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탐방] “2018 교합아카데미,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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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탐방] “2018 교합아카데미, 예년보다 한 달 빨리 시작한다!”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8.0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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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턱관절교합학회 이석형 회장

 

‘교합아카데미’에 대해 소개해 달라.
올해 ‘교합아카데미’는 2018년 3월 17일 시작돼, 8월 26일까지 진행된다. 예년보다 시작이 다소 빨라졌는데, 다른 학회 학술대회와 중복을 피하기 위해 한 달 정도 앞당겼다. 마지막 강의가 8월 26일 끝나기 때문에 하반기 주요 학술대회에 무리 없이 참석할 수 있다.
3분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분기별로 20시간씩 총 60시간의 강의가 이뤄진다. 월별 1회, 주말 10시간씩 강의가 이뤄진다. 이수자에겐 각 분기별로 2점씩 총 6점의 보수교육 점수가 주어지고, 수료 후엔 인정의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교합 분야에서는 ‘교합 전문의’가 없는 대신 ‘인정의’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2002년 교합 아카데미가 처음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약 500명 가까운 인정의가 배출됐다.

 

강의는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나.
기본적인 맥락은 예년과 큰 차이가 없지만 내용적 깊이는 확 달라졌다. 우선, TMD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다양한 방법들이 모색되고, 보험에 대한 비중이 크게 강화됐다. 또, 교합의 기초와 응용 역시 교합기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바뀌었고, 보톡스와 필러, 이갈이, 코골이 등 확장 가능한 다양한 진료 영역도 강의 계획에 포함됐다.
올해 특히 눈여겨 볼 부분은 초음파 진단인데, 1분기 중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진단법이 강의 계획에 포함돼 있다. 초음파 장비를 이용한 진단은 최근 들어 관심이 모아지는 새로운 분야다. MRI와 비교해 저렴한 비용으로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적인 활용도가 높은 진단법이다. 함께 배우며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는 매우 흥미로운 분야다.
‘교합 아카데미’라는 명성에 걸맞게 3분기에 걸쳐 교합 강의도 완벽하게 준비돼 있다. 자료에 의지해 일방적으로 주입되던 평면적 강의에서 탈피, 교합기를 가지고 실습 중심으로 운영된다.
보험 분야 역시 전 분기에 걸쳐 골고루 배치했는데, 그만큼 학회 입장에서 비중 있게 생각하는 분야다. 진상배 원장, 조재현 원장, 최희수 원장 등 내로라하는 국내 보험의 강의의 대가들이 총 출동한다.

신임회장으로서 임기가 시작됐는데.
지난해 12월 1일부터 회장 임기가 시작돼, 향후 2년 간 ‘대한턱관절교합학회’를 이끌게 됐다. 우선은 학회 고유의 기본적인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교합’은 각 분야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전문의들에게 꼭 필요한 과목인 동시에, 한편으로 많은 분들이 어려워하는 분야이기도 하다. 교합 아카데미는 2002년 시작돼 올해로 17년째 접어든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아카데미 중 하나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의 ‘교합 아카데미’가 이에 대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아카데미에 참여하는 만큼, 학회에서도 어느 해보다 강의 구성이나 내용, 연자 섭외 등 모든 부문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특히 공중보건의나 외국에서 치과대학을 졸업한 개원의들의 참여도 적극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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