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자문자답(自問自答)을 통한 ‘현실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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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자문자답(自問自答)을 통한 ‘현실 알아가기’
  • 강익제(엔와이치과 원장)
  • 승인 2017.05.25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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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익제 원장의 개원일지, 그 못다 한 이야기3

‘개원’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또 다른 전문 영역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임상에만 전념해 왔던 대다수 치의학도나 예비 개원의 입장에선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이에 본지는 엔와이치과 강익제 원장을 통해 ‘개원’에 대한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되짚어 보기로 했다. 강익제 원장은 본지 편집 자문위원이자 최근엔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병의원 개원일지’를 출간한 저자이기도 하다. ‘강익제 원장의 개원일지, 그 못 다한 이야기’란 주제로 새롭게 연재를 시작한다.

 

이번 호에서는 신규로 졸업한 선생님들이나 개원을 고민 중이신 선생님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사항을 간추려 보겠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도 할 것이며 질문에 대한 정답은 각자의 처한 사정이나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서 제 나름대로의 기준과 답변은 있지만 공개적으로 제 의견을 피력하기는 적절치 않아 질문만 우선 나열해볼까 합니다.

졸업 후 진료 부분에 대해
1. 처음이지만 당당하게 환자를 볼 수 있는 팁이 있나요? 환자는 잘 알아채나요?

2. 의사면허 따고 어느 기간 정도 배워야 전반적인 진료가 가능할까요?

3. 일반적인 치과의 진료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ex) 보철 40%, 치주 40% 엔도 20% … 등

4. 진료 시 사용하는 진료기구나 치료방법이 로컬마다 조금씩 다른 걸로 아는데, 그런 것은 취직한 병원에서 배우는 것인지 아니면 따로 배워가야 하는지요.

5. 까다로운 환자가 왔을 때 서로 얼굴 붉히지 않는 적절한 대처방안이 있을까요.

6. 수련 없이 교정 진료를 하는 건 어떤 루트로 배울 수 있나요? 세미나? 아니면 교정 치과에서 ‘열정페이’만 받고 배워야 하나요?

7. 스터디의 종류와 성격, 스터디에 참여하는 방법이 어떻게 되는지, 참여 조건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8. 초년 봉직의가 진료 술식을 더 배울 수 있는 스터디나 세미나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9. 공보의 때 추가적으로 돈을 더 버는 합법적인 방법이 있는지요? 아니면 3년 동안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까요?

10. 외모가 동안(童顔)이거나 여자 치과의사일 경우 환자들이 많이 만만하게 보나요?

11. 법적인 분쟁시 의사가 많이 불리한가요? 차팅을 얼마나 꼼꼼히 해야 할까요?

12. 미리 세미나를 듣는 게 좋은가요? 치료할 환자가 있을 때 듣는 게 좋은가요?

13. 진료과별로 유용한 세미나는 어떤 것이 있나요?
 

‘봉직의’ 생활에 대하여
1. 페이닥터 시절에 한 분의 원장님께 경영, 진료 방식에 대해 꾸준히 배우는 게 좋은지, 여러 원장님들께 배우는 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2. 수련 없이도 GP로서 경쟁력을 키우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3. 페이닥터 고용 시 원장님들이 선호하는 조건은? 어떤 경쟁력의 페이닥터를 선호하나요? (전문의 유무, 환자 보유력, 싼 임금, 나이 등)

4. 처음 페이닥터로 일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을 뽑으라면 무엇이 있을까요?

5. 외국에서 전문의를 할 수 있는 과정과 필요한 요건들은 무엇이 있나요?

6. 페이닥터 일자리는 주로 어떤 경로로 알아보나요? 정보는 어디서 구하나요?

7. 슈퍼 GP가 되는데 걸리는 최소 기간과 요건, 자격은?

8. 원장님들이 가장 싫어하는 페이닥터 조건 ‘TOP 5’를 알려주세요.

9. 여자 치과의로서 페이닥터를 할 때 경쟁력을 키우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0. 페이 시작시 계약 기간을 따로 정하나요?

11. 면접 시 원장님이 보시는 포인트는 어떤 게 있을까요? (외모, 성별, 나이, 성격?)

