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라 이웃나라] 한국인의 입맛 사로잡는 투움바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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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라 이웃나라] 한국인의 입맛 사로잡는 투움바 파스타
  • 이재일 원장, 김영명 기자 정리
  • 승인 2021.08.03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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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과의 식사 자리도 마음 편하게 만들지 못하는 이 시점에 오랜만에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외식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집 근처에 예전에 가족과 함께 자주 가던 곳이 있어서 오랜만에 큰맘 먹고 다녀왔습니다. 특히 요즘 한창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천상의 음식 투움바 파스타를 맛보았습니다. 느끼함이 덜 해서 남녀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메뉴인데다가 스테이크와의 조화는 환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밀리레스토랑에 가본 건 대략 5년 전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주말 진료를 끝내고 아내와 함께 천호역 인근의 레스토랑을 방문해 옛 추억을 되새기며 맛난 음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역시 패밀리레스토랑의 대표메뉴는 스테이크를 빼놓을 수는 없죠. 특히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절 나오게 되는 이 비주얼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매력이었습니다.

제 발걸음을 이곳으로 끌리게 했던 바로 이것, 투움바 파스타. 투움바는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주 남동부에 있는 도시 이름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고춧가루와 간장을 넣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 파스타로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누릴만한 이유가 충분한 듯합니다.

식전에 나오는 따듯한 빵과 부드러운 콘스프도 입맛을 돋우기에는 매우 날카로웠습니다. 하지만 메인을 위해 간단하게 마무리했습니다. 

투움바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파스타 위에 솔솔 뿌려진 치즈는 더욱 먹음직스러운 빛깔을 내더군요. 찰랑찰랑 흐르는 윤기는 주 메뉴인 스테이크를 뒤로 물릴 정도로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오랜만에 먹어서 더욱 맛있었습니다. 역시 시그니처 메뉴로 불릴 만합니다.

두툼한 두께의 스테이크는 겉의 뚜렷한 그릴 자국이 식감을 당기고 부드러워 배를 든든히 채워줬습니다. 아스파라거스, 새우, 토마토 등 함께 곁들여 먹으니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메인과 함께 나온 아사히베리 에이드와 딸기 에이드는 톡쏘는 맛이 뜨거운 여름 열기를 해소해주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파스타와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새우는 살이 통통하게 들어 있어 일반 마트에서 사서 집에서 먹는 것과다는 다르게 더 멋있고 식감이 좋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06
 

천호역 맛집으로도 꼽히는 이곳 패밀리 레스토랑은 집에서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특별한 날이면 가족과 함께 가곤 합니다. 다음에 이곳에 올 때 먹을 음식은 이미 정해 놓았습니다. 바로 토마호크 스테이크입니다. 과거 인디언들이 사용하던 묵직한 손도끼 이름인 토마호크에서 유래됐으며 갈비뼈를 따라 뼈와 고기를 길게 잘라낸 스테이크로 소 한 마리에 7대만 나오는 최고급 부위로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다음 호에도 맛있는 이야기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onlyonej 
치과의사 이재일은 네이버 블로그 ‘닥터자일리톨의 투스토리’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다. 다양하고 유익한 치과이야기와 함께 여행, 음식, 일상 등을 주제로 직접 가보고, 맛보고, 경험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보다 자세한 여행정보와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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