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report : Surgical treatment of Peri-implantitis (1)
상태바
Case report : Surgical treatment of Peri-implantitis (1)
  • 이정태 교수(단국대학교 죽전치과병원 치주과)
  • 승인 2018.05.09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esective and regenerative therapy)

 

도입
임플란트 주위 질환은 임플란트 주위 조직에 발생한 염증 과정을 의미한다. 임플란트 주위 질환은 ‘임플란트 점막염(Peri-implant mucositis)’과 ‘임플란트 주위염(Peri-implantitis)’으로 구분이 된다. ‘임플란트 점막염’이란 기능 중인 임플란트 주위의 연조직에 발생한 가역적인 염증 과정을 의미하며, ‘임플란트 주위염’이란 연조직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주위의 치조골의 상실로 특징이 되는 염증 과정이다.(1)
임플란트 점막염과 임플란트 주위염을 임상적으로 구분하는 여러 진단 기준이 제시 되었다. 2013년 미국치주학회에서는 치주낭 깊이(Probing depth) 4㎜ 초과, 탐침 후 출혈(Bleeding on probing)이 있는 경우, 방사선 소견 상 치조골의 소실이 있는 경우, 임플란트 주위염이라고 구분하였다.(2)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조기형(Early), 중등도형(Moderate), 진행형(Advanced)으로 구분을 하였다.(3)

· 조기형(Early) : 치주낭 깊이 4㎜ 이상, 임플란트 주위골 상실-25%이하
· 중등도형(Moderate) : 치주낭 깊이 6㎜ 이상, 임플란트 주위골 상실-25~50%
· 진행형(Advanced) : 치주낭 깊이 8㎜ 이상, 임플란트 주위골 상실-50% 이상

임플란트 주위염의 원인은 1차적인 요인과 부가적인 요인으로 구분이 될 수가 있다. 1차적인 요인으로는 임플란트 주위에 부착되는 세균막(Biofilm)이다. 여기에 임플란트 식립 부위의 치주염의 병력, 흡연, 당뇨와 같은 전신질환, 유전적인 요인, 교합성 외상 등이 부가적인 요인으로 작용을 한다.(4)
연구 대상이나 환경에 따라 임플란트 주위염에 대한 연구 결과가 약간씩 달라질 수 있지만, 2017년 916개의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임플란트 주위염 발생에 대한 연구에서는 치주염 병력의 여부, 보철물의 유지형태(시멘트 부착방식), 전악 임플란트 식립인 경우에 임플란트 주위염이 잘 발생이 된다고 하였다.(5)
슈월츠는 임플란트 주위의 골 흡수 형태에 따라서 구분을 하였다. 이 글의 증례 부분에서 다시 다루겠지만, 임플란트 주위의 골 흡수 형태를 이해하는 것이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6)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는 비외과적 수술과 외과적 수술로 크게 나눌 수가 있다. 기존의 문헌에서 언급된 CIST(Cummulative Interceptive Supportive Therapy) protocol로 정리된 방법을 언급하자면 아래 그림과 같다.(7)


치주낭 깊이, 골 소실 정도, 탐침 후 출혈에 따라 적용되는 치료 방법이 달라진다. 특히, 치주낭 깊이 6㎜이상, 탐침 후 출혈이 있고, 방사선 소견 상 임플란트 주위 골의 소실량이 2㎜ 이상인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하고, 이에 해당하는 기준이 안 되는 경우 비외과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고 하였다.

 

비외과적인 치료에는 기계적 세정(러버컵, 임플란트용 큐렛, 치실, Superfloss), 소독제 요법 (Chlorhexidine에 의한 임플란트 주위의 세척)과 항생제 요법(전신적, 국소적 항생제의 투여)이 있다. 외과적인 치료에는 치은박리 후에 임플란트 표면의 탈독소 처리(Decontamination), 임플란트 성형술(Implantoplasty), 절제술(Resective surgery), 재생술(Regenerative surgery), 임플란트 제거(Implant removal) 등이 있다.
이 글에서는 최근에 개발된 임플란트 주위 질환 치료 기구(IM-Cure KIT, Osstem Co.Ltd., Seoul, Korea)를 이용하여, 임플란트 주위 질환에 대한 치료 증례 및 임상 적용 과정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호에는 절제술(Resective surgery)에 관한 증례까지 소개를 하고, 다음 호에서 재생술(Regenerative surgery)에 대한 증례 소개와 토의 및 결론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증례 1 (절제술 - Resective surgery)
2016년4월 오른쪽 아래 임플란트 부위가 불편하다는 소견으로 내원한 55세 남자 환자이다. 방사선 사진 상 #46 임플란트 주변으로 골 흡수가 관찰된다.


이 환자는 2014년 처음 내원했을 때, 방사선적으로 #46 치근파절 및 주변의 골 흡수가 관찰되었다.


치아를 발치하고, 비흡수성 차폐막을 이용하여 임플란트 식립과 함께 Bone graft를 시행하였다.


이후 임플란트를 사용한 경과 1.5년 후, 재 내원했을때 치근단 방사선 사진 상, 임플란트 주변 골의 흡수가 관찰이 되고, 협측 임플란트 연조직의 종창 및 발적이 발생이 되었다. 이를 해결해 주기 위해서 외과적 치료 중 절제술(Resective surgery)을 시행하기로 했다.

 

 

술 전 사진이다.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를 하기 전에, #47 치아는 치근파절의 소견을 보여서, 먼저 발치를 시행하였다.
#46 임플란트의 판막을 거상했을 때 협측 및 수직적 골 소실 형태가 관찰이 되었다. 슈월츠의 임플란트 주위염 분류 중 2-1b형태로 판단되었다. 치주기구를 이용하여 임플란트 주위에 있는 육아 조직을 제거하였다. 사진에서 보이는 기구는 Back-action chisel이다.


육아조직이 제거 된 후 임플란트 표면의 접근이 용이해지면, 보철물 위에 존재하는 치태는 플라스틱 형태의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를 하였다.(Smart Scaler-Plastic, IM-Cure KIT)


Titanium brush(Smart Brush1, IM-Cure KIT) 형태의 기구와 Metal scaler tip(Smart Scaler-Metal, IM-Cure KIT)를 이용하여, 임플란트 표면의 소독(Decontamination)을 시행하였다. 각 기구의 목적은 임플란트의 거친 표면(Rough surface)을 매끄럽게(Turned surface) 바꾸는 것이다.


판막을 치근단 하방으로 위치시키는, 근단변위판막술 (Apically positioned flap)을 이용하여 임플란트 표면을 의도적으로 외부로 노출을 시켰다.


수술 2달 후 임상사진이다. 수술 후 치은의 재 증식으로 인해서, 의도했던 노출량 보다는 적었으나, 임플란트 표면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수술 2달 후 방사선 사진이다. 재생형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임플란트 주변의 골의 증진은 뚜렷하게 볼 수 없지만, 추가적인 골 흡수는 관찰되지는 않았다.


수술 이후 측정한 임상지수이다. 초진 시 관찰이 되었던, 치태지수(Plaque index = PI), 탐침시 출혈(Bleeding on probing = BOP), 치주낭 깊이(Probing depth = PD)가 모두 개선된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술 후의 치주낭 깊이의 감소가 크게 나타난 것은 협측 치은 부위의 근단변위판막술과 함께, 설측 치은부위의 치은절제술을 함께 시행했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