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술자를 보호하는 감염관리의 기본, 덴탈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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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S] 술자를 보호하는 감염관리의 기본, 덴탈 마스크
  • 석병훈 기자
  • 승인 2010.07.29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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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감염방지의 첫걸음

VS / 덴탈 마스크

 

 

 

언론에서 치과감염실태 고발 이후 감염관리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치과에서는 감염방지를 위한 시스템을 하나하나 갖추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술자의 마스크 착용이다. 물론 마스크는 치과진료실에서라면 누구나 착용할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착용, 미착용의 문제가 아니다.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마스크는 박테리아 차단 효율이나 흡배기도, 원부자재의 안전성에 대한 객관적인 성능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마스크는 식약청 기준에 따르면 그 용도에 따라 보건용, 수술용, 황사, 방역용으로 나뉜다. 황사 마스크나 방역용 마스크는 KF(Korea Filter)라는 등급으로 제품을 나누지만 덴탈 마스크 같은 수술용 마스크는 KF 등급 기준은 없다.

지난해 신종 플루나 황사로 인해 마스크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수요가 급증하였고 한동안 품귀현상을 겪기도 했다. 덴포라인의 이번달 VS에서는 국내치과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마스크중 주요 제품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마스크 착용 시 호흡이 용이한지 따져보는 것도 포인트

마스크는 혈액이나 타액이 치과진료 중 에어로졸이나 비말 등의 형태로 튀어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치과 진료 시 필수 장비이다.

마스크를 선택할 때에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제대로 보호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 밖에 공기 입자에 대한 감염 위험이 있는지 액체 방어력이 필요한지를 따져보는 것도 현명하다.

흡배기도는 ÆP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마스크 안쪽의 공기가 마스크 바깥쪽으로 향하는 압력과 바깥의 공기가 안으로 들어가는 압력의 차이를 말한다. 이것이 작을수록 호흡이 용이하다. 이러한 용이한 호흡은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높여주므로 참고할 필요가 있다.

 

덴탈마스크 올바른 착용법이란? 환자가 바뀔 때마다 마스크를 교체하는 것이 중요

 

마스크 착용 시에는 nose piece를 살짝 구부려 조정하여 코 부분과 마스크가 밀착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거 시에는 끈을 풀러 마스크를 벗도록 하며 가급적 사용하고 난 마스크는 끈 부분만을 만져서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제거 시 장갑 먼저 제거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한 후에는 마스크의 겉면은 만지지 말아야 하며, 마스크가 젖으면 필터효과가 감소하므로 환자가 바뀔 때마다 마스크를 교체해주어야 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재사용은 하면 안 된다. 사용 후 폐기물 처리법에 따라 즉시 처리하여야 한다.

 

마스크 시장의 향방은?

감염관리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마스크시장도 점차 커질 것이다. 일부 외국제품의 경우, 일반 마스크에 비해 술자의 호흡이 보다 편리한 몰드형태를 부여한 콘타입의 마스크도 공급되고 있으나 경제성으로 인해 널리 확대되지는 못하고 있다. 향후 마스크시장은 일반 마스크 이외에도 여러 다양한 기능을 보완한 마스크들도 선보이며 시장의 규모도 확대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다. 일회성 제품이라도 시술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시술 환경에 맞게 각 제품의 스펙을 꼼꼼히 살펴보고 구입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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