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이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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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식재
  • 오세경 기자
  • 승인 2009.06.2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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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임상 /

 

장덕상 원장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크리스마스 치과 대표원장
연세대학교 AEGD 외래교수
뉴밀레니엄 임플란트클럽 부회장
미국 임플란트학회 정회원
대한치과 임플란트학회 교육지도의

 

골이식재

골이식 시 사용되는 이식재들은 사용이 편리하고 면역반응이 없어야 하며 빠른 골형성 및 재혈관화를 촉진하며 골의 지지와 연속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재료는 현재까지는 자가골만이 유일하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인간 재조합 골형태형성 단백질이 상용화되면 자가골 못지않은 효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때까지는 자가골을 가급적 최대한 이용하여야 좋은 이식 결과를 보장받을 수 있다.
자가골 이식은 동일한 개인에서 골조직을 채취하여 이식하는 방법이다. 자가골을 채취하는 부위는 구강 내와 구강 외로 나눌 수 있으며 구강 내 공여부의 경우 채취량이 충분하지 않으나 환자의 병성증가가 구 외 공여부에 비해 적은 장점이 있다. 반면 구강 외 공여부는 채취량이 비교적 많지만 부가적인 수술 부위의 증가가 지대하고 그에 따른 환자의 병성의 증가, 합병증 발생 위험의 증가 등이 있다.
그러나 자가골은 역시 전체적으로 볼 때 채취를 위한 부가적인 수술이 필요하고 채취량의 한계가 있으며 환자의 병성이 증가하고 수술 시간이 증가하며 그에 따라 환자와 의사의 수술 부담이 상당량 증가하는 단점이 있어서 자가골만으로 모든 수술을 완성할 수 없는 경우에 비자가골을 사용한다.
 비자가골 중에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것이 동종골 이식재가 있다. 그러나 이는 자가골에 비해 골유도능이 느리고 경우에 따라 적절한 처리를 거치지 못할 경우 이물반응 등의 단점이 있을 수 있다. 동종골은 그 처리방식에 따라 크게 탈회골과 비탈회골로 나눌 수 있다. 그간의 성적으로 보아 탈회골이 비교적 일정하지 못한 결과를 내었기 때문에 근래에 비탈회골이 점차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필자도 Puros?, OraGraft?FDBA, SureOss?FDBA, OptiGraft?FDBA, ICB?, AlloBT-M? 등 주로 비탈회골을 사용하고 있으며, 탈회골의 경우에는 골유도능 전수검사 등을 거쳐 그 효능이 인정된 제품 중에서 비교적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OrthoBlast-II?, Connexus? 등에 한정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이종골 및 합성골을 생각할 수 있다. 이종골 중에서는 BioOss?로 대표되는 bovine bone이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equine, porcine, coral origin의 이종골 이식재들도 있다. MBCP?, Osteon?, BonePlus?, BonGros? 등의 합성골은 질병 전이의 우려가 없다는 큰 장점이 있으나 자가골이나 일부 동종골 이식재와 달리 골유도능을 전혀 기대할 수 없이 골전도능에만 의존하여야 하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불가피하게 합성골이나 이종골만으로 100% 이식을 하였을 경우에는 자가골을 이식한 경우보다 치유기간을 추가로 2-6개월 이상 더 길게 잡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결손 부위가 크고 결손의 형태가 불리한 부위에서는 자가골의 비율을 가급적 높이는 것이 권장된다. 그러나 생물학적 성장인자들의 발전에 힘입어 가까운 미래에 rhBMP-2처럼 강력한 골유도능을 가진 성장인자를 상용화하게 되면 굳이 자가골에 의존하지 않고도 이러한 합성물질만으로도 자가골에 필적하는 훌륭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날이 곧 올 것으로 보고 있다.

필자는 주로 입자형의 골이식재를 이용한 GBR을 선호하며, 입자골의 이식 시에 PRP를 포매하여 사용하고 있다. PRP는 자가 성장인자들의 농축체로서 창상 치유에 필수적인 성장인자들을 고농도로 함유하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그 응고 과정에서 이식재와 혼화할 경우 이식재 입자들이 흩어지지 않고 한 덩어리로 뭉치게 하는 fibrin 접착제의 기능을 동시에 보유하기 때문에 GBR 시술이 더 용이해지고 그에 따라 보다 좋은 이식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자가 PRP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녹십자의 GreenPlast?, Baxtor의 Tisseel?, Beringer-Ingelheim의 BeriPlast? 등의 다양한 fibrin sealant를 이용하여 이식재 입자들을 응결시켜 사용하면 좋다.
또한 근래에 각광받고 있는 autologous PRF (platelet-rich fibrin)을 이용하여 이식재를 혼화하여 사용하여도 유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RF는 제조과정에서 항응고제나 이종 트롬빈 또는 칼슘 클로라이드 등의 이물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순수한 자가혈액만으로 사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이다. 또한 응결된 PRF를 적절히 조작하여 상악동 내에 골이식재의 대용으로 이식하거나, 골유도 재생술 시 차단막의 대용으로서의 사용 가능성도 점차 대두되고 있고 구강 내 노출 여부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앞으로 그 활용도의 증가가 예상된다.

 

Puros® allograft


OraGraft® FDBA

 

SureOss® FDBA

OptiGraft® FDBA

      
Connexus

OrthoBlast-II

 

 


                                  

OCS-H® Xenograft

XenoBT® Xenog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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