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in polishing에 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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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n polishing에 관한 견해
  • 승인 2006.04.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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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n polishing에 관한 견해

레진 polishing을 안한 경우가 공들여서 한 경우보다 더 활택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당연히 필요한 술식이라고 생각해온 복합레진의 polishing이 표면을 보다 거칠게 만들어 왔다면 받아들이실 수 있습니까? 최근의 국내외 치과저널에 실리는 실험보고서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이러한 상식인 견해를 뒤엎는 눈길을 끄는 결과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진 polishing을 안한 경우가 공들여서 한 경우보다 더 활택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상식적으로 당연히 필요한 술식이라고 생각해온 복합레진의 polishing이 표면을 더욱 거칠게 만들어 왔다면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최근 국내외 치과저널에 발표된 실험보고서들을 꼼꼼히 살펴보면, 이러한 상식인 견해를 뒤엎는 결과들이 눈길을 끕니다. 또 다른 견해로 소아치과학 교과서에는 셀룰로이드 크라운에 복합레진을 충전하여 중합한 표면은 매우 활택할 뿐만 아니라 이 표면을 연마할 경우 처음의 활택한 표면을 회복할 수 없다고 언급돼 있습니다. 셀룰로이드를 이용해 회복한 복합레진 표면은 polishing이라는 개념보다는 Finishing 개념으로 다루어 치아형태를 벗어나는 치경부쪽 표면만을 최소로 다듬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Polishing이 아닌 Finishing으로
전통적으로 레진충전 후에는 polishing을 해야한다고 교육을 받아 왔습니다. 그 이유는 산소와 만나는 레진표면에 미중합층이 형성되기 때문이며, 그 두께가 약 100마이크로미터 깊이이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는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연구보고들은 자가중합 레진에 근거한 것들이며, 기존의 개념들은 이런 관점의 연장선상에서 광중합 레진을 다루어 온 것입니다.
한편, 더욱 관심있게 관찰해 보면 광중합 레진은 산소억제대가 다소 다른 양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광중합 레진은 산소억제대가 있기는 하지만, 그 두께가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미중합된 유동층이 아닌 단단한 층으로 관찰됩니다. 임상적으로 표면이 젖은 상태에서는 완전중합층과 구분할 수 없고 표면을 건조시켜야 비로소 다소 밝은 흰색의 광택 나는 표면으로 완전중합층과 다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상에서 샘플을 하나 만들어 자세히 관찰하면, 그 즉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산소억제대가 더욱 얇아진 광중합레진
다음은 최근의 보철학회지에 게제된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레진은 3M의 Z100을 사용하였으며, 표면조도측정기는 Surfcoder SEF-30D를 이용하였습니다. Cut off파장은 0.08㎜, 측정길이는 0.8㎜로 하였고 측정 Stylus의 속도는 0.05㎜/s, 수평확대는 40배 수직확대는 5,000배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의 군으로 나누어 표면조도를 측정하였습니다.
1) 유리판으로 덮고 중합한 군
2) 셀룰로이드 스트립으로 대고 중합한 군
3) 중합 후 폴리쉬(polish)를 안한 군
4) 디스크로 폴리쉬한 군
측정 결과, 위의 위쪽의 1)군이 가장 활택하였고 5)군쪽으로 갈수록 거칠어졌습니다. 다음은 조도측정기로 측정한 실제 조도곡선(F-profile)입니다.

유리판이나 셀룰로이드 크라운이 매우 활택한 표면을 보이는 것은, 이 활택한 표면으로 복합레진을 눌러서, 거친 Filler Particle이 표면으로 돌출되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이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한편, polishing을 안한 표면이 한 표면보다 더 활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임상적으로 느끼고 계셨던 분도 있을 것입니다. 두 표면 다 유리판처럼 활택하지는 못하지만, polishing을 안한 표면이 한 표면보다 조금 더 낫습니다. 물론 다른 연구들에서는 디스크가 아닌 다른 기구를 이용한 방법들도 보고되었는데, 기구간에 순서가 다소 뒤바뀌기도 하지만  표면조도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면 왜 이와 같은 결과가 나타났을까요? 이는 다음과 같이 미루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polishing 전에는 Filler를 Matrix가 둘러싸고 있는데 활택술식으로 표면의 Matrix가 벗겨져서 거친 Filler의 표면이 노출됨으로써 표면이 보다 거칠어지는 것이라 사료됩니다. 
아래의 사진은 전자현미경으로 레진 표면을 관찰한 것이며 Filler를 Matrix가 둘러싸서 표면이 덜 거친, 비교적 둥근표면을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진5> 다음의 사진은 폴리쉬 후의 사진으로 Matrix가 벗겨지고 Filler가 노출된 거친 표면이 관찰됩니다.<사진6>

물론 이에 대해 학술적으로 논란이 있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이미 여러 논문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왔지만 이 결과에 대한 해석도 다양합니다.
일관성 있는 이와 같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복합레진의 미중합 표면층을 제거하기 위해서 polishing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글도 있습니다.

레진 폴리쉬는 최소부위에 국한
이에 대한 본인의 견해는 다음과 같습니다. 레진의 미중합표면은 광중합형과 자가중합 형의 양상이 다소 다릅니다.
자가중합형은 알려진 바와 같이 약100um정도의 미중합층이 발생하며 이 점을 고려하여 약간 오버로 충전하거나 표면에 산소를 차단하는 막을 덮어야 합니다. 그러나 광중합형은 산소억제대가 관찰되기는 하지만, 극히 얇으며 완전히 중합이 억제되었다기 보다는 중합은 되었으나 다소 불완전하게 되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육안으로 관찰하면 마치 흰막이 얇게 낀 것처럼 보이며 그것도 표면을 건조시킨 경우에나 관찰이 되지 표면이 젖은 경우는 이 층을 구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이 층은 삭제하지 않더라도 신속히 마모되어 없어지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그러므로 필자는 복합레진의 polishing 술식은 그 객관적 타당성이 없으며 외형을 다듬어주는 Shaping의 개념이 보다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복합레진은 중합전에 가능한한 완전한 외형을 형성하고, 레진 폴리쉬는 최소부위만 국한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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