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스피릿] ‘사람이 우선이다’ 환자와 스탭 모두가 행복한 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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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피릿] ‘사람이 우선이다’ 환자와 스탭 모두가 행복한 치과!
  • 육혜민 기자
  • 승인 2017.07.04 10: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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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서울M치과’

서울M치과는 원장님을 비롯해 상담실장과 두 명의 치위생사, 그리고 한 명의 기공사가 함께 꾸려가는 치과다. ‘가족’같다고 하면 흔히 연상되는, 거리감이 없고 서로에게 관심이 많은 수준을 뛰어넘어 꾸밈없이 편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원장님은 어떤 분이시냐는 질문에 직원들의 입에서는 칭찬도, 자랑도 아닌 ‘삼촌 같다’는 말이 제일 먼저 흘러나온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병원. 직원도 환자도 만족하는 병원. ‘서울M치과’의 인기 비결을 알아보자.

취재 | 육혜민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2006년 개원 후 얼마 되지 않아 찾아왔던 환자는, 원장님의 진료에 매료되어 타지로 이사를 한 후에도 진료를 받을 일이 생기면 무조건 이곳을 찾는다. 주변에도 서울M치과를 적극적으로 소개한다고. 서울M치과를 찾아오는 환자들의 대다수가 이런 소개환자라고 한다. 레지던트 과정의 담당 교수님과 그 가족들조차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치과.
환자들의 신뢰가 높은 만큼 원장님의 실력도 뛰어나다. 어린이 손님들에게도 존대를 빼먹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상세히 설명하며 치과놀이 하듯 진료를 하다 보니, 이곳이 아닌 다른 치과에서는 진료를 받지 않겠다는 어린 손님도 생겨났다.

다른 재료와 섞이는 것을 방지하고, 정형화 된 보철물이 아닌 환자 맞춤형 보철을 직접 만들기 위해 병원 내 기공실을 설치했다는 손병진 원장. 환자가 치료내용을 이해할 때까지 몇 번이고 설명하고, 환자가 완벽히 납득하지 못한 상태로는 생각할 시간을 주어 돌려보낼지언정 시술을 진행하지 않는다. 수가에 맞춘 진료가 아니라, 환자들이 직접 체감하는 명품 진료를 하는 것이 서울M치과의 목표다.

 

서울M치과의 연 초 풍경 또한 특별하다. 바로 전 직원이 머리를 맞대고 달력을 넘기며 병원의 연간 스케줄을 확정 짓는 것. 휴무일을 정할 때도 원장님 혼자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원장님의 모습은 이런 사소한 곳에서부터 나타난다. 손병진 원장은 환자들을 대할 때는 물론이고, 직원들을 대할 때도 한결같이 존중하는 자세를 잃지 않는다.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근무 환경이다. 두 번의 여름휴가와, 다른 곳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겨울휴가까지! 샌드위치 휴일은 무조건 같이 쉰다. 일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해 1년에 무려 100일 가까이 쉴 수 있다. 주 근무시간도 37시간에 불과하다. 한 시간 반의 긴 점심시간도 장점이다. 점심을 먹고 돌아와 남는 시간에는 모두 휴게 공간에서 잠을 자며 체력을 보충하기도 한다. 쉴 때 확실히 쉬어야 손님들에게도 명품 서비스, 명품 진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손병진 원장의 생각이 자연스레 묻어난 모습이다. 서울M치과는, 차별화된 맞춤 진료와 직원 복지가 어우러져 환자들뿐 아니라 직원들까지 만족하는 치과로 견고히 자리 잡았다.

 

박용훈(기공사) 유명하고 좋은 재료들, 최신 재료들을 주로 사용해 직원들도 일하기 편할 때가 많습니다. 원장님이 디자인에도 꼼꼼히 신경을 쓰시고, 평소 얘기도 자주 나누는 편이어서 상의를 통해 환자 맞춤형 보철을 만들어냅니다.

문아름(치위생사) 근무시간이 다른 곳과 확연히 차이납니다(목요일 오전 근무 없음, 토요일 격주 진료). 오버타임도 없고, 근무 환경적으로도 좋습니다. 또, 원장님이 권위적이지 않고 젊은 마인드를 가지고 계세요.

이다이(치위생사) 불필요한 진료나 과잉진료 없는 점이 최고! 무작정 뽑기보다 살리는 쪽으로 치료하고, 원장님이 직원들을 많이 신경써주세요.

전에스더(상담실장) 환자들 입장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설명인데, 환자들이 이해할 때까지 섬세하게 설명을 잘 해주세요. 직원들이 아프면 병원이나 집에 보내주시고요. 이런 원장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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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우 2017-08-11 21:17:14
아빠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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