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스캔 사용자, 서울 메타디치과 김상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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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스캔 사용자, 서울 메타디치과 김상환 원장
  • 류재청
  • 승인 2020.02.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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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디지털 시대, 프라임스캔은 현존 최고의 구강스캐너!”

김상환 원장은 지난해 9월, 서울 청담동에 새롭게 메타디치과를 개원했다. 그 전까지는 성수동에서 10년 정도 치과를 운영했다. 그리고, 청담동 이전과 동시에 ‘디지털 기반의 치과 진료’라는 자신만의 꿈을 비로소 이뤘다. 구강스캐너 프라임스캔을 비롯해  CT, 체어, 밀링머신 등 대부분의 주요 장비를 덴츠플라이시로나 제품으로 선택했다. 체어사이드에서 가장 뛰어나고 합리적인 시스템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환의 원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오래전부터 디지털 기반의 치과 진료에 관심이 많았다. 아마도 2014년도 무렵일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덴츠플라이가 한남동에 사무실이 있었는데, 자주 방문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시연도 하고 세미나에도 많이 참석했다. 그러다, 2015년에 독일 IDS에 갔는데, 가서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는 아직 기존 방식에 머물러 있는데, 세계는 이미 디지털 시대를 향해 가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한국에 돌아와 이재훈 원장님(압구정 이다듬치과)과 이수영 원장님(서울라인치과)의 치과를 방문해 직접 진행 하시는 것도 보고, 그외  여러 세미나에도 참석했다.

당시엔 서울 성수동에 치과가 있었는데, 여건 상 바로 구입을 못하고, 지난해 9월 이곳 청담동으로 이전하면서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오래전부터 ‘청담동’이라는 곳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좀 더 치열한 곳에서 ‘디지털 치과’를 화두로 큰 뜻을 펼치고 싶었다.
이곳 메타디치과에 도입된 주요 장비 대부분은 덴츠플라이시로나 제품이다. 구강스캐너는 물론 CT, 체어, 밀링머신 등 모두가 그렇다. 덴츠플라이시로나 장비를 구입한 이유는, 그동안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공부를 한 결과, 체어사이드에서 가장 뛰어나고 합리적인 시스템이라는 판단에서다. 작년 여름엔 스웨덴에 가서 덴츠플라이시로나에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석해, 장비 사용법 등 현지 담당자들로부터 다양한 교육도 받았다.

현재는 프라임스캔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보다 몇 달 앞서 옴니캠과 먼저 인연을 맺었다. 시스템 도입 당시엔 프라임스캔이 한국에 론칭되기 이전이었다. 옴니캠을 쓰다가 한국에 정식 론칭되면서 프라임스캔으로 갈아탔다. 옴니캠은 3개월 정도 사용했고, 프라임스캔은 이제 2달 째 사용 중이다. 두 기종 간 기술적 기능적으로 차이가 있다. 옴니캠도 좋은 구강스캐너지만 프라임스캔이 워낙 뛰어나 비교가 극명하게 된다. 현존 최고의 구강스캐너다.
프라임스캔은 일단 빠르다. 팁이 다소 커지면서 채득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 옴니캠의 경우엔 난반사에 대한 대응력이 다소 아쉬웠는데, 프라임스캔은 거의 완벽한 수준으로 대응력이 강화됐다. 완전 파우더 프리다. 정확도, 정밀도 면에서도 굉장히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취약한 부분, 즉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지나가는 곡면 부분에서 변형률이 거의 없을 정도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전악의 뒤틀림 현상이 개선된 것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좀 더 커지고 무거워졌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크기나 무게감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뛰어난 장비다.

작년에 스웨덴에서 돌아오는 길에 터키에 들려 치과 2곳을 방문했는데, 그 곳에서 또 한 번 놀랐다. 그 곳 치과들은 이미 18년 전부터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해 진료해 왔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비교적 빠른 편에 속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당수 나라가 이미 디지털 기반의 치과 진료를 진행하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지금부터가 시작인 것 같다.
사실 이러한 고가의 장비들이 당장 치과 매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시대적 흐름이나 방향을 가늠해 본다면 치과를 포함한 모든 산업의 지디털화는 기정사실이다. 청담동에는 젊은 직장인들이 많다. 인레이의 경우엔 채득에서 디자인, 세팅까지 20~30분 정도 걸리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 싱글 크라운도 마찬가지여서, 오전에 왔다가 퇴근 때 세팅하고 간다. 디지털 기반의 치과진료는 임상적 가치는 물론, 술자나 환자의 만족도도 크게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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