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골의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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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골의 이용
  • 오세경 기자
  • 승인 2009.06.22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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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치과의원 단정배, 김영기

골이식술에 있어 가장 좋은 것은 자가골이라는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러나 때로는 합성골이 오히려 더 유용하게 쓰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자가골 다음으로 골형성에 유리한 것은 동종골이며 이종골이나 합성골은 osteoconduction에 의한 골형성에 기여할 뿐 그 자체가 골을 빨리 만들어주는 것과는 관계가 적다고 볼 수 있다. 

골형성에 유리하다는 것은 그 자체가 빨리 흡수된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으며 골형성에 기여하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반면에 이종골이나 합성골은 흡수가 느리며 심지어 제품이나 사람의 bone healing potential, bone defect에 따라 10년을 넘게 흡수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되는 경우도 있다. 합성골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개 beta tricalcium phosphate와 hydroxyapatite 계통이 있는데 이중 전자는 흡수가 상대적으로 빠르며 후자는 상대적으로 흡수가 느리다.


본 증례에서는 골이식 후 임플란트 하방에서는 골재생이 잘 일어났으나 임플란트 상방에 약간의 thread가 노출된 상태를 보여 준다. 이러한 경우는 골재생술에서 자주 발생하는 경우로서 장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이를 방치할 경우  gingival recession을 야기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또한 본 증례의 경우 인접 중절치와 비교하여 볼 때 emergence profile이 좀더 volume감 있게 형성이 될 필요가 있다. 이 때 Connective tissue graft를 통해 volume을 증가 시키는 방법이 있으나 추가적인 수술과 이에 따른 환자의 불편감을 수반하게 된다. 또 이후에 수축이 일어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경우 잘 흡수가 되지 않는 HA계통의 합성골을 쓸 경우 volume감을 주면서 emergence profile을 개선하고 gingival recession에 대한 장기적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다.

 

그림1)골이식 후 e-PTFE멤브레인 하방으로 노출된 임플란트 thread가 보인다.

 


어버트먼트를 바로 연결하고 노출된 thread부위를 중심으로 합성골인 본그로스(대웅제약)를 사용하여 volume을 증가시킨다는 개념으로 위치시킨다.

 

 


그림3)2차 수술 후 모습이다.
우측중절치는 자연치 지대치이며 좌측 제일 중절치가 임플란트를 식립한 부위이다.
타 병원에서 의뢰하여 수술 전 사진과 보철 후 사진이 없어 유감이나 emergence profile은 많이 개선되었다.
장기적인 예후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단정배 약력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현 우정치과의원 원장

 

김영기
안동과학대학 치위생과 졸업
서울 아산병원 구강외과 근무
현 우정치과의원 임플란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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