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구강암, 치과의원에서 조기검진으로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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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구강암, 치과의원에서 조기검진으로 예방하자
  • 오세경 기자
  • 승인 2009.07.28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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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RWJF)에서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치과검진을 소홀히 한다는 연구결과가 한 연구팀에서 소개되기도 했지만, 치과치료는 대부분 충치 또는 잇몸치료가 전부라고 지레짐작하고 간단한 병이라고 오판해서 더 큰 병을 불러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한 최근 사망원인통계(전국편, 2007, 2001년)을 살펴보면 입술, 구강 및 인두의 악성신생물이 2001년도 남녀 포함 기준 729건에서 2007년도에는 949건으로 220건이 증가해 매년 약 4.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혀의 악성신생물은 2001년도 기준 145건에서 2007년에는 176건으로 31건으로 늘어나 매년 약 3.3%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입술, 구강 및 인두의 악성신생물은 2001년에는 584건에서 2007년 773건으로 189건이 증가해 연간 4.8%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점차 구강암을 조기 진단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E-Prep
E-Prep

구강암은 다른 암에 비해서 발병률은 낮지만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한 치사율이 매우 높고, 얼굴의 기본 형태인 안면 골격의 치명적인 변형을 가져오기 때문에 치료를 받더라도 언어 장애와 같은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한다. 따라서 6개월 또는 1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의 경우 의료서비스 및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암의 조기 발견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소도시 및 읍·면지역의 경우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되어 조기 발견할 가능성이 대도시에 비해서 많이 떨어진다. 따라서 중소도시이하의 지역에서는 로컬 치과병원을 중심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구강세포 검진 시스템인 E-Prep으로 육안으로 볼 수 없는 0.5㎛ 크기의 미세한 비정형 세포(암으로 발전 가능한 잠재된 암세포) 및 암세포를 조기 발견하여 예방 할 수 있는 검사 방법이다. 대부분 대학병원에서는 임상관리/임상병리사가 존재하고 로컬 치과병원에서 다룰 수 없는 영역이라고 치부했다면 이젠 E-Prep을 사용하는 치과병원에서도 조기 검진이 가능해 진다. 매주 월요일 수요일날 검체를 수거해 검체를 이송하고, 본원센터(슬라이드 제작)해서 병리센터로 이송된다. 판독이 완료되면 결과를 온라인으로 통보해 7~10일 이내(주말포함) 확인가능하다.

○ 주요 특징
- 국내 최초 구강세포 검진시스템으로 비정형 세포 및 암세포 조기진단 가능(자동화 장비)
- 기존 세포검사보다 월등히 높은 96% 이상의 검출 성공률(세포변형이 없음)
- 식약청 허가, 국내 특허 2개 취득, ISO 인증으로 안전성 입증
- CT나 MRI(0.5cm 이하)에서 발견도지 않는 작은 검체도 정확하게 초기 진단가능
- 실패율 및 시술 부담 없고 장비 구매와 같은 재투자 비용이 없음
- 검사 방법이 간편하고 검사비용이 저렴함(비급여 품목)

 

이창규 리스치과 원장
이창규 리스치과 원장

리스치과 이창규 원장이 말하는 E-Prep
환자와의 신뢰성 구축에 효과적

구강암이 의심되는 환자들은 바로 대학병원에서 진료하기 때문에 필요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상피세포를 가지고 암을 진단한다는 시스템에 대해서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 아직 치과뿐만 아니라 의료기관에서도 마찬가지로 혈액검사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에 습관에 젖어있는 것을 쉽게 바꾸긴 어렵다. 물론 다른 조직검사 PET-CT와 같은 기계적인 검사를 자주하지만, 치과에서 입안의 상피세포 검사한다고 하면 잘 안 믿겨지기도 하고 evidence가 별로 없어, E-Prep이 시장성이 존재하지만 명확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이 제품은 정말 필요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담배를 많이 피워서 오는 환자들은 실제로 Routine하게 구강검사를 해도 된다. 구강암뿐만 아니라 기도나 폐까지 암을 잡아 낼 수 있고 상피내안이기 때문에 점막이 붙어있는 모든 곳은 다 잡아낼 수 있어 유용한 제품이다. 직원들이 내원하는 환자들의 케이스에 맞게 Suggest하고 충분한 설명을 통해 검사를 실시하며, 지역적인 특수성이 있겠지만 환자들에게 하루에 1명에서 2명 정도가 E-Prep을 사용하고 있다. E-Prep을 사용해서 구강암 환자를 발견한다면 환자를 비롯한 주변 인맥들이 병원을 바라보는 시선이 보다 큰 신뢰감을 형성해 주는 주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제품관련 문의: 정산바이오메드, 02-553-7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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