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임상] 대구치 크라운제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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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임상] 대구치 크라운제작(1)
  • 이훈재 원장(이다듬 치과)
  • 승인 2019.07.01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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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재 원장의 디지털 임상 16

과거에 비해 치과 임상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율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모든 치과 영역에서 디지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디지털 장비의 가격이 만만치 않고 어떤 장비를 선택해야 할지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다듬치과 이훈재 원장과 함께하는 ‘디지털 임상’ 코너를 마련했다. 임상 외에 디지털 장비의 구입과 소프트웨어 등에 대해서도 향후 차례대로 언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소구치에 비해 대구치에 가해지는 교합력이 강하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일 것이다.
또한, 저작 중에 가장 많은 힘을 받는 치아는 제1대구치이며, TMJ(Temporomandibular joint)에 가장 가까우며 전방의 치아에 받는 하중의 받침 역할을 하는 치아는 제2대구치이다. 이러한 이유로 제1, 제2대구치는 많은 양의 교합 하중을 받게 되어 있으며, 이 부위의 크라운 제작을 할 때는 사용하는 재료를 고려해야 한다.

Ⅰ. 제1대구치 강화 세라믹 크라운
강화 세라믹 재료를 제1대구치에 크라운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는 교합력이 강하지 않고, 이갈이나 이 악물기 같은 악습관이 없는 경우가 그 적응증이 될 것이다.
저작근인 교근이 발달되어 있다거나 치아에 전반적인 Abfract ion이나 교모가 존재하는 경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며, 만약 심미적인 이유로 적용할 경우에는 충분한 치아 삭제량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은 40세 후반의 여성 환자로 교합력이 크지 않고 음식도 단단하거나 질긴 것은 좋아하지 않는 경우이다.


Ⅱ. 제2대구치 강화 세라믹 크라운
강화 세라믹을 사용한 제2대구치 크라운 제작은 가급적이면 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파절 때문이다.
하중의 받침점 위치에 있는 제2대구치 부위는, 저작 시 가해지는 힘에는 환자의 조절이 가능하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가해지는 힘은 조절이 되지 않으며, 계속적인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크라운 파절이 자주 일어난다. 또한, 충분한 교합면 치아 삭제량을 얻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치아의 위치 때문에 충분한 마진 두께와 축벽을 얻기에는 삭제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많다. 다음의 환자는 제2대구치에 강화 세라믹 크라운을 제작하고 2년 후에 파절이 되어 재 내원한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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