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배 한빛치과 원장은 20년 이상 수많은 다양한 골이식재를 접했다. SIDEX 2018에서 포인트임플란트의 임플란트 표면에 UV를 조사하면 뼈와 임플란트의 점도가 향상된다는 이야기를 접했고 같은 방식을 적용한 골이식재 Point Bi-Oss에도 푹 빠졌다. 지난 3년간 1천여 건의 골이식술 대부분을 Point Bi-Oss로 매우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는 최근배 원장을 만났다.
Point Bi-Oss, 슬럼핑 우려 제로, 골형성 신속
UV 임플란트는 임플란트 표면에 UV(자외선)를 조사, 표면활성도를 높여 임플란트의 점성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임플란트 보철 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Point Bi-Oss는 UV 임플란트와 함께 선보인 동종골이식재다. Point Bi-Oss는 표면이 딱딱한 코티칼(Cortical) 본과 표면이 물렁한 캔슬러스(Cancellous) 본을 적정비율로 섞어 제조해 골이 무너져 내리는 슬럼핑이 거의 없고 골형성도 코티칼 본이나 캔슬러스 본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다른 이식재와는 달리 빨리 자가골로 대체되어 골형성 시 안정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가질 수 있게 형성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다양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타사 제품도 사용하지만 실질적으로 제대로 뼈가 형성되는데 가장 효과적인 골이식재는 Point Bi-Oss밖에 없다. Point Bi-Oss는 시린지 타입으로 만들어져 조작성을 향상시킨 것도 빼놓을 수 없다.
Point Bi-Oss는 최근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퍼티본이나 스티키본 등과 같은 골이식재와 혼합해 사용하면 점성이 더욱 높아져 골이식술 이후에 무너지지 않는다. 골이식술에서 거의 대부분 멤브레인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었던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하면서도 골의 일정 볼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술자의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이전까지 오랜 세월 동안 출시되고 있는 골이식재의 대부분은 파우더 타입으로 혈액이 닿으면 흩어져서 억지로 모으기 위해 멤브레인을 사용하는 등 불편함이 뒤따랐다. 하지만 Point Bi-Oss는 한 번 이식재의 모양을 형성한 다음에는 쉽게 흐트러지거나 무너지지 않아 멤브레인을 사용하는 등의 추가적인 별도의 조작이 없어도 일정한 볼륨을 유지할 수 있고 임플란트 식립까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상적인 골이식재, 거부반응 제로가 핵심
골이식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따라서 이상적인 골이식재의 조건은 거부반응이 없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 다양한 골이식재 중 자가골과 동종골이 거부반응이 가장 적다. 합성골을 사용했을 때 연조직과 연계돼 면역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골이식술이 완전히 실패하거나 연조직이 완전히 덮이지 않아 큰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두 번째는 골이식재가 이식 부위에 잘 안착되기 위해 골이식재의 점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세 번째는 술자의 핸들링이 좋아야 한다. Point Bi-Oss는 셀라인만 수화시키면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 네 번째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슬럼핑이 없어야 한다. 또한, BMP가 적절히 들어간 퍼티본이나 스티키본을 사용하면 코티칼 본의 볼륨 유지와 캔슬러스 본이 더 빠르게 자가골로 치환되며 뼈가 안정적으로 형성될 수 있다. 합성골이나 이종골보다는 동종골의 가격 부담도 걸림돌이다. 마지막으로 h-BMP와 같은 단백질이 포함된 골이식재가 출시되면 골형성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골이식술을 할 때 무치악 상태의 경우는 볼륨 유지가 중요해 합성골이나 이종골을 사용해도 괜찮다. 하지만 발치 이후 곧바로 임플란트 식립 시에는 연조직 데브리먼트(Debridement)를 확실히 하고, 육아조직을 철저히 제거해야 자가골과 픽스처 사이에 동종골의 이식재가 면역 거부반응을 최소화시킬 수 있어서 골형성에 이상적이다. 최근 골 결손 이전과 이후의 CT 촬영 분석으로 복원해주는 기술도 개발됐다. 이러한 영상자료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미래에는 치조골을 손실 전 원래 형태로 복원이 가능하다면 개인 맞춤형 완벽한 골이식술의 해법으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