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eotome을 이용한 상악동저 거상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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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eotome을 이용한 상악동저 거상술
  • 장덕상 원장
  • 승인 2006.04.06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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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임상원고

Osteotome을 이용한 상악동저 거상술


 

 

 

장 덕 상
크리스마스치과의원 원장
jjangplant@empal.com

Boyne & James 등이 측방 접근법에 의한 상악동저 거상술식을 발표한 이래 잔존골이 부족하고 함기화가 진행된 상악동 하방의 상악 구치부에 대한 임플란트 치료는 획기적으로 발전해왔다. 그러나 측방 접근법에 의한 상악동 거상은 환자에게 주는 수술적 외상이 비교적 크고 일반적인 치과의사가 선뜻 시술하기에는 만만치 않은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술식이다. 이에 Summers가 치조골정쪽 접근법으로서 골절도 (osteotome)를 이용한 상악동저 거상술을 발표하여 비교적 적은 외상과 후유증으로 상악동저 거상을 가능하게 하였다. 이와 같이 상악동저 거상술은 크게 측방 접근법과 치조골정 접근법이 있으며, 치조골정 접근법은 다시 Summers Osteotome Technique, Sinus floor grinding & osteotome technique (by Cosci),  Localized Management of Sinus Floor (by Bruschi), Minimally Invasive Hydraulic Sinus Condensing Technique (by Chen), Minimally Invasive Antral Membrane Balloon Elevation (by Kfir) 등 술자의 선호와 기술에 따른 매우 다양한 방법들이 소개되고 있다. 이 중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Osteotome technique 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다양한 osteotome 기구들>         

 

 

 

 

 

 

상악동저를 골절시키는 용도로 사용하는 osteotome은 상악동 막의 부주의한 천공을 예방하기 위해 끝부분이 오목한 Summers osteotome 이 애용된다. 이 오목한 끝부분을 이용하여 1미리 이내로 남긴 상악동저를 추타하여 Greenstick fracture를 일으킨 후 적절한 골이식재를 소량씩 밀어 넣고 가볍게 추타하거나 경우에 따라 손힘만으로 다시 밀어 넣으면 골이식재의 완충 작용에 의해 상악동막이 천공 없이 서서히 거상된다. (Bone Added Osteotome Sinus Floor Elevation ; BAOSFE). 때로 거상량이 많지 않을 경우 골이식재의 사용 없이 오스테오톰 만으로 상악동막을 들어 올리고 식립하는 방법 (Osteotome Sinus Floor Elevation ; OSFE)도 있으나 이는 천공의 위험을 줄이기 위하여 3미리 이내의 소량의 거상에만 이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그러나 상악동저가 의외로 강하거나 상악동저의 위치가 경사져 있는 경우 등에서는 추타에 의한 파절이 어려워, 술자의 숙련도에 따라 Summers osteotome 대신 일반적인 convex한 tip을 가지는 bone spreading용 osteotome을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어느 방법을 사용하든지, 상악동막에 접근할 때에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시술에 임하여야 부주의한 천공을 방지할 수 있다. 사용하는 골이식재의 양은 일반적으로 임플란트의 첨부를 약 3미리 정도 감쌀 수 있는 양이 가장 바람직하다. 그 이상의 이식재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천공의 위험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천공 되지 않고 성공한다 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는 이식재가 많이 다시 흡수되어 내려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불필요하다 하겠다.

 

 

 

 

 

 

 

 

 <#16에 BAOSFE를 시행한 모습>       <식립 직후의 방사선 사진. #17은 발치와 보존술>

또한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격벽 (Underwood septi) 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osteotome을 이용한 골정부 접근법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격벽의 크기나 형태에 따라 막의 거상 없이 격벽을 이용한 고정을 얻거나, 거상이 바람직한 경우라면 다중 창을 통한 측방 거상 등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야 한다. 과거에는 잔존골의 양에 따라 측방거상 여부를 결정하기도 하였으나 재료와 술식의 비약적인 진보로 인해, 이제는 측방거상 여부의 결정은 환자의 상황 및 술자의 기호와 시술 능력에 전적으로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잔존골이 3~4미리 이내로 매우 적게 남은 경우라도 측방거상을 하지 않고 골정부 접근만으로 충분히 좋은 결과를 보이는 술자도 있고, 반대로 5미리 이상 남은 경우라도 측방 거상을 통하여 더 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어서, 이의 판단은 술자의 몫이라 하겠다.
모쪼록 골정부 접근법을 이용한 상악동저 거상술식을 이용하여 보다 적은 손상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도록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격벽으로 인해 두개의 창을 형성한 경우>

Osteotome을 이용한 상악동저 거상술은 적절한 적응증의 선택과 사려 깊은 진단 및 주의 깊은 시술을 시행할 경우 환자에게 주는 침습과 고통을 최소로 할 수 있는 술식이면서 동시에 매우 예지성 높은 치료법으로서 선택되어질 수 있다.

약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크리스마스 치과 대표원장
연세 임플란트 연구회 이사
대한 치과 임플란트 학회 교육지도의
국제 구강 임플란트 학회 ICOI fellow
대한 구강 악안면 임플란트 학회 우수회원
미국 임플란트 학회 정회원
대한 인공치아 골유착 학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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