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e Resin(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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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e Resin(7)
  • 승인 2005.12.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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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e Resin (7)

몇 일전에 개최된 SIDEX를 다녀와서 새로이 개발되고 향상된 치과재료들을 보며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최근 트랜드에 빠르게 맞춰가며 술자와 환자 모두를 위한 상품(심지어 액세서리 조차)들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는데 Ivoclar Vivadent사도 여기에 한몫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번 호에서는 Ivoclar Vivadent에서 출시된 신제품과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 받아온제품들을 필자의 임상견해와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Ivoclar vivadent사의 직접 수복용 복합레진인 ‘Tetric Ceram’은 새로 출시된 제품은 아니지만 강도가 요구되는 구치부뿐 아니라 심미성을 요구하는 전치부에 적용하면 매우 뛰어난 결과를 보여주는 제품으로 소개해보고자 한다. 이 제품은 cavifil과 syringe type으로 제공되는데 11개의 에나멜 shade와 3개의 덴틴 shade를 갖고 있으며 최근 4가지의 미백 color 가 추가되어 특별히 밝거나 미백치료 후 밝아진 치아를 수복할 때 매우 유용하다. 이것은 ceramic과 같은 색조와 표면질감을 표현할 수 있다 하여 'Tetric Ceram'이라 명명한 것처럼 최종 마무리후엔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색조화나 표면질감이 우수하다.
<사진 1-1>을 보면 incisal corner가 파절되어 Tetric Ceram으로 수복하였는데 매우 심미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사진 1-2>


<사진 2-1>은 #12,11,21,22번 치아의 proximal resin filling한 부위에 변연누출로 인한 우식과 변색으로 내원하였다.
Tetric ceram A1, A2로 수복하였는데 <사진 2-2> 뛰어난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다.



이 제품은 5가지 filler를 함유하고 있는데 ceramic filler 와 불소를 유리하는 filler가 포함되어 있다. ceramic filler가 마모저항성을 제공하고 Fluorosilicate와 Ytterbium Trifluoride가 불소를 지속적으로 방출하므로 수복부 하방의 2차 우식을 예방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전치부 심미수복 시 이 제품을 주로 사용하는데 일단 주위의 빛에 민감하지 않아 조작시간이 길고 부위가 큰 경우에 특별히 opaque을 쓰지 않아도 dark shadow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다음으로는 Self-etching adhesive로 새로 출시된 'AdheSE'라는 제품을 소개해 보겠다. 이것은 multi-step self-etching system 으로 self-etching primer와 bond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2단계를 혼돈하지 않고 명확히 구별하여 사용하기 위해 primer는 초록, bond는 검정색으로 구분 지어 놓았다. 사용법은 primer를 30초 동안 발라준 후 강한 바람으로 날려버리고 bond를 치면에 가볍게 도포하고 10초 광중합 해주면 된다. 다른 total-etching system 과 비교해보면 적용이 쉽고 과정이 간단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AdheSE primer의 주기능은 smear layer를 제거해주고 상아질 표면을 탈회 시켜 hybrid layer를 형성해준다. 또한 상아질과 법랑질 표면을 wetting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Bond는 primed surface와 composite를 연결해주고 표면을 wetting 시켜주며 hybrid layer를 안정화 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대부분 self-etching system은 etching 효과를 얻기 위해서 solvent로 물을 사용한다. 때문에 primer를 적용한 후 air 로 solvent를 날려 버릴 때 세게 불어내야 하는데 AdheSE 는 후에 bond를 도포하는 multistep이므로 얇아질 것에 대한 걱정을 안 해도 된다. 또한 2번째 도포하는 bond는 solvent가 없으므로 air를 적용하지 않아도 된다.
보통 self-etching system은 pH 값이 2~3인데, AdheSE는 pH 값이 1~2로 더 확실한 etching pattern을 보여주므로 결합력을 증진시켜줄 수 있다. <사진 3>



좌측이 AdheSE의 etching pattern 이고 우측은 타 회사제품의 self-etching adhesive로 처리된 면이다. 보통 산처리후 치면을 과도하게 건조시킬 경우 콜라겐이 붕괴되어 탈회된 상아질 내부로 bonding 제의 침투가 방해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상아질의 상태(dry or moist)에 따른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술 후 민감증이나 미세누출 같은 현상은 보이지 않았으며 이원 중합방식의 복합레진(cor용)과 함께 사용시에도 뛰어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다음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레진 cement로 이미 매우 잘 알려진 ‘Variolink II’ 이다. 이는 오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심미 치료 시 주로 사용한다. 이것은 base와 catalyst로 구성된 dual-cure 방식의 resin cement인데 catalyst 없이 base만 사용하면 광중합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라미네이트 접착 시, 긴 시술시간과 뛰어난 심미성을 얻어낼 수 있다. 최종 중함 시간은 4분 정도 인데 광중합 시 40초 정도 적용한다. (면당 10초)
이 제품은 6가지의 shade를 갖추고 있으며 try-in paste도 구비되어 있다. <사진 4>
Base 와 catalyst를 섞어 shade를 조절할 수도 있고 2가지의 점도가 있어 수복재의 상태에 따라 원하는 점도를 사용하면 된다. (예로 크라운 접착시엔 저 점도를 사용!) 또한 <사진 5>에서 처럼 universal shade로 출시된 double push syringe로 다루기 쉽게 나온 제품도 있다. 이것은 방사선 불투과성이 뛰어나 잉여물질의 유무와 2차 우식 감지에 유용하다.


