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알아야 할 COVID-19의 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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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알아야 할 COVID-19의 실체
  • 덴포라인
  • 승인 2020.04.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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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인가? 위험인가? 치과에서 대처할 방법은?

Gordon's Clinical Observations: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휘몰아치고 있다. 수 많은 언론에서 COVID-19에 대한 정보와 뉴스가 쏟아져 나오지만 그 대처방안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들을 차분하게 분석하면 환자와 의료진 그리고 우리의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볼 수 있다.  새로운 바이러스 창궐과 새로운 지식들이 등장하는 시기에 우리가 치과에서 실현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절차들을 찾아보자. CR 임상과 과학자들이 치의학과 관련한 이 분야 정보를 수집하여 개원가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전 세계적으로 펜데믹 현상을 야기하고 있는 신종 호흡기 코로나 바이러스 COVID-19에 관한 보도들이 쇄도하고 있다. 돌아보면 CDC는 미국내에서 2019-2020 감기 시즌동안 최소 약 3천6백만명이 감기질환을 앓고 37만명이 입원하며, 2만2천명이 사망, 0.06%의 치사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COVID-19에 대한 두려움은 치사율이 2~3.4%로 높아진 점 그리고 아직까지는 치유약이나 백신이 없다는 점, 이 질환으로 인한 일반인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점이 두려움을 낳고 있다. 우리가 자신과 가족 그리고 치과를 이런 위기로부터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사항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정보를 잘 파악하자
CDC 정보: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index.html
WHO 정보와 지침: https://www.who.int/emergencies/diseases/novel-coronavirus-2019
2019-nCoV의 감염경로와 치과내 관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368-020-0075-9
Johns Hopkins University (최신 전 세계 통계):
https://www.arcgis.com/apps/opsdashboard/index.html#/bda7594740fd40299423467b48e9ecf6
임의적 외과술 관리를 위한 ACS 권장사항:
https://www.facs.org/about-acs/covid-19/information-for-surgeons치과:ada.org
COVID-19 의심 및 확진환자를 위한 병의원 대처사항: https://www.cdc.gov/coronavirus/2019-ncov/hcp/preparedness-checklists.html

예방-개원가가 해야할 사항과 하지 말아야 할 사항
▷ 치과내에서-응급 치료가 필요한 경우
가장 좋은 예방은 모든 긴급하지 않은 치료는 연기하는 것이다.
 스탭에게 COVID-19의 전염성, 위생을 교육하고 얼굴, 입, 눈을 만지지 말며, 질환의 증상의 심각성을 주지시킨다.
 교차감염관리는 필수이다.

 보호장구: 마스크(N95, 고필터 마스크), 페이스실드, 가운, 고글, 검진용 글러브, 캡 등
 마스크 교체는 매 환자별로 교체한다.
 스탭은 아플 경우, 출근하지 않는다. 병가조치도 고려한다.
 인사는 신체접촉 없이 한다.
 매일 스탭과 환자들의 체온을 확인한다
(비접촉식 적외선 의료용 온도계를 사용: 온라인에서 92~300달러에 구입가능)

 호흡기 비말 등 주의 : 약 2미터의 사회적 거리를 둔다.

 손씻기 : 비누로 20초 이상 물로 씻는다.

 손세정제를 원내에 비치한다 : 알콜 60%. 준비가 어려우면 알콜, 알로에베라, 위치하젤 등으로 만들어도 된다.
 다용도 일회용 티슈나 플라스틱 용기들을 비치한다.
 잡지나 소독이 안 된 책들은 비치하지 않는다.

 진료일정 :
- 환자에게 “본인이나 가족 중 최근 2주내에 열, 기침, 감기, 감기몸살, 피로를 느낀 적이 있습니까?” 문의하고, 그런 경우, 예약을 다시 잡는다.
- 병원문에 다음과 같이 기재한다. “최근 2주이내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다음에 오시기 바랍니다”
-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스탭이 차에서 온도를 측정한다.
- 모든 병원치료 증상의 경우: 무조건 연기한다.
 의심스런 감기환자의 응급 치료: 페이스 마스크를 주고, 제한된 독립 방에서 차단된 상태에서 최소 2미터의 비 치료 간격을 유지한다. 전체 실내 소독: 일회용 가운/마스크, 글러브, 더블 글러브를 소독 및 치료하는 동안 장착한다.

