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에스 ‘ODS’ 시리즈 저점도 실현, 레진의 새 기준 세워!
상태바
㈜오디에스 ‘ODS’ 시리즈 저점도 실현, 레진의 새 기준 세워!
  • 류재청
  • 승인 2020.06.01 1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원덴탈시스템으로 출발해, 2016년 첫 작품으로 치과용 3D프린터 레진을 개발했다.
2017년엔 ㈜오디에스로 사명을 바꾸고 그 이후 치과용 레진 개발에 꾸준히 매진해 지금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델 등 일부 레진은 이미 몇 년 전
개발돼 판매 중이고, 인증이 필요한 C&B나 서지컬가이드 등은 지난해 인증을 마치고 작년
말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오디에스 김광형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 류재청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이미 미국, 영국, 중국, 인도 등 해외에서의 반향이 뜨거워, 현지 진출을 위한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일부 소재의 CE와 FDA 인증이 5~6월 완료 예정이고, 출시 예정 소재들의 국내·외 인증 역시 올해 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해외 인증이 완료되면 유럽과 북미, 중국, 인도, 일본 시장 등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그동안은 레진 소재의 연구개발에 회사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 강도, 심미성, 안전성, 편리성 등 최종 보철물에 초점을 맞추고, 1차적으로 그 중간 단계인 임시치아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이미 실제 자연치에 준하는 정도의 높은 수준의 심미성과 기계적 물성값을 구현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초기 개발 과정에서 ㈜오디에스는 ‘점도(粘度)’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낮은 점도 구현에도 많은 비중을 두었다. 점도가 높으면 당장 실현 가능한 몇 개의 목표치가 금방 달성된다. 그러나 무작정 점도를 높이다 보면 범용성이 떨어지고, 출력이나 보관, 소재의 낭비, 사용상의 불편, 관리의 어려움 등 사용자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잃는 것이 적지 않다. ㈜오디에스에서는 200cPs까지 점도를 크게 낮추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1,000 이상 또는 2,000 이상의 점도를 보이는 소재들에 비하면 획기적인 발전이다. 점도가 낮으면 사용 전 오랫동안 흔들어줄 필요가 없고, 적은 광량으로도 빠르게 출력이 가능하고 소재의 낭비도 크게 줄여준다. 물론 점도가 낮더라도 기본적인 물성에는 변함이 없다. 이것이 ㈜오디에스 기술의 핵심 포인트이고 ‘사용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기업 이념의 산물이다.
이 같은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현재 C&B, SG, Model, Cast 등이 출시돼 있고, Splint와 투명 교정용 Clear, 영구 치아용 Permanent, Denture Base, IBT 등에 대해서도 90% 이상 개발이 완료돼 허가 및 인증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영구 치아용 Permanent와 투명교정을 위한 다이렉트 얼라이너(투명 교정용 Clear)다. Permanent는 굴곡강도, 인장계수 등 기본 물성이 이미 목표치에 도달한 것을 확인했다. 늦어도 내년 초허가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상반기 중엔 출시가 점쳐진다.
기본적으로 ㈜오디에스의 레진들은 저 점도의 무독성, 무 냄새를 실현하고 IPA는 물론 물로도 세척 가능한 제품이다. DLP나 MSLA 등 출력 방식에 관계없이 405nm U V파장이라면 어떤 3D프린터에서도 세팅 및 사용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