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개교합의 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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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개교합의 교정
  • 승인 2006.04.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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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개교합의 교정

과개교합은 그 원인과 기여정도에 따라 치료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3차원적 섬세한 진단과정이 필수적이다. 환자 각각에 따라 다양하지만 골격과 치아, 치조골상태, 성장량과 방향 등을 잘 살펴 치료해야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과개교합이란, 윗니가 아랫니를 덮는 정도(Over Bite)가 마모가 되지 않은 치아에서 상악전치는 하악 전치치관의 1/3 또는 약 3mm전후를 덮는 정상피개보다 더 깊게 물리는 상태를 말한다. 본인은 이와 같은 치아를 아랫니가 윗니 안에 감옥처럼 갇혀있는 상태와 유사하여 “옥니”라고 환자에게 알려주며 이는 아랫니와 하악골이 움직일 때 윗니에 많이 부딪히며 이러한 과도한 수평력은 땅속에 박힌 기둥을 수평적으로 측면에서 때릴 때 기둥머리도 마모시켜 기둥뿌리도 짧아질 수 있으며 특히 흙이 허물어지듯 잇몸 뼈도 녹아내리기 쉬운상태라고 설명해주곤 한다.

과개 교합이 야기하는 현상
윗니의 뿌리가 상악 피질골에 근접되어 돌출된 상태로 옥니 현상을 보이게 되면 그 수평적 충격은 치아와 잇몸 뼈에 치명적인 파괴력을 나타내게 된다. 이렇게 과도하게 부딪히는 충격을 피하기 위해 턱관절의 하악두(Condyle)가 관절돌기(Articular Eminence)경사를 관절연골(Articular Disc)과 일체가 되어 점진적으로 활주하는 정상적 하악운동을 하기보다는 하악두가 수직 하방적으로 급격히 이탈되면서 관절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게 되는 소위“삐인상태”를 야기해 턱관절 주위의 동통과 기능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심미적으로는 옥니의 형태에 따라 윗니와 잇몸 뼈의 하방성장이 과도한 경우, 웃을 때 Gummy Smile을 보이며 활짝 웃어도 아랫니를 많이 덮어 아랫니가 보이지 않게 됨으로서 위와 아랫니가 가지런한 상태에서 빛 반사를 많이 하게 되는 밝은 치열보다는 어두운 입안상태로 어필되며 부딪혀 짧아진 치관 길이는 더 늙은 Image로 보이게 만들 수 있다.

과개교합의 교정치료
과개교합은 그 원인과 기여정도에 따라 치료반응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3차원적 섬세한 진단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는 치료하기 난해한 골격적 요인으로서 상악골 전방부(Premaxilla)와 치조골, 치아가 모두 하방성장되고 그 교합평면이 편평한 상태를 보이며 상악골 후방부가 하악골 Ramus 부위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경우다.  또 하악골 Ramus가 상악골 후방부보다 월등히 길면서 하악각부(Angle부위)가 90°에근접하여 하악전치부가 더 닫히는 상태에서 하악교합평면이 편평한 경우는 교정적으로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상기 골격적 요인이 크지 않으면서 전치부와 치조골의 과도한 수적성장으로 전치와 구치부 사이에 교합평면의 Curve나 Step을 보이는 경우나 골격의 Quality와 Quantity에 따라 효율적인 Intrusion Movement로서 성공적인 교정치료를 기약할 수 있다. 특히, 성장중인 아동인 경우 원인부위와 정도를 잘 가늠하여 골격적 조절을 성장기에 시행하게되면 효율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래 두 CASE를 참조하도록 하자.
두 CASE는 골격적으로나 치아, 치조골상태, 성장량과 방향이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진단시 문제부위와 문제정도를 잘 가늠한 뒤 효율적인 Mechanics로 적절한 기간동안 치료한 결과 환자의 만족을 얻은 CASE 이다.

하악치아의 약 2/3를 덮고 Gummy Smile을 보이는 ClassⅡ 환자이다. 상악 양측 제1소구치를 발치 후 상악전치부의 Intrusion 및 하악의 Curve를 풀어주는 정도의 치료목표를 설정한 후 성장완료까지 지속적인 치료목표의 견지 결과 치열과 턱관절, 얼굴에 걸쳐 적절한 심미와 기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치료 전; 1,2,3,  치료 후; 4,5,6)

초기 약 1년 6개월간의 1단계 가철성 교정과 약 2년 간의 관찰 및 약 2년 6개월간의 2단계 고정성 교정장치를 이용한 치료 전후비교이다. (치료 전; 1,2,3, 치료 후;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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