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보물찾기같이 즐거운 디자인 요소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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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보물찾기같이 즐거운 디자인 요소 배치!
  • 강찬구 기자
  • 승인 2020.09.01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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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 서울아이사랑치과의원

정직하고 기본에 충실한 진료로 아이의 치아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노력하는 서울아이사랑치과의원. 흔히 생각하게 되는 복잡한 어린이용 시설과 달리 포근하지만 곳곳에 시선을 잡아끌 수 있는 디자인적 요소를 배치해 눈길을 끈다. 아이에게 치과라는 공간이 줄 수 있는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대형 피규어를 진료실에 배치하는가 하면 보물찾기를 하듯이 재밌는 디자인 요소를 구성해 흥미를 자아낸다. 포근함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서울시 영등포구 서울아이사랑치과의원을 소개한다. 

정리 | 강찬구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사진 및 자료 제공 | 디자인에이드(http://design-aid.co.kr, 070-4234-5545)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141㎡ 규모의 서울아이사랑치과의원. 공간 디자인 당시 요청된 사항은 ‘유아와 어린이가 주 환자인 치과이지만 알록달록하거나 유치한 것이 아닌 포근한 느낌을 주고 진료실과 대기실을 분리해 진료실에서의 소음이 밖으로 들리지 않을 것’으로 치과의 분위기와 공간 분리에 대한 내용이 강조됐다. 디자인에이드는 의뢰받은 콘셉트를 바탕으로 어린이치과의 분위기가 은은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많은 디자인을 구상하면서 시공을 준비했다.  

생기 넘치고 따뜻한 공간 담아내 
디자인에이드 김정현 대표는 “요청 사항에 따라 아이들이 어울리는 공간이지만 유치해 보이지 않도록 컬러풀한 원색을 배제하고 파스텔과 크림톤의 색감으로 따스함을 강조했다”며 “소품과 조명을 통해 어린이치과를 나타냈으며 노출천장을 활용하지만 거칠어 보이지 않도록 일부 천장작업도 함께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치과를 살펴보면 따뜻함을 줄 수 있는 색감을 활용하면서 번잡해 보이지 않도록, 활용된 색을 줄였으며 장식품들도 다수를 전시 하기보다는 키포인트라 할 수 있는 주요 장식품으로 어린이치과의 느낌을 드러냈다. 특히 곳곳에 식물을 조금씩 활용해 정적으로 느껴 질 수 있는 공간에 생기를 더하고 있다. 


진료실과 대기실 명확히 구분 
김정현 대표는 “가장 신경 쓴 점은 직원과 환자의 동선으로 진료 공간이 확실히 구분되도록 노력했다”며 “대기실과 진료실이 구분되길 요청하셨던 만큼 진료 시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울음소리가 대기실로 전달돼 환자들에게 간섭되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말했다. 대기실의 경우 안락한 의자들을 배치해 방문자들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이와 분리된 진료실에서는 환자들이 불안감을 줄일 수 있도록 눈에 띄는 장식품을 배치해 자연스러운 시선 분산이 이뤄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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