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고 간편하고 정확” 입소문…개원가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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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간편하고 정확” 입소문…개원가 이목 집중!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9.12.03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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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바이오텍 ‘바로가이드’
최근 치과계 가장 핫한 사람 중 한 명은 ㈜네오바이오텍의 허영구 대표다. 지난 10월 열린 네오바이오텍 월드심포지움에서 ‘바로가이드’를 활용해 ‘셀프 식립’이라는 초유의 광경을 연출하며, 일약 화제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했다. 이후 한 달여가 지난 시점에서, 이러한 화제성은 자연스럽게 ‘바로가이드’로 옮겨져 이에 대한 개원가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바로가이드의 워크플로우를 중심으로 기존 시스템과 어떻게 다르고 어떤 장점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네오바이오텍의 ‘바로가이드’에 대한 개원가 관심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지난 10월 월드심포지엄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바로가이드는 네오바이오텍 측의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일단 개원가 시선을 잡아두는 데는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엔 일부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임상적 유용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더해지면서 개원가 시선이 한층 적극적 양상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달 벡스코에서 열린 ‘YESDEX 2019’에서는 단연 바로가이드에 많은 임상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임형구 원장(보임치과)은 부스 내 마련된 ‘바로가이드 존’에서 미니 강연을 펼치며 바로가이드의 개념과 원리를 소개하고, 자신의 임상사례까지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허영구 원장 역시, 강의를 통해 기존 디지털 임플란트의 장·단점을 논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제작 된 ‘바로가이드’의 개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수치로 확인되는 바로가이드의 정확성과 여러 장점을 소개해 임상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가이드’란 과연 무엇인가. 이름 그대로, ‘원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가이드’다. 진행 과정은 크게 프리 가이드(Pre-Guide), 바로 플랜(VARO Plan), 바로 밀(VARO Mill) 순서로 진행된다.
Pre-Guide는 바로가이드를 만들기 위한 초기 단계 가이드로 환자가 특수 제작된 Pre-Guide를 물고 CT 촬영에 임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체득된 데이터는 VARO Plan를 통해 플래닝이 진행되고, 완성된 데이터는 전용 밀링 장비인 VARO Mill로 보내져 밀링이 진행된다. 이 모든 과정은 원내에서 진행되고, 최종 가이드가 완성돼 나오기까지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는 게 네오바이오텍 측의 설명이다.
바로가이드의 핵심은 단연 ‘프리 가이드’다. 디지털 트레이 안에 광중합 레진과 초박막 투명 멤브레인, 그리고 보호 캡을 덮은 형태다. 디지털 트레이는 구강 내부를 인상채득하고 그 결과를 CT 데이터와 정합하는데 사용되는 한편, 밀링기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키는 역할도 한다. 프리가이드는 부분악에만 적용이 되며, 결손 치아 수에 따라 PGS(1~2홀), PGM(2~3홀), PGA(1~4홀) 3가지 형태가 있고, 구강 내 위치에 따라 PGS13, PGS24, PGM13, PGM24, PGA 등 총 5개 종류로 다시 세분화 된다.
‘바로 플랜’은 바로가이드 전용 플래닝 소프트웨어다. 구강스캔이나 모델스캔 데이터가 없더라도, 프리 가이드를 착용한 채 CT 촬영을 한 뒤, 이 데이터만으로 임플란트 위치를 계획할 수 있다.
바로 플랜을 통해 계획된 데이터는 ‘바로 밀’로 전송돼 최종 가이드를 만들게 된다. CT 데이터를 활용해 바로 플랜이 플래닝 결과를 토대로 가이드 홀과 상부 Stop부 등이 밀링한다. 3D프린터로 출력되는 일반적인 가이드와 달리 밀링기로 깎는 개념이기 때문에 경화 및 후가공이 필요치 않아 밀링이 끝나는 즉시 구강 내 장착이 가능하다.
네오바이오텍 한 관계자는 “이 모든 과정이 불과 30분 만에 완료 된다”며 “환자에게 ‘프리 가이드’를 물게 한 뒤 3D CT 촬영을 해 환자의 뼈 상태와 치아 위치 파악하는데 10분, ‘바로 플랜’을 통해 플래닝 및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데 10분, 이어 ‘바로 밀’을 통해 밀링이 끝나기까지 10분 등 모두 30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저 인터뷰] 보스톤스마트치과 김종엽 원장
“바로가이드는 환자와 술자 모두 만족시키는 시스템!”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가 꽤 오래 전 출시됐음에도 아직 미흡한 점이 적지 않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오차율이나 소요 시간 등 몇 가지 부분에선 분명 아쉬운 점이 있다. 이런, 기존 시스템이 가졌던 한계와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한 시스템이 바로 ‘바로 가이드’다. 빠르고 간단하면서도 정확하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환자에게 합리적인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는데, 바로가이드는 프리 가이드를 통해 환자의 구강 환경을 쉽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mpression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주 작은 실수까지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실력의 편차와 관계없이 프리 가이드를 물고 CT를 찍는 것만으로 간단히 인상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장점이다. 정확도에 대한 부담을 더는 만큼 술자 입장에서는 스트레스가 크게 줄어든다. 
환자 입장에서도 장점이 많다. 임플란트를 고려하는 환자들이 주로 걱정하는 부분은 통증이다. 임플란트 시술이 외과적 성격을 갖고 있어 환자 대부분은 통증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바로 가이드는 ‘부착 치은이 충분하다’는 조건만 맞으면 무절개 시술이 가능한데, 기존 절개 방식에서 수반되던 출혈과 통증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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