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임상] 하악에 Short Implant를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485K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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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임상] 하악에 Short Implant를 안전하게 시술할 수 있는 485Kit
  • 장정록 원장(여수모아치과 원장)
  • 승인 2018.11.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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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 질환으로 치아를 발치하거나 발치 후 시간이 많이 지나게 되면 임플란트 식립시 사용할 수 있는 골량이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특히 하악 구치부에서 치조골의 흡수가 많이 진행된 경우, 하치조 신경과의 거리가 부족해서 임플란트 식립시 신경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가 종종 관찰된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임플란트 드릴은 끝이 뾰족하여 드릴링 시 실수로 하치조 신경 손상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기존에는 하악에서 수직적 골량이 부족해서 하치조 신경의 손상이 우려되는 경우에 드릴의 끝이 Round 형상인 Cas kit의 드릴을 이용해서 Stopper를 교체하면서 1㎜씩 전진하고,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가면서 임플란트 식립구를 형상하였다. <Case1>

 

그러나 이렇게 식립하는 경우 일반 임플란트 키트와 CAS KIT 두 가지를 사용하게 되어 여러 가지로 번거로운 상황들이 발생했다.
올 초에 새로 출시된 485kit는 드릴링의 회수를 줄인 122kit의 장점과 끝이 Round한 CAS kit의 장점을 혼합하여 만든 kit로 하악에서 수직적 골량이 부족한 경우에 Short implant를 간단하고 정확하게, 그리고 하치조 신경의 손상을 방지하면서 안전하게 심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도해> <Case 2>

 

Case 2
만성 치주염인 하악 대구치의 발치 및 485kit를 사용하여 임플란트를 시행한 증례
67세의 남자환자로 #36, 37의 만성치주염으로 발치 및 임플란트 식립을 계획하였다. 발치 후 즉시 식립을 하는 경우 근단부의 잔존골에서 고정력을 얻어야하는데 하치조 신경과 잔존골이 4~5 ㎜정도 관찰되어 부주의한 드릴링 시 신경 손상의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485kit를 이용하여 단계적으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면서 임플란트를 안전하고 정확하게 식립하였다. 발치와 결손부에는 동종골을 이식하고 PRF와 THA를 이용하여 Non- submerged GBR을 시행하였다. 술 후 1달째 안정적인 치유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CAS kit의 특징도 가지고 있으므로 상악 구치부에서 발치 후 즉시 식립 시 상악동저의 치밀골에서 고정을 얻어야하는 경우 485kit를 조심스럽게 사용하여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도 있겠다. <Case 3>

 

Case 3
36세의 여성 환자로 #17의 보철물 탈락을 주소로 내원하여, 검 사를 시행한 결과 발치 및 임플란트로 치료를 진행하기로 하였 다. 내원 당일 잔존치근을 발치하고 485kit를 이용하여 조심스 럽게, 천천히 식립구를 형성하면서 상악동 하연의 골을 조심스 럽게 천공한 후 오스테오톰을 이용하여 상악동에 골이식을 시 행한 후,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발치와 골 결손 부위에는 동 종골을 이식하였고, PRF와 THA를 이용하여 Non-submerged GBR을 시행하였다.

 

새롭게 출시된 485kit는 기존 kit들의 장점을 혼합하여 수직적 골량이 부족한 하악 구치부에 특화시켜 사용하기 유리하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구치부에서 8.5㎜의 임플란트가 널리 사용되고 있어, 일반적인 임플란트 케이스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조심스럽지만 적절한 증례를 선택한다면 상악 구치부에서도 CAS kit의 대용으로 사용하면서 적용범위를 늘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은 kit를 이용하더라도 중간 중간 신경의 위치에 대하여 방사선 사진으로 점검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하악 구치부의 경우 골질에 따라 해당 직경의 드릴링 후 임플란트 식립 시 중간에 임플란트가 덜 들어가는 경우, 다음 단계의 드릴링을 시행하여 임플란트가 과도한 토크로 식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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