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e Resi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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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e Resin(5)
  • 승인 2005.12.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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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osite Resin (5)

치과계의 현재 상황(직접 레진 수복이 보험 급여화 된다는 사실…)이나 개업의 현실상 많은 임상의 들이 구치부 우식치료시 인레이, 온레이를 이용하여 종종 수복하고 계실 것이라 사료된다. 직접수복이 아닌 간접수복시의 재료로는 금, 도재, 레진 등이 있으나 이번 호에서는 복합레진을 이용하여 간접 수복하는 것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

우선 복합 레진으로 직접 수복하는 것에 대한 간접수복의 장점으로 무엇이 있을까?
첫째, 중합수축으로 인한 stress 감소- 복합레진을 직접법으로 수복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이 중합수축이다. 이때 간접법으로 할 경우 레진 자체의 중합수축은 적은 량이겠지만 피할 수 없으나 치아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수축응력으로 인한 stress는 거의 없을 것이다.
둘째, 심미증진-큰 결손부위에서는 가급적이면 금 수복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으나 최근 재료의 물성향상으로 결손부위가 크더라도 적용할 수 있어 금으로 치료시보다 훨씬 심미적이다.
셋째, 물리적 성질 향상-여러 가지 방법으로 중합율이 높아지므로 물리적 성질이 향상된다. 이로써 직접수복 시 보다 수복재의 마모저항성이 향상된다.
넷째, 이상적인 형태부여- 구강 밖에서 작업하므로 tight 한 contact을 얻을 수 있고 이상적인 인접면 형태뿐 아니라 해부학적인 외형을 더
잘 표현해 줄 수 있다.
금, 레진, 도재등 간접수복 시에 선택하는 여러 종류가 있으나 이에 대한 간접레진 수복의 장점은 무엇일까?
금에 대한 레진 수복의 가장 큰 장점은 단연 심미성일 것이다. 재료자체의 강도 면에서는 금 수복만 할 수 없겠으나 최근 물성이 향상된 재료의 개발로 어느 정도 극복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금 수복에 비해 갈바닉 현상이 없고 온도에 덜 민감하고 또한 repair 가 쉬우며 금값이 들지 않아 저렴하고 제작 과정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도재에 비해서는 장기간의 심미성은 떨어질 수 있으나 제작과정이 쉽고 repair 가 간단하며 비용이 저렴하고 대합치 마모를 줄일 수 있으며 쉽게 깨지거나 부러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레진 간접 수복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표적인 것으로
Artglass (Kulzer)    Targis (Ivoclar)
Solidex (Shofu)      Belleglass (Kerr)
Gradia(GC)            Estenia(Kuraray)
Sinfony(3M)           Tescera(Bisco) 등이 있다.

보통 레진 간접수복은 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빛, 열, 압력, 진공 등의 여러 방법을 사용한다.
술자의 경우 전에는 몇몇 회사의 것을 사용하여 왔었으나 몇 해 전부터 3M 회사의 Sinfony system 을 구입하여 기공실에서 직접 제작하여 주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호에서는 주로 Sinfony를 이용한 시술 위주로 소개하고자 한다.
일단 Sinfony의 특징을 알아보면 filler에 0.6㎛의 strontium glass와 0.06㎛의 pyrogenic silica 입자를 함유한 microhybrid 계 레진 이다.

초미세입자로써 high polishing 이 가능하여 plague 침착에 우수한 저항성이 있다.
flowable resin 과 유사한 점도를 가지고 직접 붓으로 떠올리는 방식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도재 축성 시와 유사하여 기공사들에게 익숙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layering technique 으로 stress없이 build up 을 할 수 있다.

다음으로 와동 형성에 대해 살펴보면 복합레진 인레이 온레이의 와동형성시에는 금 수복에서처럼 뚜렷한 line angle이나 명확한 와동벽의 각도 등이 요구되지 않으며 변연 bevel도 필요치 않다.
와동형성시 유의할 점은 모든 line angle을 부드럽게 하고 와동변연은 가급적 법랑질 상에 위치하는 것이 좋으며 직각 또는deep chamfer 형태로 해줘야한다.

Gold 수복 시 보다 조금 더 넓고 깊게 형성해주고 sharp 한 부분이 없도록 한다.
Undercut 이 있는 경우에는 GI나 flowable resin 으로 수복해주고 치수에 가까운 경우 수산화칼슘을 소량 적용한 후 GI 로 덮어주어 수산화칼슘을 보호해줘야 한다.
필자는 Ultrablend를 사용하는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광중합형 GI를 사용하면 중합이 간단하고 시간조절이 되며 흐름성도 좋아 적용하기 편하고 양 조절이 쉽다.
레진 간접 수복 시 접착제로는 레진 시멘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자는 레진 인레이, 온레이 수복 시 Unicem(3M)이나 Calibra(Dentsply) 를 사용한다.
이둘 모두 dual-cure 방식이고 cement shade 가 투명하고 심미적인 shade를 갖고 있어 수복물과 조화를 잘 이룬다.
Unicem(3M)의 경우 3초 precure 하고 잉여 cement 를 제거하는데 이때 cement 제거가무지 쉽고 깨끗하게 떨어지며 별도의 술식(etching & bonding)이 필요치 않아 매우 간편하므로 chair time 이 짧다. 또한 capsule 형태로 auto-mixing 하여 사용한다.
Calibra(Dentsply)는 보다 더 유지력을 요할 때(onlay의 경우)사용하는데 이것은 silane 처리와 etching & bonding처리를 해야 하고 hand-mixing 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나 접착력이 우수하고 수복불과 조화를 잘 이룬다. 단, cement 제거에 신경을 더 써야 할 것이다.
둘 다 cement 로 인한 술 후 민감증은 없었다.
접착 과정을 살펴보면(calibra 경우를 예로 들면) 임시 수복물 제거 후 와동을 깨끗이 닦아낸다. 구강 내 세균의 감염으로 인해 시린 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는 설을 고려하여 와동을 깨끗이 처리한 후 접착한다. 이때 주로 chlorhexidine을 사용하는데 시중에 판매되는 것을 2%농도로 맞추어 cotton pellet에 적셔 와동 내에 적용하거나 syringe에 담겨 판매되는 consepsis를 사용해도 좋다. 하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전자를 추천한다.
그 후 치면을 15초 산처리 하고 prime & bond 를 적용한다. 수복물 내면은 Rocatec 으로 처리하고(사진4) silane 처리한 후 1분 뒤 dry 하고 bonding 제를 적용한다.
여기서 Rocatec 이란 충돌화학(tribochemistry)개념으로 수복물에 silica 처리된 110㎛ aluminium 입자를 분사하여 마찰-화학적 코팅을 하는 것으로 기계적 유지를 얻으면서 수복물 표면에 silica coating 이 된다.
Chairside 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는 30㎛ 입자를 가진 Rocatec soft로 porcelain fracture 시 resin 으로 repair 할 때, 레진 인레이 온레이 setting 전에 수복물 처리시 사용하기도 한다. (사진4)

Resin 간접수복의 경우 교합조절은 접착 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합접촉점이 수복물의 margin 에 찍히지 않도록 조절하고 레진수복시 쓰는 polishing kit 을 이용하여 최종마무리 해준다.

이상으로 복합레진에 대한 것은 이번 호에서 마무리 하려고 한다.
다음 호에서는 이번 호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부분과 최근 가장 대두되고 있는 레진 간접 수복재를 비교 분석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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