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임상] 차세대 표면처리된 오스템 BA임플란트와 강도 개선된 KS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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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임상] 차세대 표면처리된 오스템 BA임플란트와 강도 개선된 KS임플란트
  • 김기성 원장
  • 승인 2022.05.0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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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 원장의 임플란트 임상

국내 임플란트 업체들은 초창기 RBM표면을 시작으로 SLA표면으로 대부분 전환되고 있으며 이제는 기존 디자인에 대한 개선과 동시에 SLA표면을 응용하여 차별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번 호에는 김기성 원장이 차세대 표면처리된 오스템 BA임플란트와 강도 개선된 KS임플란트의 다양한 케이스를 소개한다.

오스템 임플란트 또한 초기고정성과 관련된 Macro-design을 우수하게 마무리하고 Micro-Design인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에 매진하여 임플란트 업체 중 가장 많은 표면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표면으로는 기본 라인업인 SA, 칼슘용액에 담지하여 친수성을 부여한 CA, 골형성 촉진물질을 나노코팅한 BA, 특수물질을 코팅하여 혈병형성능을 극대화한 SOI 등 5가지이다.

특히 CA, BA, SOI 표면은 친수성 표면으로, 수술 시 Fixture가 혈액에 닿는 순간 그 즉시 혈액이 표면을 타고 상단부까지 따라 올라옴을 확인할 수 있다.

대기중에 노출되는 순간부터 공기중에 존재하는 탄소에 의해 산화막이 형성되며 물이 잘 달라붙지 않는 소수성으로 변화하는 티타늄소재 본래의 성질을 특수 처리하여 생산직후의 Fresh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이다.

친수성 표면은 혈액적심성이 뛰어나 혈액속에 포함되어 있는 단백질, 즉 뼈를 만들어주는 세포들의 부착성능을 높여주고, 식립된 임플란트 주변의 골형성능을 높여주어 결국 환자의 치료시기를 단축시켜 저작능력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최근에는 SLA 표면처리 제품을 치과에서 직접 후 처리하여 친수성으로 전환한 뒤 환자에게 식립하는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그런 장비들을 보유하는 치과의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수성인 SLA표면에 UV(자외선)를 10분~12시간까지 조사하면 일시적으로 혈액 젖음성이 개선되는 기술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치과내에 특수장비를 구비해야 하며, 단순한 UV 조사 기술은 표면활성화가 유지되는 시간이 매우 짧아 조사 후 30분이 경과하면 젖음성이 상실되고 장기 조사 시 포장상태의 손상발생이 있어 조사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UV조사를 위해서는 임플란트의 기본 멸균포장인 블리스터를 개봉해야 UV 침투가 가능하므로 멸균상태를 상실하는 문제가 있다.

한편 오스템은 임플란트를 대상으로 UV 연구가 시작된 2010년부터 핵심 연구자인 UCLA 오가와 교수와 협력을 시작하여 여러가지 방향을 검토하여 연구개발의 목표를 치과내에서 행해야 하는 후처리 개념이 아닌, 공정단계에서 UV처리를 한 직후 활성화 상태를 3~5년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독자적 완수하였다. UV조사를 공정 중에 반영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CA표면을 개발하였고, 이어서 친수성 확보 및 활성물질 보완을 통해 골형성을 활발히 하는 BA, SOI 표면처리를 개발하여 임상의 편의성과 유효성을 높인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BA 표면은 SA표면 위에 생흡수성 Hydroxy Apatite를 나노단위로 얇게 도포하여 골형성 능력을 증대시킨 표면으로서 특히 골질이 약한 경우 예후가 좋다. 기존의 Hydroxy Apatite 코팅 제품은 코팅층이 두꺼워 표면이 백색으로 확연히 구분되고 식립 시 토크를 강하게 인가하면 코팅이 박리되어 심각한 골흡수를 야기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다. 이에 비해 BA는 코팅 두께가 아주 얇기 때문에 박리에 대한 위험이 없어 모든 골질에 사용이 가능하며, 기존제품과 마찬가지로 신생골이 형성될 시 표면을 따라 뼈가 자라는 Hydroxy Apatite의 특성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특히 건조식 친수성 표면으로서 용액에 담지하거나 습윤상태의 포장을 요하지 않음에도 혈액젖음성이 뛰어나 단백질 부착능력이 우수하다. 이 효과는 제품의 유통기간인 5년간 지속 가능하며 치과에서 따로 후처리를 하지 않아도 그 효과가 발휘되는 우수한 제품으로 소개되고 있다.

BA의 초박막 코팅층은 인체에 친화적인 생흡수성을 가진다. Bone remodeling 과정 중엔 Apatite가 파골세포에 의해 자연스럽게 흡수, 제거되기 때문에 SA 표면의 임플란트와 골이 직접 접촉하게 되면서 장기적인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처럼 우수한 골 형성력은 임플란트 식립에 열악한 상황에서도 좋은 예후를 보인다. 약한 골질, GBR, 상악동 수술 등 어려운 조건을 가진 환자에서도 성공적으로 빠른 골유착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 10월 오스템임플란트는 TS system의 차세대 버전인 KS system을 출시하였다. KS의 가장 큰 특징은 이미 검증된 TS 임플란트 최상의 외형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강도를 대폭 향상시킨 내부디자인에 있다. Hex의 크기를 축소하여 벽두께를 강화하였고, Abutment의 하단부에 원통형의 실린더 구조물을 추가하여 측방압으로부터의 응력을 효율적으로 분산할 수
있게 하였다. 이를 통해 KS는 기존대비 피로수명을 약 2.4배 늘려 그 동안 일부 강한 저작력을 갖은 환자에게서 발생하던 임플란트의 파절을 예방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한다.

그러면 저자가 3년전부터 사용을 시작한 KS 임플란트 BA 표면을 사용한 임상증례를 살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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