이 제품을 사용시 adhesive로 Excite DSC를 쓰는데 이것은 이원중합방식이다. <사진 6>에서 보는 것처럼 single dose unit으로 brush를 밀어 넣으면 brush 표면에 코팅되어 있던 initiatior가 unit-dose 내의 접착제와 닿으면 활성화 되어 중합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은 1-step이므로 시술시간이 단축되고 추가 광중합이 필요 없고 본딩계면이 얇아 수복재 안착 시 정확히 제자리에 들어갈 수 있다.


그 다음은 각 치과마다 어느 회사 제품이든 구비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지각과민 처치제이다. Ivoclar Vivadent에서 출시된 것은 'Systemp. Desensitizer'라는 상품인데 이것은 polyethylene glycoldimethacrylate와 glutaraldehyde를 함유하고 있다.
이것을 상아질 과민증이나 민감해진 상아질 와동내 적용하면 상아세관 내 50㎛이상 침투하여 상아세관을 봉쇄함으로써 민감증을 낮춰주는 것이다. 직접 와동수복시 또는 민감한 치경부에 사용하고 상아질이 노출된 간접수복 와동의 인상 시(전/후)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간접수복 접착 전에도 사용한다.
이 제품은 인상재와의 특이한 반응이 없으며 도포 층이 얇아 정밀도면에서도 걱정이 없다.
사용법은 상아질 면을 깨끗이 하고 건조시킨 후 브러시로 10초간 문질러 주는 것이다. 그 후 과잉 된 부분을 조심스럽게 air로 펴주면 된다. 이 제품은 에칭이나 광중합 같은 술식이 필요 없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절약이 된다.
이것을 레진직접수복시 etching 후에 도포하여주면 wetbonding surface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rewetting 재로 작용!) 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그 다음 사용하는 adhesive와의 상호작용이 없다고 알려져 있다.그 다음으로 레진수복시 필요한 기구들과 진료실에서 쓰는 accessory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OptraSculpt’라는 제품은 <사진 7-1> <사진 7-2> <사진 7-3> 레진수복시 사용하는 조각도로 약간의 탄성을 갖고 있어 조작하기 수월하고 레진이 잘 달라붙지 않는다.
모양은 <사진 8>에서 처럼 왼쪽에서부터 pyramid, spatular, cylinder, chisel, point, ball 등 6가지의 다양한 modelling tip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각종 tip을 이용하여 구치부 교합면 형성뿐 아니라 전치부에서도 모양을 심미적으로 표현 해줄 수 있다.
이 제품은 레진이 달라붙어 더 이상 사용할 수 없을 때까지 사용하고 applicator의 끝에 원하는 모양을 꽂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Optracontact <사진 9-1>으로 2급 와동 직접레진 수복시 contact 을 좀더 tight 하고 넓게 형성해 줄 수 있게 해준다.
<사진 9-2>와 같이 contact 부위에 적용하고 광중합을 하면 composite bridge 가 형성되는데 이것은 matrix를 안정시켜주어 후에 진행하는 레진 수복을 수월하게 해줄 수 있다.



<사진 10>는 Optramatrix로 10㎛ 두께의 얇은 matrix이다. 기존의 matrix에 비해 5배 가량 얇아 tight한 contact 을 얻어낼 수 있으며 MO나 DO cavity의 경우엔 전용의 open 된 matrix를 사용하여 matrix로 인해 contact이 open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대단한 아이디어 상품이란 생각이 든다.


Matrix의 기본두께는 45㎛로 기존 것과 유사하나 contact 부위에는 특별히 처리되어 10㎛로 얇다. 이것을 Tofflemire에 연결해서 사용하는데 주의할 것은 꽤 얇기 때문에 rigidity가 떨어지므로 적용 시 쉽게 구겨질 수 있어 주의하여 다뤄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제품은 ‘OptraGate’이다. 이것은 mouth retractor로 인상채득 시나 미백, 스케일링, 교정치료 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장착 후 환자들이 매우 편하게 느끼며 입술과 볼을 완전히 견인시켜주기 때문에 술자입장에서도 진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사진 11>에서 확실한 견인을 해주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알지네이트 인상채득시 매우 깔끔하게 채득할 수 있다.
이 제품은 frame이 유연한 플라스틱 링이고 무 라텍스 재료이기 때문에 장착할 때 빠르고 쉬워 환자가 고통스러워하지 않으며 제거도 쉽다. 개인적으로는 power(office) bleaching시 사용할 때 가장 유용하다고 생각된다. 이는 1회용으로 소독을 할 수 없게 되어있으나 필자는 name tag를 붙여 미백환자에서는 내원시마다 사용하고 있다.
이상으로 Ivoclar Vivadent사의 제품을 소개해 보았다. 우수한 quality의 재료뿐 아니라 재미있고 유용한 아이디어 상품 개발로 술자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것 같아 이번 기회에 소개를 해보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반년 동안 진행된 필자의 임상원고를 관심 있게 지켜봐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꿋꿋이 더 나은 진료를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께 fighting을 전하며 지면을 통해 인사드릴까 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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