 소독: 타액, 콧물, 혈액등과 같은 체액이 에어로졸에 섞여있을 때는 Clinicians Report TRAC Research편을 참조하여 더욱 철저한 소독에 신경써야 한다.
- 소독제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닦아낸 후 다시 소독한다. 일회용 글러브와 효과적인 소독티슈나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CDC 인증 소독제를 사용하자: 차아염소산염 0.1%를 1분간 사용(액과 물을 1:9로 혼합).
- 과산화수소 0.5%를 1분간 사용
- 벤잘코늄은 COVID-19에 “혼합”효능이 있다.
- 클로르헥시딘은 효과가 없다.
 환자들을 1% 과산화수소로 1분간 헹군다. 클로르헥시딘은 효과가 없다.

 원내소독: 문고리, 손잡이, 전화기, 컴퓨터 키보드, 전등 스위치, 의자 팔걸이, 헤드레스트, 화장실 손잡이, 수도꼭지, 카운터 상판, 핸드 레일, 엘리베이터 버튼 등.
 비닐 배리어 차단: 엑스레이, 라이트 핸들, 체어 스위치, 기타(매 환자별로 교체)
 기구류 멸균/소독 (CDC/ADA)
- 필요한 멸균: 점막이나 골 관통하는 수술기구들(예, 서지칼 버, 본치즐, 포셉, 스캘펠, 스케일러등)과 “고위험군 기구”들로 분류되는 기구들은 멸균과 소독처리해야 한다.
- 핸드피스류: 매 환자별로 멸균한다. 적용가능한 방법: 오토클레이브, 포름알데히드 증기, 건열(320도x2시간)등.
- 준 위험 기구류(예, 아말감 플러거, 에어/워터 시린지등)은 열처리가 가능하면 멸균하고 그렇지 않으면 높은 수준의 소독처리실시.
- 높은 수준의 소독처리는 SARS 바이러스의 경우 차아염소산나트륨 1,000ppm과 5,000ppm을 1분간 실시.

▷ 개인 방호
 CDC 홈페이지등에 자주 접속해서 상기 정보를 확인한다.
 기본적인 면역 시스템을 유지한다: 8시간 수면, 영양, 수분, 휴식, 스트레스 최소화
 몸이 아프면 집에 있는다. COVID-19 증상: 기침, 열, 통증, 피로, 호흡곤란 등이다.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즉각적인 의료조치를 받도록 한다.
 마스크를 쓴다: 병원 내원전에 증상에 관해 의사의 의견을 구한다.
 지역별 검사 기준을 확인한다.
 앞서 언급한 배리어 보호 도구들을 사용한다.
 감염된 사람들이 주위에 있을 경우 N95같은 페이스마스크를 착용한다.
 글러브를 벗으면 비누, 물, 세정제등으로 손위생을 철저히 한다.
 얼굴,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는다.

 기침예절: 휴지에 기침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옷소매를 이용한다(바이러스는 의복에서는 9일간 생존할 수 있다). 쓰레기는 지체없이 버린다(ADA 논문 참조).
 자주 손씻기 실천: 비누와 물로 20초간 실시(생일축하 노래를 두 번 하는 정도)
 알콜 손 소독제 사용
 악수는 금지. 가벼운 목례 등으로 대체
 출입문을 열 때는 엉덩이나 주먹끝이나 팔꿈치등으로
 라이트 스위치는 종이를 대고 켜고 끈다.
 여러 사람이 모이는 곳을 피한다.
 가스 핸들이나 기타 손잡이들은 종이타올로 감싸서 사용하고 바로 폐기한다.
 감염자가 zinc lozenges를 사용한 경우에는 Zycam, Cold-Eeze등의 경우 누워서 인후두에 용해시킨다-따뜻한 소금물로 가글한다.

