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임플란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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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임플란트의 내비게이션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0.03.3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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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얼 자세히 읽고 사용해야 안전하고 정확한 수술 가능

 

 치과 치료에 있어서 디지털의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분야의 경우 디지털 장비의 사용이 적극적으로 보급되고 있다. 디지털화를 피할 수 없다면 즐기면 된다. 그 중에서도 돋보이는 것은 바로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 CT를 통해 얻은 3D 영상을 바탕으로 환자의 골질, 골폭을 확인하여 수술 전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는 NobelBiocare의 NobelGuide™와 Materialise Dental NV의 SurgiGuide가 있으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제품으로는 ㈜사이버메드의 OsstemGuide™가 있다.

 

쉽고 정확한 plan으로 수술 시간 단축

 술자들이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정확한 임플란트 plan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3차원 임플란트 식립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질적인 예측이 가능해 미리 surgical stent를 제작하여 적용하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끝마칠 수 있다. 식립 깊이와 방향도 조절 가능해 하악관이나 상악동 등 해부학적 구조물을 피할 수 있어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single case부터 무치악 환자까지 모든 케이스에서 시술이 가능하여 술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선택하여 진행할 수 있다.

 

 노벨가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홍순호 원장(홍순호치과의원)은 “시술 전 컴퓨터 모니터 상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예기치 못한 실수를 미리 예방할 수 있어 확실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수술 당일 임시 보철물 장착으로 환자 불편함 최소화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는 보철물을 고려한 plan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당일에 임시 보철물을 장착

할 수 있어 외모상으로도 변화가 없고 저작 시에도 불편감이 줄어 환자 입장에서도 유리하다. 또한 flapless surgery로 치유기간이 짧으며 출혈이 적어 고령 환자나 전신질환을 가진 환자에게도 큰 무리가 없다. 술 후에도 붓지 않으며 pain이 적어 일반적으로 발치한 정도의 이물감만을 느끼게 된다.

 

 써지가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하용남 원장(마일드치과의원)은 “Implant 1개를 식립해도 여러 번 드릴링 하면 붓기 마련인데, 써지가이드를 이용해서 11개 식립했을 때는 외상도 적고, 통증 없이 붓지도 않아 환자도 무척 만족해했다”고 밝혔다.

 

초보자도 기술자도 매뉴얼은 꼼꼼히 읽어야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는 초보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그 바탕에는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를 100% 파악하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있어야 한다.

 

 무엇이든 그러하겠지만 환자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장비인 만큼 안정성과 정확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오스템가이드를 사용하고 있는 박성택 원장(박성택치과의원)은 “술자의 손 기술과 숙련도 보다는 가이드에 의존하기 때문에 더욱더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에 대한 지식이 중요하다”면서 “가이드뿐 아니라 CT와 보철, 외과적인 지식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의 치과들 중에서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를 사용하는 곳은 많지 않다. 소개가 많이 안 된 부분도 있지만 주요 요인은 경제적인 부분이다. 가이드를 실행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고가의 CT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한 매번 surgical template를 제작하는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그러나 환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 고통 없는 수술일 것이라 생각된다. 디지털화를 막을 수 없는 이 시점에서 환자와 술자 모두에게 편리한 임플란트 소프트웨어 가이드로 정확한 길안내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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