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라 이웃나라] 괌 최고의 바비큐 맛집 ‘프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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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라 이웃나라] 괌 최고의 바비큐 맛집 ‘프로아’
  • 이재일 원장
  • 승인 2020.06.0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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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괌에 놀러갔을 때, 꽉 찬 일정에도 불구하고 무려 두 번이나 가서 먹었던 그곳. 바로 최고의 바비큐 맛집 ‘프로아(PROA)’입니다.
그 맛을 못 잊어 이번에도 찾았습니다. 괌에는 두 곳의 ‘프로아’가 있는데 이번에 찾은 곳은 프로아 2호점. 자~ 맛의 세계로 빠져 볼까요^^

일단 입구에 들어서면 화려한 이력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기다려 달라’는 안내 문구도 보이는데, 영어와 일본어 그리고 한글로도 표기돼 있습니다.❶

그만큼 한국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유명하고, 많이 찾는다는 얘기겠죠^^ 오후 6시 전이라 그런지, 이날은 생각보다 빈자리가 많았습니다. 메뉴판을 주~욱~~ 한 번 살펴봐 주고, 이곳 최고의 메뉴로 알려진 빅펠러 트리오 1개와 쇼트립 1개를 주문했습니다.
음료는 이탈리안 소다. 직원 분이 추천해 준 이탈리안 소다는 상큼하고 톡 쏘는 아주 맛있는 음료였습니다.❷

잠시 후, 드디어 빅펠러 트리오가 나왔습니다. 소, 닭, 돼지고기를 한꺼번에 맛 볼 수 있는 프로아의 자랑이자 대표 메뉴.❸

아래에 쇼트립, 그 위에 치킨, 제일 위에 스페어립이 층층이 올려져 있습니다. 보면 볼수록 군침 넘어가는 비주얼입니다. 이날 특히 맛있었던 것은 치킨. 굉장히 부드러워 입안에서 살살 녹았는데, 세가지 고기 중 이날은 치킨이 제일 맛있었습니다.❹

접시 한쪽엔 이곳 차모로의 전통 밥인 빨간색 밥(Red rice)도 함께 나오는데,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도 않고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큼지막한 스페어립도 살이 많이 붙어 만족했습니다. 역시 미국식 BBQ는 제 혼을 쏙~ 빼 놓네요^^ 말없이 고기에만 집중시키도록 만듭니다.
쇼트립도 감상해 볼까요. 기본적으로 빅펠러트리오와 구성은 비슷합니다. 고기만 다른데 마치 LA갈비 같은 비주얼이죠?❺

적당히, 미디움과 웰던 사이로 구워져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빅펠러와 마찬가지로 샐러드와 빨간 밥,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함께 나왔습니다. 빨간 밥은 마치 김치볶음밥 같은 비주얼인데, 이쪽에서 쓰는 고유의 재료 때문에 색이 빨갛다고 합니다. 맵지는 않습니다.❻

이렇게, 둘이 가서 푸짐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오랫동안 그 맛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가장 생각나는 음식을 꼽으라면 단연 ‘프로아’ 바비큐입니다. 다음에 괌에 또 간다면, 당연히 들려야 겠죠^^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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