12. 페이닥터 면접 시 저희가 물어봐야 하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3. 페이닥터 평균 시작 금액은 얼마이며, 어느 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보통 어느 기간을 두고 금액이 상향되는지 궁금합니다. 맥시멈은?

14. 지역적으로 페이 격차는 대략 어느 정도 차이가 있나요?

15. 피해야 할 치과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ex) 사무장 치과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16. 과연, 페이닥터를 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까요? 엔도만 하게 되지 않나요? 주로 어떤 환자를 담당하여 치료하게 되나요?

17. 4월에 페이를 시작해도 페이 구하는데 어려움은 없는지요? 페이 시장이 활발한 시기는?

18. 페이닥터를 구할 때 반드시 체크해봐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19. 페이닥터는 보통 한 치과에서 기간을 얼마나 잡고 일을 하는 편인가요?

20. 페이닥터로 근무할 때 알고 있으면 좋은 팁을 알고 싶습니다.(원장님이나 치위생사와의 관계 유지, 의견 조율 방법)

21. 페이닥터 근무 시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 취해야 할 바람직한 행동은? 원장님께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옮겨야 하나요? 페이닥터가 나간다고 하는 것은 무례한 행동인가요?

22. 페이닥터의 페이는 세후(稅後)로 주시는 건가요? 세전(稅前)인가요?

23. 돈을 적게 주는 대신 많이 가르쳐주겠다는 원장님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24. 수련 후 수도권 지역에서 페이닥터로 취직하면 각 과별로 얼마정도 받나요? 그리고 졸업 후 바로 취직하면 평균 얼마나 받나요?
 

개원에 대하여
1. 첫 페이닥터를 시작한 치과의 위치와 추후 개원할 지역의 연관성이 높은가요?

2. 서울권 치과에 개원하려면 비용이 어느 정도 소요될까요?

3. 인테리어 업자들이 병원이라고 마진을 너무 남기는 거 같은데 대응책은 없나요?

4. 공보의 끝나고 바로 서울에 개원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나요?

5. 보통, 봉직의 생활을 몇 년 정도 한 뒤에 개업을 하나요? 개원을 마음먹게 된 계기는?

6. 연고지 지방 개원과 서울, 수도권 개원을 비교해 주세요.(수익, 개원비용, 환자 특징)

7. 개원이나 페이닥터를 할 경우 서울과 경기권 중에서 어디가 더 나은 상황인가요?

8. 지방대일 경우 수도권에서 근무할 때 서울권 치대에 밀리지는 않나요?

9. 출신학교 이외의 스펙을 줄줄줄 써놓는 치과들이 꽤 보이는데, 효과가 얼마나 있는지요?

10. 특정지역, 예를 들어 경상도에 개원하면 경북대나 부산대에 비해 다른 대학은 불편한가요? 제주에 개원하면 텃세가 심하지 않나요?

11. 개원했는데 주변에 학교 선배들 치과가 있다면 인사 차 찾아뵙는 게 일반적인가요?

12. 처음에 개원장소 선정, 인테리어, 재료, 직원 채용, 보험, 세금, 행정업무 등을 어떻게 다 알고 하시는 건가요?

13. 단독개원과 공동개원의 장단점은?

14. 공동개원은 보통 어떤 식으로 하게 되나요? 마음 맞는 친구들끼리?

15. 개원 후 망해도 다시 개원할 수 있을까요?

16. 처음 개원했을 때 수익이 나지 않고 또 몇 달간 그런 상황이 유지되거나 힘들 수 있는데 어떠한 노력으로 난관을 타개해서 성공적으로 치과를 이끌어 오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17. 가격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수익을 더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18. 개원 후 병원 운영에 관한 노하우는 따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19. 남아 있는 블루오션은 어느 분야입니까?

20. 개원할 때 입지선정 요령은?

21. 인수개원을 하려면 어떤 사항이 중요하고, 장단점은 무엇이 있는지요?

22. 인수개원이 일반개원에 비해 위험성이 덜하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한정된 지면(紙面)이기 때문에 나열에 한계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질문들이 있습니다. 위에 질문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하실 수 있으신가요? 다음 호에서는 ‘양도와 양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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