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th]임플란트 초기 고정률을 높이기 위한 B-SCREW의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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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th]임플란트 초기 고정률을 높이기 위한 B-SCREW의 용도
  • 덴포라인
  • 승인 2010.02.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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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호에 B-screw의 용도를 wedge 용, support용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 방향 수정용, 공간 축소, fixture malletting 등을 살피고자 합니다.

방향 수정용

 식립된 임플란트의 방향을 수정하기 쉽지는 않다. 특히 초기 고정을 얻기 힘든 대형 defect 에서는(12-3, 12-4) 임플란트를 일단 심고 나서는 건드리면 안 된다.  fixture와 bone에서 어렵게 얻은 초기고정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fixture에 흠집이 나면 bone과의 유착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fixture에 직접 기구를 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하지만 fixture를 보강하는 B-screw를 periosteal elevator로 조금씩 밀어주는 것은 쉬워서 어느 정도 까지는 우리가 원하는 위치로 수정할 수 있다.

 그 증례에서는 초기 고정을 담당할 B-screw로 방향수정하면서 거리가 가까이 심어진 #15, 14 fixture의 거리를 어느 정도 벌릴 수 있었고 임플란트도 유착되었다.
 따라서 B-screw를 이용하면 어느 정도의 방향 수정도 가능하다.

공간 축소용

 대형 defect가 존재할 때 2-3개의 B-screw를 이용하여 이를 원하는 size로 축소시킨 후
그 좁혀진 공간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식이다.(12-18~20)
 그 증례에서는 상악 매복치를 발거하면서 생긴 fixture 직경의 3배에 달하는 대형 defect가 생겼다. 그 defect에서도 2-3개의 공간 축소 B-screw를 사용하면 임플란트가 심어질 공간이 좁아져서 초기고정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때 방향 확인을 위해 path pin을 꼭 사용해야 식립 방향을 제대로 심을 수 있다.
 B-screw를 건축과정에서는 시멘트를 붓기 전에 만드는 거푸집 판넬로 생각한다. B-screw도 골형성이 되는  기간에만 필요한 것으로 생각된다.  
  시멘트 양생 후 판넬을 빼내듯이 B-screw는 임플란트가 유착된 후 사진이나 기록을 근거로 제거하면 된다.

fixture malletting

 약한 골에 임플란트를 보다 확실하게 유착시키려면 fixture를 mallet으로 가볍게 두드려서 physical 하게 골에 결합시킨다(12-21, 12-21a)
 단 tapered fixture를 심을 때 골질이 약하여 초기 고정이 안 나오며, anatomical한 구조물이 없다면  충분히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이다(12-23~27). 
 12-22에서의 증례는 B-screw도 사용하였고 초기고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려고 fixture malletting하였다. 게다가 초기고정이 없더라도 cover screw에 고정되어 있고 T-mesh에 연결되어 있다면 호흡압으로 인해 상악동에 빨려 들어가지는 않았다. 
 이 모든 요소들이 초기고정에 도움이 되는 요소이었다 생각한다(12-24).

 특히 생각하고 싶은 부분은 fixture malletting으로 이전에 있었던 방법으로 Integral, IMZ, Bicon 등 이전의 system에서는 malletting set까지 별도로 있었지만, 최근의 임플란트 system에는 fixture malletting이 사용되지 않는다.
 Thread type implant가 대세가 되면서 모두 엔진을 이용한 식립법과 torque 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필자의 Bicon implant를 심은 경험에 의하면 fixture malletting법도 초기 고정면에서는 매우 유용한 방법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thread type implant system이라도 mount나 abutment를 끼우고 그 head에 concave osteotome을 올려 놓고 mallet으로 두드리면 fixture에 무리 없이 더 깊게 식립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필자는 fin type은 물론 thread type에서도 fixture malletting이 가능함을 경험하였다(12-21a). 특히 D3, D4 bone에서는 초기 고정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음을 제시하고 싶다.

이번 호로 임플란트 초기고정법에 관한 글은 마친다. 일단 다음에는 fixture 파절의 극복을 적고 그 이 후에는 연조직 처리법을 실을 계획이다.
그 이유는 11월 말 경 덴포토에 임플란트 파절에 관한 문의글이 실린 후 너무나 많은 치과 선생님들이 임플란트 파절에 대해 질문하셨지만  일일이 답변 못해드려 죄송하였기에 덴포라인 지면을 통해 답변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한국인의 교합력은 매우 센 편이다. 그래서 임플란트 파절들은 서양에서는 별로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외국에서조차  제대로 된 이론이 없었기에, 참고자료가 거의 없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많이 궁금한 내용이어서 감히 다루어 볼까 한다. 활발한 논의를 기대한다.


 

 

 

 

 

12-1. 파절된 잔존치근을 약 3개월 방치하였으며 발치 전후에 Er 레이저로 소독하고 있다.

12-2. 방사선 상에 소구치 부위에 대형 defect가 존재한다.

 

 

 

 

 

 

 

12-3. 육아조직을 잘 들어내고 소독하였다.

12-4. defect의 넓이가 periosteal elevator 보다 크다.

 

 

 

 

 

 

 

12-5. 어렵게 초기 고정을 얻고 4x13, 5x 13, 5.5 x 15의 tapered fixture를 심었는데, 15,14 임플란트 간격이 좋지 못하다. 이 때 초기 고정을 담당할 B-screw로 fixture 위치를 수정할 수 있다.

12-6. 방향수정용 B-screw를 활용하여 15, 14 사이의 간격을 벌려서, 어느 정도 방향 수정한하다.

 

 

 

 

 

 

 

 

. 그 위에 골이식을 하고 비흡수성 차단막을 활용한다.

12-8. 차단막을 cover screw 와 B-screw로 고정한다.

 

 

 

 

 

 

 

12-9. 그 위를 박리한 육아 조직, 결합 조직으로 봉합한다.

12-10. CT 상에서 확인하면 식립 방향이 바람직하다.

 

 

 

 

 

 

 

12-11. 식립된 #15 치아의 CT 소견

12-12. 식립된 #14 치아의 CT 소견으로 외부에 활발한 골 형성이 보인다.

 

 

 

 

 

 

 

 

12-13. 심각한 defect에 비해 식립 방향은 적당하다.

 

 

 

 

 

 

 

 

 

 

 

 

 

 

12-18. defect 크기에 상관 없이 osteotome으로 추타하여 수직적 골 높이를 확보한다.

 

 

 

 

 

 

 

 

 

 

 

 

 

 

 

 

 

12-21. 미리 제작한 T-mesh에 fixture를 끼우고 cover screw로 잠갔다. 초기 고정이 없어서 fixture를 회전수 10으로 식립한 후 fixture malletting 한다.

12-22. 인접 임플란트를 활용하여 T-mesh로 고정한다.

 

 

 

 

 

 

 

 

 

 

 

 

 

 

 

12-26. 6 월후 임플란트는 실패 없이 유착되었고 보철로 이어졌다.

 

 

 

 

 

 

 

 

12-28. B-screw 제거 후의 방사선 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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