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물성 좋은 편이라 충전 스트레스 많이 줄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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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INTERVIEW] 물성 좋은 편이라 충전 스트레스 많이 줄여줘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09.07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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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오메드 CeraSeal 유저 권태경 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
생체친화력과 편의성이 가장 큰 장점

대구미르치과병원의 권태경 원장은 메타바이오메드의 CeraSeal 유저다. 
권태경 원장은 CeraSeal의 장점으로 생체친화력과 실링을 장점으로 꼽았으며, 충전하는 데 있어 술자의 스트레스를 상당히 줄여준다고 강조했다. 
하정곤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언제부터 CeraSeal을 사용하셨는지
CeraSeal이 좋다는 입소문을 듣고 약 1년 반 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CeraSeal을 쓰기 전에는 여러 회사 제품들을 테스트해봤다. 치과의사들은 웬만하면 사용하던 제품을 대부분 쓰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기존 틀을 바꾸기 힘들기 때문이다. 물론 제품을 바꾸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는 치과의사가 신뢰할 만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제대로 검증됐다고 판단했을 때다. 초창기 실러는 비교적 뻑뻑한 편이라 그러다보니 Void가 많아지고 가압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지금은 많이 부드러워졌다. 또한 MTA가 처음 선보였을 당시에는 거의 시멘트 취급을 받았다. 그때는 이런 재료를 어떻게 사람한테 쓰느냐는 비판적인 의견일 다수였을 정도로 폄하됐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을 사용할 때는 단지 실러의 변화는 아니고 충전에 대한 테크닉의 변화와 같이 가야 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근관충전은 가타퍼차로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충전법이라고 배웠다. 
  
CeraSeal의 장점과 특징을 말씀해주신다면

무엇보다 CeraSeal은 생체친화력과 실링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CeraSeal은 싱글콘도 가능하고 가압도 할 수 있다.

CeraSeal같은 바이오 실러들은 싱글콘을 해도 결과가 괜찮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물성도 좋은 편이라 간단하게 충전할 수 있어 술자의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준다. 그밖에 사용편의성이 좋아 술자 입장에서 쓰기 편하다. CeraSeal은 비교적 흐름성도 좋고 쉐이드도 좋은 편이다.  

사용하실 때 주의하시는 부분은
CeraSeal을 적용하고자 하는 근관의 상태가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이를 체크하는 편이다.

근관을 본 후 CeraSeal을 넣으면 진료에 대한 확신감이 생긴다. 특히 사용하고 알콜솜으로 살짝 닦아준 후 실온에 보관한다.

무엇보다 흐름성을 좋게 하면 쉽게 짤 수 있지만 짜고 난 후 멈추지 않고 계속 흘러 내리는 것은 대부분 관련 업체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물론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이 이뤄지면 지금보다 더 나아지리라 본다. 흘러내리는 부분이 시린지탓인지 안에 들어있는 공기성분탓인지는 잘 모르겠다. 많이 흘러내린다고 해서 실러를 선택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환자에게 이 제품을 적용하는데 있어 특별히 불편한 부분은 못 느낀 것 같다.

어쨌든 팁이 가늘어야 깊은 곳까지 적용할 수 있다. 

초창기 사용하실 때 시행착오 등이 있으셨는지
초창기는 MTA를 물을 섞어서 사용했는데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있었다. 술자 입장에서 섞는 과정에서 흐름성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부분이었다.

물이 조금만 더 들어가도 흘러버리고 덜 들어가면 금방 굳어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은 성분도 안정화됐다. 믹싱해서 캐리어에 담아 넣는 것이 수술 난이도와 비교할 경우 수술 난이도가 10단계라면 8단계 정도 되는 것 같다. 그만큼 집중해야 한다. 

지금 사용하는 방식은 시린지 타입이라 사용하기 편하다. 앞으로도 술자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향으로 제품이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본인만의 팁이 있으시다면
특별한 팁이라고 할 것은 없고, 제조사가 제공한 매뉴얼대로 쓰면 된다고 생각한다. 굳이 팁이라면 내 경우 처음부터 막 짜지 않고 길이를 보면서 천천히 짜는 편이다. 또한 들어가는 양을 적절하게 컨트롤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얼마를 짤 것인가에 대한 부분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길이를 잘 보고 해야 한다. 단순히 생체친화적이니까 막 짜서 쓰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이런 과정들을 거치면 언젠가 자연스럽게 숙련도가 생긴다. 물론 처음부터 숙련도를 믿지 말고, 원칙대로 길이를 재고 팁이 얼마까지 들어가고 그리고 짜는 연습 등을 틈틈이 하는 것이 좋다.

강조하고 싶으신 부분이 있다면
실러를 제대로 쓸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 실러를 쓰기 위한 이전의 성형과 세척이 중요한데 이런 부분이 준비안된 상태에서 모든 문제들이 다 커버된다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있다.

충전이란 것도 다음 단계인 보철로 넘어가기 위해 쉽게 하는 것이지 충전의 결과가 이전의 문제를 다 덮어주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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