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장은식 후보 출마 선언 “현 위기 원활한 소통으로 극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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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장은식 후보 출마 선언 “현 위기 원활한 소통으로 극복할 것”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1.06.1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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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회무 추진하고, 보험임플란트 2조원 시대 열겠다
협회장 상근제 폐지, 단체협약 재협상, 치과신기술 지원, 계파주의 극복 등 공약

장은식 예비후보(제주특별자치도치과의사회장)가 세 후보 가운데 마지막으로 614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치협 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장 후보는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을 출마하면서 회원들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에 봉착했다. 70차 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단체협약서 문제와 기타 사유로 협회장이 사퇴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라며 다행히 비대면 임시총회에서 3개월 기간의 예산안이 통과되어 기본적인 활동이라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협회 집행부내의 갈등, 집행부와 지부장협의회와의 갈등, 협회와 노조와의 갈등 등 수많은 갈등의 덫에 걸려 있는 것 같다. 갈등의 근본 원인은 계파주의에 있지않나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회장 1인 선출안이 통과된 것은 소송을 피하고 안정적인 협회 운영을 바라는 대의원들의 의사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신임 협회장 덕목으로 첫째, 지금까지 협회와 지부와의 소통이 부족했다고 보인다. 그 결과 지난 70대 정기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대의원들이 회원을 대표하고, 지부장들이 대의원을 대표하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신임협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둘째, 선거 후 새 집행부를 꾸리고 업무파악 하고 나면 금년이 다 지난다. 내년 3월 대선을 치르면, 다시 대치회장 선거 얘기가 나오기 시작한다. 일할 시간이 없다. 그러니 일하기 어려운 사람은 교체하지만, 기존 집행부를 최대한 유임시켜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해서 하는 것이 치과계에 이득이다. 그런 의미에서 신임회장은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볼 때 제가 가장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 현직 지부장이라서 다른 지부장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고 20년 가까운 치과계 활동으로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저는 제주도치과의사회 치무이사를 하던 2005, 제주특별자치도법 제정과정에서 영리병원 문제가 제기되었을 때부터 최전선에서 막아왔다. 관례상 선배님들이 하던 대치 대의원을 젊은 회원들의 의사를 대변해야 한다며 출마해 대의원으로 선출됐고, 지난 70대 대의원총회에서는 회원들의 열망을 받아들여 대치 창립일 수정의 건을 통과시키기도 했다라며 보궐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된다면, 기존 공약을 평가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진하겠다. 추가로 내년 대선을 계기로 보험 파이를 키우는데 주력하겠다. 만약 보험 임플란트가 2개에서 4개가 된다면 보험 임플란트 매출규모가 대략 1조에서 2조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협회장 상근제는 폐지하고 대신 상근하는 실무 부회장 수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라며 협회장은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이고, 실질적인 정책추진은 부회장과 이사들, 대치 직원들이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겸직금지조항도 없앴으면 한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는 협회장이라야 정치적인 과제들을 해결하기 쉽다고 생각하기 때문다. 대치 노조는 우리를 위해 일하는 직원들이다. 가능하면 좋은 조건에서 일할수 있도록 해주면 좋지만, 기업도 아니고 회원 회비로 운영되는 협회는 한계가 있다. 이번 단체협약서에서 회원들이 보기에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은 추후 협상을 통해서 조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614일 출마기자회견에서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한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제주경실련이라는 시민단체에서 공동대표를 역임했고, 도청의 여러 위원회와 법원에서 조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제주지부 치무, 총무이사를 거쳐 2020년 회장이 되었고, 28, 29, 31대 대의원을 했다. 제주도치과신협, 구강보건협회, 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 활동을 했고 제주관광대학 겸임교수를 했다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위기에 봉착했다. 70차 대의원총회에서 예산안 부결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고, 단체협약서 문제로 협회장이 사퇴했다. 지금 대한민국 치과계는 협회 집행부내의 갈등, 집행부와 지부장의 갈등, 협회와 노조와의 갈등 등 수 많은 갈등의 덫에 걸려 있다라며 이번 보궐선거에서 선출될 신임협회장은 지부장들과 잘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고, 기존 집행부 임원들과도 잘 융합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현직 지부장이라서 다른 지부장들과 소통이 원활하고, 현 집행부 임원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가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중앙회 회무 경험이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 20년간 치과계 활동을 한데다 실무를 하는 부회장들 역량도 충분해서 협회장직을 잘 감당할 수 있다라며 치협 창립기념일의 경우 1945년안을 주장해왔는데 내년 총회때 충분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후보는 보궐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될 경우 추진할 공약 6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첫째 안정적인 회무 추진을 통해 기존 공약을 평가해서 실현 가능하지 않은 것은 포기하고, 나머지는 그대로 추진하겠다. 둘째 보험규모를 확대해 보험임플란트 2조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그밖에 장 후보는 협회장 상근제 폐지, 단체협약 재협상, 치과신기술 지원, 계파주의 극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장 후보는 마지막으로 내년 대의원총회는 평화와 번영의 섬 제주에서 개최된다. 소통과 화합으로 치과계가 단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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