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치과산업의 도전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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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과산업의 도전은 계속된다
  • 윤미용 발행인
  • 승인 2023.01.04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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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미국시장 노크한 ‘Made in Korea’
치과의사 20만 명, 거대 미국시장 영향력 과시
뉴욕치과전시회(GNYDM 2022) 성황리 개최

 

디지털과 산업자본으로 변화하는 미국치과시장

미국은 인구수 3억 3800만명으로 치과의사는 2020년 기준 201,117명(활동 치과의사수 146,000명 추정)이며 치과의사 연령대도 30대 중반에서 60대 중반까지의 비율이 67%에 달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IBIS 월드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치과 기자재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2% 성장한 55억 달러로 2026년에는 약 60억 달러 규모로 예측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구매력과 시장 크기를 자랑하는 미국치과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미국 치과시장에서 주목할만한 부분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대거 치과의료서비스의 보급화와 대중화를 앞세운 막강한 자본의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로 유입되고 있고 여자 치과의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몇 가지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다. 

 

첫 번째로 미국 치과산업에서 디지털덴티스트리 시스템이 확고해지며 자본력을 갖춘 DSO들의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 DSO는 치과진료 중 임플란트와 교정분야를 통해 치과의료서비스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기업들과도 비즈니스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뉴욕 전시회(GNYDM)에서도 주요 DSO들이 부스 참여로 B2B뿐 아니라 B2C 분야를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둘째는 2020년 이래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 하에서 자본력을 앞세운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상황은 개원가에도 그대로 반영되어 DSO들은 젊은 치과의사들의 유입을 위해 높은 연봉과 복지 등 파격적인 근무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DSO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상당히 낮아지며 많은 젊은 치과의사들이 첫 근무지로 DSO를 선택하고 있다. 

셋째로 최근 치과대학의 여자 지원자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현재 30대 중반까지의 남녀 비율은 5:5이나 최근 치과대학에서는 6:4 또는 7:3 정도로 여학생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10년 후에는 미국치과의사 역시 여성의 비율이 높은 직업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후 반가운 GNYDM 전시회 

제98차 뉴욕치과전시회(Greater New York Dental Meeting, 이하 GNYDM) 2022가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뉴욕 Jacob K. Javits 컨벤션 센터에서 14000㎡ 규모로 개최됐다. 

올해 GNYDM 2022는 10개 전문 분야의 학술대회와 함께 해 의미가 깊었다. 이번에 함께 개최된 행사는 임플란트(World Implant Expo), 교정(Global Orthodontic Conference), 소아치과(Pediatric Dentistry Summit), 수면(Sleep Apnea Symposium), 3D프린팅과 디지털덴티스트리(3D Printing & Digital Dentistry Conference), 공중보건(Public Health Conference), 구강암(Oral Cancer Symposium), 보톡스 필러 등(Special Care Forum), 여자치과의사 리더십(Women Dentists Leadership Conference), 치과기공분야(Dental Lab Symposium) 등이 함께 했으며 스탭 프로그램과 핸즈온 및 학술 포스터 경연이 펼쳐졌고 부스 내 소셜미디어 장소도 별도로 마련되어 온라인으로도 참가자들의 자발적 홍보 활동을 장려했다. 다만 전시장 전체를 다 활용하지는 못해 올해 전시회는 코로나 이전 대비 약 70~80% 수준 규모로 회복된 것으로 평가됐다.

 

 

오랜만에 개최된 전시회 첫날은 많은 부스 방문객들로 인해 모처럼 활기가 넘쳤다. 미국은 Henry Schein과 Benco, Darby Dental Supply등의 대형 유통기업들과 제조사들이 참여했으며, 한국관과 독일관은 국가관으로 참여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미국 제조사들보다 대형 부스와 한국관 운영으로 ‘Made in Korea'의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부스 운영면에서도 한국관은 전시장 중앙에 위치하며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치산협) 부스를 중심으로 이노디, 아름덴티스트리, 메디허브, 두나미스덴탈, 스피덴트, 닥터킴, dxm, 이피덴트, 코맥스, 자인텍, 일청, 휴레이저, 하이니스, 굿닥터스, 메타바이오, 파사메드, 리뉴메디칼, 세신, 세원메딕스, 세르파, 서지덴트, 베리콤, 워랜텍, 3D산업영상, 마이크로엔엑스, 메디메카, 디지메드, 지니덴탈, 코리덴트, 이마고웍스, 파사메디 등 한국 제조사들이 참여했다. 한국 주요 기업 중 독립 부스로 참여한 기업들도 신제품과 대형 부스로 미국 현지 기업이나 유럽 기업들보다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네오바이오텍, 하이오센(오스템), 메가젠, 레이, 바텍, 헤리바이오, 신흥, 덴티스, 메디트, 사이버메드, 다이아덴트, 제노레이 등이 독립 부스로 참여해 코로나로 인해 수년간 주춤했던 고객들과의 상담과 판촉활동을 펼쳤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62개국에서 전체 참가자수 33,467명중 치과의사 12,188명, 치과스탭 2,113명, 치과위생사 2,211명이 참석했다. 올해 GNYDM은 본격적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향한 국제 전시회의 출발을 알리는 역할을 무난히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차기 일정인 제 99회 GNYDM은 2023년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같은 장소인 뉴욕 Jacob K. Javits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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