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mm 이하의 가용골을 가진 상악 구치부에서 인공 골 재료만을 이용하여 상악동 내 골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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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 이하의 가용골을 가진 상악 구치부에서 인공 골 재료만을 이용하여 상악동 내 골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한 예
  • 승인 2005.12.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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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mm 이하의 가용골을 가진 상악 구치부에서
인공 골 재료만을 이용하여 상악동 내 골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한 예

54세의 남자 환자로 아래 파노라마 사진에서 보듯이 상악 좌측의 제2 대구치만이 남아 있다. 오랜 기간 동안 틀니를 사용했던 까닭에 치조골의 흡수가 많이 진행되어 있다.
환자는 임플란트를 이용하여 고정성 보철물을 하고 싶다고 호소하였고 가능하면 한번에 수술을 하기 원하였다.
초진 구강 내 소견에서 상악은 하악에 비해 후방으로 많이 후퇴되어 있었고,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 소견에서는 촤측 상악 구치부의 치조정에서 상악동 저까지의 가용골의 높이는 6-7mm, 우측 구치부는 3-5mm 정도의 가용골의 높이를 보이고 있었다.
하악도 치조골의 흡수가 심했으나 견치부 후방의 골 높이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지장이 없을 정도였고 전치부는 심한 골 흡수상을 보이고 있었다. 

 

치료 계획
환자가 원하는대로 치료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기 위하여 상악과 하악을 동시에 수술하기로 계획하였다.
하악은 좌측과 우측 구치부에 각각 4개씩 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고정성의 보철물을 하기로 계획하였고, 전치부는 골 흡수가 너무 심한 상태이므로 최종 보철물의 심미적인 개선을 위하여 골 이식을 통한 치조골 증대술 만을 하기로 하였다.
상악 구치부에서는 보통 치조골의 높이가 5mm 이하인 경우에는 상악동 내 골 이식을 먼저하고 충분히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안전하지만, 이 환자의 경우에는 치료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주기 위하여 수술 시에 골의 상태를 확인하여 골질이 D2이상으로 좋으면 골 이식과 함께 바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로 계획하였다.
상악에는 7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고정성 보철물을 제작하기로 계획하였으며, 상악 좌측 제 2 대구치는 발치하지 않고 놔 두기로 하였다.

골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
여러 부위를 한번에 수술해야 하므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 주기 위하여 Midazolam을 이용한 정맥 진정 하에 수술하였다.
먼저 하악에 8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drilling 중에 채취된 자가골과 인공 골재료,  PRP를 혼합하여 전치부의 골 증대술을 위한 GBR을 시행하였다.

상악은 골의 양이 적은 우측을 먼저 열어서 골질을 확인한 결과 가용골이 파노라마 방사선 사진에서와 마찬가지로 2-4mm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골질의 상태가 양호하여 상악동 내 골 이식과 동시에 가장 골이 얇은 부위를 피해서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상악 좌측에도 상악동 골 이식과 임플란트 식립을 동시에 하여, 상악에는 계획대로 7개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였다.

이차 수술 및 임시 보철물 제작 : Progressive loading
술 후 3개월 뒤에 하악에서 이차수술을 시행하였고, 상악은 술 후 4개월 뒤에 이차 수술을 시행하였다.
이차 수술 후 지대주를 연결하고 바로 최종 보철물을 완성하지 않고 arcrylic resin을 이용한 임시 보철물을 장착하여 progressive loading을 시행하고 있는 중이다.

임플란트의 치료 계획 단계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환자의 요구`이다. 환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가능하면 환자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는 것이 환자의 `Helper`로서 의사의 의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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