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영브릿지, 기존 무삭제 브릿지와 어떻게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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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영브릿지, 기존 무삭제 브릿지와 어떻게 다른가?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09.09.0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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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 혹은 저삭제 시스템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영브릿지 시스템

무삭제 혹은 저삭제 시스템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영브릿지 시스템

 

올 봄에 치협은 무삭제 브릿지 시스템 2곳에 대해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한 과대과장 광고를 심의한 바 있다. 이 같은 배경에는 아직 충분한 임상검증 실적이 없음에도 이들 무삭제 시스템들이 신기술로 포장되어 일반대중에게 왜곡된 치과술식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그 동안 이들 시스템은 치과의사보다는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홍보전략에 치중한 결과, 보철물 탈락 등 일부 문제점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충분한 호응을 받기 어려웠다. 특히 장기간의 임상례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모든 임상이 가능한 것처럼 홍보의 방향이 설정되었던 점은 개선해야 할 사항이다. 이처럼 치과계 내부에서는 여러 논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국내 많은 치과나 일반 대중을 상대로 한 온라인 등에서는 무삭제 브릿지에 대한 직,간접적인 관심과 홍보는 계속되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점, 그리고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점등은 일반 환자들에게는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이번 호에서는 논란이 분분했던 무삭제 브릿지 시스템 시장에 최근 새롭게 출사표를 던진 영브릿지 시스템에 대해 살펴본다.

 

기존 무삭제 시스템의 교합압에 의한 보철물 탈락을 개선
영브릿지는 치과파샬분야에서만 26년간 연구와 제작을 묵묵히 담당해 온 부산 장완영 소장(영치과기공소)의 야심작이다. 현재 부산 가톨릭대 치기공과 교수이기도 한 장소장은 임플란트가 강세인 국내보철물 시장에서도 파샬덴쳐만을 고집해 온 파샬전문가다. 무삭제 보철물 내지 저삭제 보철물에 관한 국내 특허 5건을 보유하고 있고 국제특허 5~6건을 출원중이다.

 

영 브릿지란?
지대치로 사용될 2개의 치아에 각기 다른 삽입로로 진입하여 최종적으로 결합용 볼트로 조립되며, 조립후에는 각기 다른 삽입로에서 얻을수 있는 최대 유지력을 발휘하여 전치부는 도재에 컨투어링을 마음대로 할 수 있어 심미보철물 제작을, 구치부에서는 안정적인 교합압을 견딜수 있는 보철물을 제작할 수 있다.

영브릿지가 기존 무삭제 시스템과 차별화되는 것은 금이 아닌 일반 포세라인 메탈로도 무삭제 시스템이 가능하는 점과 기존 무삭제 시스템의 취약점인 교합압 탈락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삭제개념을 접목한 것, 그리고 결합용 티타늄 볼트를 채택한 것이다. 즉, 기존 무삭제 시스템의 가장 큰 지적사항이었던 탈락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술장착시 적합도가 더욱 편안하게 느껴지고 시술후 금 탄성을 이용한 시스템보다 탈락의 우려가 적은 점 또한 임상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다. 환자에게는 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므로 보철비용면에서 접근성이 용이하다.

 

전치부에는 심미성, 구치부는 안정적 교합, 일반 메탈사용으로 비용도 최소화
현재 영브릿지를 임상에 적용하고 있는 치과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부산의 10여곳이다.
개발자이기도 한 장소장은 기업화된 대량확산 보다는 충분한 임상적용을 토대로 한발 한발 나가겠다는 장인정신으로 모든 영브릿지 보철물은 치과로 보내기 전 자신이 직접 점검하고 확인하여 환자 보철물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지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치과는 임플란트 적용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영브릿지를 활용하고 있다. 영브릿지 임상을 적용하고 있는 울산 윤치과의원의 윤세중 원장은 그 동안 무삭제 시스템을 사용해왔는데 pontic의 움직임이 있어 어려움을 겪던 중 50여개 임상중 5~6개의 탈락을 경험했다며 특히, 금을 사용하는 경우, 3~4년후에는 금의 탄성력 저하로 유지력 문제가 발생해 그 대안으로 영브릿지를 사용한 결과 만족스런 결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교합부는 금교합면, 도재, 레진류, 전치부는 도재 또는 레진류 사용금속, 도재소부용 금속, 세라믹 골드, A-Type Gold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윤원장은 영브릿지가 금 대신 비귀금속 계열의 일반 메탈 등을 사용해도 무방하므로 보철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점, 환자에게 장착시 편안하게 적합도를 얻을 수 있는 점, 금의 탄성을 이용하는 시스템이 아니므로 삽입로 삽입이 우수한 점을 꼽았다. 대신 치아가 많이 기울여졌거나 풍륭부가 부족한 경우에는 최소한의 치질삭제를 선택적으로 실시한다. 최소삭제량으로 이차우식에 대한 우려는 크게 염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한 윤원장은 특히, 보철물 탈락을 우려한다면 영브릿지가 적합할 것으로 추천했다. 전치부에 있어서 심미적인 컨투어링을 위해서 강한 유지가 필요할 때 길이 3mm, 깊이 0.5mm의 유지홈을 형성해야 하고 설측 유지부의 원심 인접면을 피개하여야 절단 교합압에 의한 치아이동을 방지하여 보철물의 탈락을 방지할 수 있다. 영브릿지 시스템의 장소장은 현재 전치 4본 브릿지와 6본 브릿지의 임상적용을 조심스럽게 적용하고 있다. 

현재 영브릿지를 사용하고 있는 치과들은 기존 무삭제 시스템이 전, 구치부 탈락시의 문제점등 보다 장기적인 임상결과에 대한 심층적인 접근보다는 마케팅 위주의 전략으로 만능적인 보철물처럼 일반 대중에 부각되어 결과적으로 임상적용상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이를 충분히 활용할 기회를 놓치고 있는 부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영브릿지 시스템은 기존 무삭제 시스템을 보다 업그레이드한 개념을 접목하였다고 평가되는 바 향후 임상적용에 관심을 모을 것으로 주목된다.

문의: 영브릿지 시스템(010-2561-0179)

영브릿지 시스템 임상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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