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디지털 치과로의 성공적 전환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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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디지털 치과로의 성공적 전환에 큰 도움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4.06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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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Shape Trios유저 배정인 서울강남치과 원장
무선으로 실용성과 편의성 극대화, 피로감 덜해

거제도에 있는 서울강남치과 배정인 원장은 2018년 1월부터 3shape Trios3 wireless를 시작, 현재 Trios3 wireless와 Trios4를 함께 사용하고 있다. 배 원장은 작년 9월 3Shape가 서울에서 개최한 디지털 세미나에서 구강스캐너 강연도 진행하는 등 메인 유저로 활동하고 있다. 배 원장은 Trios가 디지털 치과로의 성공적 전환에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무선과 유선 제품의 비교 및 차이는
Trios4는 유무선 겸용으로 판매되고 있고, 유선 또는 무선 전용은 존재하지 않는다. Trios3는 유선과 무선이 따로 판매되고 있고 현재 무선 제품만을 사용중이다.

Trios3,4에 있어 무선과 유선의 성능차이(정확성, 속도 등)는 체감할 수 없지만 무선 제품이 사용 편리성에서 압도적이다. Trios 구매계획이 있다면 무선 사용을 권유드린다. 

Trios의 장점을 중요도순으로 부탁드립니다
Intraoral scanner(ios)를 평가하는 데는 성능, 실용성, 인체공학적 디자인, 가성비 등의 기준을 생각할 수 있다.

성능의 우선 척도는 정확도, 정밀도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되는 ios는 Trios, primescan, medit i500/700계열인데, 이들 간 비교연구 논문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 3계열 스캐너는 유저분들도 많기 때문에 받아들일 만한 임상결과를 보여준다는 증거가 아닐까 한다. 성능이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다른 척도들에 있어 Trios가 비교우위를 갖는 점은 무선이란 점이다.

스캐너 사용 시 보통 본체와 함께 연결된 컴퓨터를 카트형식으로 체어까지 끌고 다녀야 하는데 무겁고, 컴퓨터의 성능을 이동성과 타협해야 한다.

하지만 무선이 가능하면 본체만 들고 다닐 수 있어 간편하다. 즉 실용성이 높고, 최고 성능의 데스크톱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어 스캔속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선이 없어 술자의 손 피로감도 덜하다. 가성비는 아무래도 국산이 앞선다.

구강스캐너는 성능이 상향평준화 돼 있기 때문에, 술자마다 선택기준은 다르다. 우선 데모 제품을 사용 후 손에 붙는 스캐너를 사용하는 게 좋다. 유저로서 Trios가 선이 없는 부분에 반해 구입했고,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다.

사용시 주의를 기울이는 부분과의 효율적인 사용 팁은
우선 떨어트리지 않는 것이다. 직원들에게 떨어트렸을 때의 상호 확증 피해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다.(실제 떨어트린 적은 한번도 없다) 스캔은 결국 인상채득의 도구라 직원의 일반적인 업무로 자리잡을 수 있다. 그래서 직원교육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

Trios는 software의 사용성도 좋고, 속도도 빠르며, 무선이라 번거롭지도 않아 모두 큰 어려움 없이 디지털 치과로 전환할 수 있었다. 특히 전반적으로 볼 때 인상채득을 하는 것보다 스캔 하는 것이 술자(직원 포함)간 편차가 적은 것 같다. 따라서 직원에게 스캔을 맡기는 것이 인상보다 마음이 더 편하다.

임플란트는 스캔바디 체결 등만 원장이 확인하고, 나머지는 직원에게 맡기면 원장 업무부담과 체어타임이 줄어든다. 또한 인상은 수정이 안되지만 스캔은 수정 가능해 프렙 전 직원이 미리 스캔해놓고, 원장이 프렙 후 지대치 부위만 수정하면, 체어에서 노는 시간을 줄이고 전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디지털 치의학을 한다고 개인치과의 경영효율이 확실히 개선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디지털을 통해 아날로그보다 환자 데이터로의 접근이 훨씬 편리해져, 술자의 임상에 대한 관여도 또는 통제력이 높아지는 계기는 된다.

워크플로우에 있어 소모적 과정이 생략돼 전체 이해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인상채득 이후 과정, 즉, 제작 또는 기공과정을 함께 하는 것을 제안드린다.

원내 기공실을 만드는 것이 최선이고, 거래 기공소와 케이스 토의를 팀뷰어 등으로 자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향후 보완됐으면 하는 기능은 
IOS는 FOV(field of view)와 DOF(depot of focus)에 한계가 있어 Full mouth의 정확성이 Model scanner에 비해 낮다. 

차기 스캐너에서는 제품 크기는 줄어도 FOV, DOF의 향상을 기대한다. 또한 반사가 심한 표면에서 형태 인식에 어려움이 있거나 표면이 거친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의 개선도 필요하다.

최근 구강스캐너에서 더욱 강조되는 기능과 향후 확대 전망은 
디지털 시대지만 여전히 디지털을 안 하시는 분들도 많다. 3shape 등의 디지털 기업에서도 이분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Unite 등의 기공 플랫폼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있다.

물론 제작/기공과정을 강조했지만, 치과시장에서는 ‘scan and forget’이 가능하도록 자연스런 워크플로우와 플랫폼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

즉, 스캐너 하드웨어의 발전과 함께 이를 이용한 생태계 구성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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