 바이러스는 열에 민감하다: 바이러스 표면 생존은 80도 이상에서 약해진다.
 CDC의 여행제한을 준수한다.
 항공기: 창가 좌석/비말 노출이 비교적 적은 곳. 가장 많이 오염되는 곳: 헤드레스트, 좌석 포켓, 잡지류, 암레스트, 트레이테이블, 버클, 화장실 손잡이, 수도꼭지, 송풍구/송풍기에서 나오는 공기, 비디오 스크린등.
 이들 공간에서는 손 위생을 철저히 실천한다.
 CDC는 마스크 재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일회용으로 특히 오염된 경우에는 한번 사용하며, 얼굴에 닿지 않도록 한다.
 니트릴 글러브를 확보한다.
 다른 사람이 접촉할만한 공간은 모두 소독티슈로 소독한다.
 차에도 검진용 글러브를 비치한다.

▷ COVID-19 SARS는 무엇인가?
A. 신종 호흡기 질환 바이러스로 SARS(치명적인 급성 호흡기 증상,
치사율 10%)와 MERS(중동호흡기질환, 치사율 34%)와 연관이 있다.

B. 발원지는 중국 우한
1. 폐렴증세 환자 집단이 갑자기 증가함.
2. 지리적 확산: 남극을 제외한 전 대륙 203개국으로 확산됨.

C. 매개동물: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천산갑으로 추정됨.
D. 현재까지(2020년 3월 31일 기준) 전 세계 77만명이 확진됨.
1. 36,800명 이상 사망
2. 치사율: 2-3.4%
3. 취약층: 고령 및 기저질환자(예, 당뇨, 고혈압, 폐질환(치사율 15%) 환자 등)
4. 미국내에서도 47개주 이상에서 COVID-19 보고

E. 감염력
1. 직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인한 사람간 전파
2. 말하기, 재채기, 기침(비말은 1미터 거리 이동)등. 표면 오염
(바이러스 생존일:2-9일간)
3. 대소변도 감염요인 추정
4. 잠복기는 5-24일
5. CDC는 전염력을 “R0"2-3(R-naught)으로 정의함. 'RO 2-3'은 감염된
사람이 2-3명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전염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수치임. 참고로 홍역은 RO 12-18임.

F. 질환 전개 양상: 범위: 심하지 않는 낮은 호흡기 감염
 - 급성 ARDS(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독성 쇼크, 여러
기관 장애 및 사망

▷ COVID-19의 증상
A. 초기 증상:
1. 열 98%, 기침 76%, 통증, 피로감 41%, 지역내 인플루엔자에 따라 다름(인후통으로 시작하는 경우도 간혹 있고, 기침/열로 시작하는 경우도 있음).

B. 후기 증상:
1. 기침, 열, 인후통, 호흡곤란, 통증, 메스꺼움, 토함. 설사등. SARS 회복 환자는 폐질환 섬유증으로 진행되기도 함.
2. 마른 기침, 콧물은 없음.

C. 입원환자:
1. 83-98% 열 발생
2. 76-82% 마른 기침
3. 11-44% 통증과 피로
4. 중국 우한의 경험:
- 81%는 “약한”증상을 보임(훌쩍임, 기침, 열, 약한 폐렴등),
16%는 중증(13.8%는 심각하게 위중한 상태, 4.7%는 약간 위중한 상태)
- 입원 7일, 8일에 호흡곤란, 9-10일에 급성 호흡기 질환

▷ 병리생리학적 관점
1. 전신성 폐렴 / 폐렴
2. 폐 폐포 염, 폐 폐포 체액 보유, 산소 부족
3. 호중구 감소증 (세균 감염 위험이 높음)
4. 증상 이외의 알려진 치료법 없음

▷ 진단
1. 최근 해외 여행 / 감염된 환자와의 접촉
2. 역전사 중합 효소 폴리머 라제 연쇄 반응 (RT-PCR)과 새로운 FDA 테스트
3. CT 흉부 x- 레이 “ground glass” 늑막 플라크
4. 진단키트가 초기에는 부족했으나 이제는 쉽게 이용가능해짐
5. 코, 인두 면봉
6. 지난 14 일간의 해외여행 이력
7. 현재 새로운 테스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단키트 생산을 높이고 있음

▷ 치료
1. 알려진 약물이나 백신이 없음
2. 많은 약물 연구 진행중임:
I. Chloroquine, Ritonavoir?(AIDS 약물), Rendesiver(Ebola 약물)등이 일정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3. 격리
4. 삽관이 가능한 호흡기 치료를 포함한 증상 : 마비, 낮은 tidal량, 하루에 17-18시간동안 발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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