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서버를 이용한 영구적인 데이터 확보와 관리 뛰어나
상태바
[SPECIAL INTERVIEW] 서버를 이용한 영구적인 데이터 확보와 관리 뛰어나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7.11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이버메드 In2Guide 유저 이강희 연세해담치과 원장
3D View에서 술자가 직접 플래닝 및 컴펌 가능

연세해담치과의 이강희 원장이 사이버메드와 인연을 처음 맺게 된 때는 15년 전 지식경제부 과제때였다고 한다. 당시 PC의 가이드 서저리를 위한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외국회사들 제품이었지만 당시 사이버메드의 OnDemand 3D S/W를 처음 접하고 국내의 수준높은 CT View와 Implant Planning 프로그램 개발능력에 놀랐다고 한다. 이 원장을 만나 사이버메드 가이드의 장점 등을 들어봤다. 

예전 다른 업체 가이드를 사용하셨다면, In2Guide로 바꾸신 이유는
15년 전 유럽이나 미국 제품들을 테스트 해봤다.

당시 여러 문제들이 있었는데 첫째, 정교한 Scan data가 아닌 CT의 3D skull상에 스텐트를 만들었기 때문에 적합도가 많이 떨어졌고, 임플란트 종류의 Library도 부족했다.

둘째, 먼 거리를 해외택배로 장치를 주고 받아 최소 3주에서 한달 정도 시간이 걸렸다.

셋째, 비용이 1000달러에 이를 정도로 고가였고, 의사 소통을 위해서는 현지 시간에 맞춰 자정이 넘은 시간에 전화가 가능했다.

2010년 사이버메드가 In2Guide를 출시하면서 위 문제점들이 사라졌고 그 이후로는 사이버메드를 비롯, 국내업체 가이드만 사용하고 있다.

In2Guide의 장점은 
첫째는 서버를 이용한 영구적인 데이터 확보와 관리가 뛰어나다. 또한 캡쳐된 단면 이미지가 아닌 3D View에서 술자가 직접 플래닝 및 컴펌이 가능하고 간단한 식립 위치 골질 분석 프로토콜도 우수하다. 

사용 시 향후 추가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은 
사이버메드는 20년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머징부터 임플란트 식립 계획까지 자동으로 가능한 AI Guide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기존 In2Guide의 머징 프로세스를 보완한 AI Guide의 편리함과 정확성을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시대에 맞춰 치과와 기공소의 상호 간 주문과 소통이 가능하고 데이터 공유까지 가능한 클라우드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Ondemand 3D S/W가 전세계에 가장 많이 설치된 CT 3D 이머징 S/W이기에 클라우드 서비스와 만남을 통해 훌륭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부분은 10년 전부터 구상해오던 기술인데 현재의 가이드 제작 시스템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다. CT와 구강 스캔데이터만으로 자동으로 머징이 되는 기술은 이미 보편화 돼 있고 자동으로 임플란트의 위치를 잡아주는 AI기술을 그동안 축적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술 실현 직전에 있다.

그럼 모든 프로세스가 자동화가 돼 유저 입장에서는 확인과 소량 수정만 하면 되기 때문에 프로세스가 훨씬 빨라지고 프로그램을 다루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없어져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 더 많은 유저들이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2Guide를 사용하면서 시행착오나 에피소드는 
가이드의 슬리브와 드릴 사이에는 100마이크론의 갭이 있기 때문에 가이드를 사용해도 골질, 골의 경사도, 상악동저의 형태에 따라 드릴이 밀리거나 쓰러질수 있다. 처음에는 그런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임플란트의 밀림이나 각도의 틀어짐이 있었다.

따라서 가이드를 사용한다고 해도 CT를 통해 골의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드릴이 밀리지 않도록 주의하면 수술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 제2대구치 부위에서는 수직적인 공간 부족으로 가이드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개구량이 적은 환자도 마찬가지로 수술이 불가능 하다.

따라서 가이드 수술계획 전 수직적인 공간 확인과 개구량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고 가능하다면 수술 1,2일전 내원해 스텐트를 구강내에 시적해 적합도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In2Guide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팁이 있다면 
소프트웨어는 초기 많은 시간을 투자할 수 밖에 없지만 사이버메드는 유튜브에 Ondemand3D의 각 모듈마다 매뉴얼 영상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In2Guide 매뉴얼도 있어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

가이드 초창기와 비교 시 요즘 가이드에서 더욱 강조되는 기능과 향후 전망은
디지털 시대에 점차 S/W와 장비를 활용한 진료에 익숙해지면서 기공소를 통한 가이드 제작이 아니라 원내에서 가이드 출력이 가능한 3D프린터를 도입하는 치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