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혁신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미래 창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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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혁신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미래 창조하겠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8.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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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더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한다’ 사명

RolandDG Corporation은 1981년 설립된 이후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더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한다”라는 사명으로 치과계 발전을 위해 역할을 감당해왔다. 현재 DGSHAPE는 디지털 기술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덴탈 시장에서 치과와 기공소를 위한 밀링 머신을 제조하고 있다. Hisashi Bito 대표이사와 Daisuke Satori DGSAHPE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를 만나 그동안의 성장배경과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2010년 덴탈 시장에 본격 진출
Hisashi Bito 대표이사는 성장 배경에 대해 “우리 회사는 개인용 컴퓨터가 발달하고 모든 산업으로 디지털화가 확산되며 컴퓨터 주변기기들의 혁신적인 개발을 통한 성장을 경험했다”며, “최초 우리 사업은 XY축 제어 기술을 이용한 건축 설계 도면을 출력하는 펜 플로터 개발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펜을 커터로 교체하여 비닐 커터기를 개발하고 컬러 관리 기술을 추가하여 와이드 포멧 프린터를 생산하게 되었고 Z축 제어 기술과 엔드 밀을 추가하여 3D 밀링 머신을 생산함으로써 사업을 확장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Hisashi Bito 대표이사는 “그 후 우리의 3D 밀링 관련 기술과 노하우가 치과기공작업 개선에 기여 할 수 있다고 판단해 2010년 덴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며, “그리고, 2017년에는 보다 많은 시간과 인원, 그리고 에너지를 혁신적인 치과기공 및 3D 솔루션 개발에 더 집중하기 위해 자회사 DGSHAPE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DGSHAPE은 치과기공사들에게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디지털화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발전해온 디지털 가공기술과 전문성 외에도 독자적인 셀 생산시스템은 물론 글로벌 한 고객서비스, 지원시스템은 덴탈시장 디지털가공에 또 다른 부가가치를 더하고 있다. 또한, IoT, AI, 로보틱스 등의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오픈이노베이션, 첨단서비스&지원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제조워크플로우를 데이터 분석과 컨설팅을 통해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Hisashi Bito 대표이사는 “향후에는 DGSHAPE의 사업 영역을 치과시장까지 확대해 새로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덴탈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기존의 보철 제작 방법에서 CAD/CAM 소프트웨어와 밀링머신으로 구성된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하는 차과와 기공소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지르코니아, 컴포짓 레진, 글라스 세라믹 등 보철용 신소재가 등장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 도입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초기 시스템을 제공하는 일부 제조사는 스캐너, CAD/CAM 소프트웨어, 밀링 머신, 사용 소재 등을 독점 제품으로 구성된 폐쇄형 시스템을 판매했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다양한 소재 선택의 자유에 제한을 주어 기공소나 치과에서 도입하기 쉽지 않았다.
DGSHAPE은 2010년 모기업 RolandDG의 3D 밀링 노하우가 축적된 덴탈 밀링 머신을 출시하며 사용자가 원하는 CAD/CAM 소프트웨어, 스캐너 등을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오픈형 시스템을 선보였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   
현재 DGSHAPE의 덴탈 밀링 머신은 전 세계 치과 및 기공소에 널리 도입되어 있으며, 다양한 보철을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하도록 기여하고 있다.

아이디어 사내 전체에 공유
Hisashi Bito 대표이사는 “DGSHAPE은 깨끗하고 개방적인 회사 문화를 갖고 있다. 저는 직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도전하도록 장려하는 기업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기 노력하고 있다”며, “정말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다양한 아이디어들에 늘 감명을 받는다. 남녀노소, 나이를 막론하고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의견이 나온다. ‘이렇게 하면 세상이 편해질 것’이라거나 ‘그동안 불가능했던 일들을 할 수 있게 될 것’ 등의 생각이 사내 전체에 공유되며, 제품과 솔루션으로 구현된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 DGSHAPE은 각 직원의 역할과 성장 경로를 명확히 할 수 있고, 모두가 세상에 기여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Hisashi Bito 대표이사는 “오늘날 5G, IoT, AI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은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DGSHAPE의 임무는 이런 첨단 기술을 결합하여 훨씬 더 중요한 혁신을 덴탈 시장에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것이 DGSHAPE의 사명이고, 우리는 이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창의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덴티스트리에서 DGSHAPE이 자랑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장비와 시스템은 DWX-52DCi다. 2019년 출시된 DWX-52DCi는 덴탈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디스크 체인저 밀링 머신이다. 

