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교합학회 학술대회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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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교합학회 학술대회 성황리에 열려
  • 하정곤 기자
  • 승인 2022.12.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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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날마다 임상에서 마주치는 교합 문제의 해결’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임영준) 학술대회가 ‘날마다 임상에서 마주치는 교합 문제의 해결’을 대주제로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 국제회의실 및 전시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회원들은 3년만에 오프라인에서 열린 학술대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준호 교수 ‘건보 빅데이터 통계’ 강연 주목

1일차인 19일에는 그랜드볼룸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전악 보철 수복>이란 소주제로 박지만 서울대 보철과 교수가 <디지털 기술과 교합>을, 이성복 강동경희대 보철과 교수가 <전악 수복과 교합의 이해>를 강의했다. 

국제회의실에서는 <전통적인 교합 이론>이란 소주제로 백장현 경희대 보철과 교수가 <교합 이론의 발전>을, 홍성진 경희대 보철과 교수가 <교합 이론에 따른 실전 보철 수복>에 대해 진행했다.

특히 윤준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거시적 관점으로 보는 보험틀니/임플란트>를 주제로 만성질환자의 치아상실 위험분석, 당뇨병 중증도에 따른 치아 상실 위험도, 건강보험 임플란트 재치료 실태와 건강보험틀니의 현황 및 등록취소 경향분석 등 다양한 통계를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어 김재영 교수는 <임상에서 만나는 임플란트 교합의 난제 해결>을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윤준호 교수는 “일반적으로 소득이 높아질수록 틀니를 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임플란트를 하는 비율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이번 통계 발표는 공식적인 학술대회강연에서는 처음이며, 추후 턱관절교합학회와 협의해  학회 홈페이지에 관련 통계 자료를 링크시킬 예정이다. 

김재영 연세대 보철과 교수는 <임상에서 만나는 임플란트 교합의 난제 해결>강연을 통해 현재 정립되지 않은 교합이론에서 우리가 일상에서 맞이하고 있는 많은 임플란트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돌아보고, 임플란트의 교합은 어떻게 조정되어야 하며, 과거 자연치 교합조정과 관련된 복잡하고 어려운 이론들을 실제 임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복음 연세대 구강내과 교수는 <구취의 원인과 진단방법>을, 우건철(연세퍼스트구강내과치과) 교수는 <구취의 치료와 구강위생용품>에 대해 강의했다. 2일차인 20일에는 치과경영세미나1에서는 정명진 가디언즈치과 원장이 <우리 치과 가치평가 하기>를, 치과경영세미나2에서는 최희수 상동21세기치과 원장이 <국민건강보험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한편 임영준 회장은 18일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3년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상이 바뀌었는데 오랜만에 대회장에서 여러분을 만나 대면으로 서로 소통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날마다 임상에서 마주치는 교합 문제의 해결이라는 주제로 모든 회원들이 교합에 대한 최신 지식과 임상노하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성택 차기 회장은 “교합학회 회원은 615명으로 주로 회원 위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 420명이 등록했다”며 “특히 구취관련 강연도 신설했으며 교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교합에 관한 오해라는 책도 발행해 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영범 학술이사는 “학술프로그램은 실제 임상에서 접하는 문제들로 구성했으며 교합의 전통적인 교합이론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교합 등을 적절하게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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