수 있다. 또한, 초기 스케일링은 날카로운 큐렛 수기구를 사용해서 시작하며 이는 치석 일부 제거에만 우수하고 한편으로는 다른 표면을 거칠게 만들기도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이런 경우, PER-IO-TOR 2번은 근협설측과 구개측 치근간의 치근분기에서 이미 시작(그림 125)하여 깨끗하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미세입자의 다이아몬드 버, 큐렛 수기구, 소닉 및 초음파 스케일러등으로 작업해서는 얻기 힘든 정도의 유리와 같은 정도의 매우 스무스한 치아표면을 만들어준다.
PER-IO-TOR 4번은 근심면의 남은 부위에 적용하는 데 사용한다(그림 126).
PER-IO-TOR 5번과 6번의 용도는 다음과 같다. 볼록한 치근면(PER-IO-TOR 5번 - 그림 122)과 오목한 치근면(PER-IO-TOR 6번 - 그림 123). 그림 127은 PER-IO-TOR 5번을 하악 좌측 제3대구치의 근협설측 볼록면에 적용한 모습이다. 그림 128은 그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PER-IO-TOR 기구의 임상적용은 일부 증례에서 예가 나타나 있다. 그림 129는 분기관련 각도 1에 해당하는 상악 제1대구치의 협측부 분기부에 PER-IO-TOR 2번을 적용한 것이다. 만약 분기부가 상악 제2 대구치의 원심부나 상악 제1소구치의 근심부처럼 매우 좁고 깊은 경우에는 PER-IOTOR 1번을 사용한다.
PER-IO-TOR 1번과 2번은 기존 회전방식 다이아몬드 팁과 비슷한 방식으로 기구를 사용하기 전에 분기부위 아래까지 감지될 정도에서 분기 부위를 recountering하는 데 사용한다. 그리고 나서 기구를 사용하는 동안 분기 부위의 형태를 정확하게 따라가며 근심과 원심측뿐 아니라 치관부쪽으로 점진적으로 사용한다. 다이아몬드 팁을 사용하는 방법과는 대조적으로 분기부위는 깨끗하고 평활해지나 recountered되지는 않는다.
PER-IO-TOR 4번을 사용할 때, 홈이 있는 작업면은 처음 치근표면에 확실하고 적절하게 위치시켜야 한다. 하악 절치같이 치간부 공간이 매우 협소한 경우, PER-IO-TOR 4번 대신 바늘귀가 달린 PER-IO-TOR 3번을 대신 사용할 수도 있다(그림 120). 구치부의 편편하거나 살짝 볼록한 인접면은 PER-IO-TOR 4번을 수평 또는 살짝 비스듬한 방향으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그림 130과 131번 엑스레이 사진은 구치부 인접면의 치은연하상에 위치한 치석을 PER-IO-TOR 4번으로 처치하기 전과 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130은 하악 구치의 원심 치근면상의 치은연하 치석과 상악 구치부의 근심면 충전물의 오버행을 보여주고 있다. PER-IO-TOR 4번으로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을 실시한 결과 그리고 Profin 라미니어 다이아몬드 팁((50 μm 입자)과 텅스텐 코팅된 왕복운동용 양면 날 형태의 팁(그림 52)을 이용한 다듬기를 한 상태를 오른쪽에서 볼 수 있다(그림 131). 그림 132(좌측)에서 치은연하 치석은 하악 제2대구치의 원심측 치근면 즉 브릿지 어버트먼트 뿐 아니라 근심측에도 위치해있다. PER-IO-TOR 4번을 이용하여 치은연하 스케일링과 치근활택술을 실시한 결과가 오른쪽에 나와있다.
PER-IO-TOR 개념에 따른 회전식 기구들도 이미 개발이 되었다(그림 105a~105c).
스트레이트와 첨형식 PER-IO-TOR 7R은 치근면상 특히, 치근 홈내의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및 절제술시 수직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 볼록하고 첨형인 PER-IO-TOR 8R은 치근의 오목한 부위에 동일한 용도로 사용한다. PER-IO-TOR 9R은 오목하고 끝이 뾰족한 팁을 갖고 있어 치근 분기부위의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및 절세술등에 사용하도록 고안되었다. 최소침습적인 스케일링, 치근활택술 및 절제술등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Axelsson 2009a를 참조하기 바란다.
• 편집자주
이번 호로 덴포라인에서 연간기획으로 다룬 Prof.Per.Axelsson의 임상예방 시리즈를 모두 마칩니다. 다음 호에서는 그 동안 게재되었던 임상예방 전 호의 주요 포인트들을 정리해드립니다. 그 동안 임상예방코너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