DWX-52DCi는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모델
Daisuke Satori DGSAHPE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는 “CAD/CAM 시장이 발전하며 고객들의 실력이 향상되고 이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가운데, 우리의 DWX-52DCi는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모델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DWX-42W는 원내 밀링의 필요성과 장점을 잘 이해하고 개발된 습식 밀링머신으로 클리닉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DWX-42W는 매우 뛰어난 정밀한 밀링을 가능하게 하여 전 세계적으로 많은 클리닉에서 글라스 세라믹 가공을 위한 원내 밀링기로 사용되고 있다. Daisuke Satori DGSAHPE 글로벌 세일즈 매니저는 향후 클리닉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예상되는지에 대해 “우리는 덴탈 시장에도 다양한 목적으로 보다 디지털화되고 클라우드 기술 역시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보철 역시 기본적이며 간단한 디자인은 원내에서 제작하며 복잡하고 보다 진보된 기술이 필요한 보철 제작은 기공소로 분리되어 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DGSHAPE은 이런 시장의 변화에 맞춰 각 시장에 맞는 솔루션을 선보이고 진화된 기술을 도입하여 개선된 덴탈 시장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덴탈 시장 선진적인 시장 중 하나

DGSHAPE의 경영철학은 무엇인지요?
DGSHAPE는 늘 새롭게 변화되는 디지털화에 대응하는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무엇보다 DGSHAPE는 RolandDG의 3D 디지털 가공기술과 노하우를 계승하여 디지털 덴티스트리에 박차를 가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 “Make Innovation, Make Life Better”를 사명으로, 우리는 혁신을 통해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미래를 창조할 것이다.

한국 덴탈 시장에 대해 평가해주신다면
DGSHAPE은 한국의 덴탈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시장 중 하나라고 생각하며, 고객들의 기대가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는 우리 제품은 우리의 기술이 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시장의 요구를 포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할 수 있다.

치과 및 기공소 분야의 글로벌 시장도 지속적 성장이 예상된다. DGSHAPE이 생각하는 한국 시장과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한 DGSHAPE의 정책은
CAD/CAM이 발전해온 것처럼 새로운 소재 개발 역시 활발해지고 이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에 우리는 항상 새로운 소재의 정보와 시장의 요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가능한 빠르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게다가 아직도 많은 보철 작업들이 손으로 작업되고 있다. 
따라서, 저희 DGSHAPE은 보다 다양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공급해 디지털 덴티스트리 발전에 기여하려 한다. 실제로 한국처럼 디지털 CAD/CAM이 발전한 시장에선 많은 치과의사, 기공사들이 보다 빠르게 새로운 소재나 솔루션들을 사용하길 원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는 보다 가깝게 한국 지사와 소통하고 한국 시장에서 필요한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의료 분야로 사업 확장 준비 

2022년 DGSHAPE의 사업 목표는
DGSHAPE이 설립된 2017년 이후 우리는 글로벌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해 왔다. 비록, 2020년 코로나로 인한 불황도 있었지만 규제 완화 이후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이런 추세는 2022년까지 계속되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예상되면 글로벌 시장 기준 약 700억 정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DGSHAPE가 경쟁 장비업체와 차별화되는 점 및 경쟁력에 대해 말씀해주신다면
DGSHAPE는 단순히 CNC 밀링머신 제조업체가 아니라, 의료 분야로 사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미션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더 풍요로운 사회를 실현하자는 정신이 담겨 있듯 제품 개발은 모두 사용자를 우선으로 두고 진행하고 있다. 이에 항상 고객의 말을 경청하고, 고객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DGSHAPE의 모든 기술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덴쳐 부문에서 디지털화가 보편화됐다고 보기 힘들다. 그 배경과 덴쳐 부문 시장 확장 계획은  
디지털 덴티스트리가 발전해 오는 동안 스캐너와 밀링기의 혁명을 경험한 사람들은 분명 완벽한 디지털 덴쳐 솔루션을 기대할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의 디지털 덴쳐 솔루션은 아직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보철 제작이 디지털화가 되어가며 기존의 덴쳐 제작 방법은 그 과장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과 자원의 투자 대비 충분한 수익성을 낸다고 생각할 수 없었다. 이에 DGSHAPE은 DWX 밀링 머신 시리즈를 이용해 간단하고 경제적으로 디지털 덴쳐를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이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기존의 작업 방식과 동일한 소재를 사용하고 밀링으로 보다 정밀한 덴쳐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디지털 덴쳐는 DGSHAPE의 새로운 전략적 타겟 중 하나이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보다 혁신적인 디지털 덴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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