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 레시피] 구취측정을 통해 치주병을 진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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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탈 레시피] 구취측정을 통해 치주병을 진단하다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1.02.15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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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의 모티베이션 향상에 도움을 주는 구취측정법

 

구취란 입을 통해서 나오는 호기의 냄새 중 주위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냄새를 말한다. 사람의 호기 속에는 약 400가지 이상의 휘발성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세균에 의한 단백질 분해 시 형성되거나 혐기성 세균의 대사산물인 휘발성 황화합물이 구취의 중요 요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그 중 60% 이상이 구강 내 원인인 치주병에 의한 것으로 보고되어진다.
따라서 환자는 구취 측정을 통해 구취의 원인이 치주병이란 사실을 깨닫고 충분한 관리를 통해서 조절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본인의 구취가 어느 정도인지 수치를 통해 파악한 후 구취조절을 위해 필요한 방법들을 시행하는 것이 좋다.
이번호에서는 구취측정기를 이용한 구취측정법을 살펴보도록 한다.

 

 

 

1. 전원을 켜고 기기를 작동한다. 약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Ready 버튼에 불이 들어오면 구취측정 준비가 완료된 것을 뜻한다.

 

 

2. 구취측정을 위해 시린지와 니들을 준비한다. 환자는 처음 구취를 측정하기 전에 2~3분간 입을 다물어 충분한 양의 호기를 구강 내에 축적되게 한다.

 

 

3. 구강 내 호기를 채취한다. 환자는 시린지를 앞니로 고정한 후 입술을 꼭 다문다. 30초간 코로 호흡하면서 구강 내부에 있는 가스를 시린지에 투입한다.
Tip 환자가 호기를 채취하는 시기는 식후 1~2시간이 지난 공복상태여야 한다. 또한 계속 내원과정에서 구취 측정 시는 첫 번째 측정 시기와 동일한 시기에 측정한다.

 

 

4. 시린지를 구강 내에서 제거한 후 니들을 꽂아 구취측정기에 주입한다.

 

 

5. 호기를 모두 주입한 후 시린지와 니들은 제거하고 판독까지 8분을 기다린다.

 

 

6. PC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통해 나오는 그래프를 확인한다.

 

 

7. 8분 후 측정이 완료되면 판정 화면이 나온다. 이때 오른쪽 하단에 황화수소, 메틸머캅탄, 황화디메틸의 휘발성 유황화합물 3요소 가스가 각각 분리되어 측정되므로 주요 원인을 확인할 수 있다.
Tip 구취 평균은 88.1±1.9ppb이며 남자의 경우 평균 96.8±9.1ppb, 여자의 경우 평균 80.0±4.0ppb의 수치를 나타낸다.

 


*구취측정에 사용된 제품(사진c&c)

오랄크로마(Oral Chroma)

 

오랄크로마는 구취의 3대 요소 가스를 분류하여 각각의 가스 농도를 측정하는 구취측정기이다. 표준단위로 농도를 표시하며 주위 온도, 습도에 의한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다. 가동 후에 대기시간이 기본 30분 이내로 짧으며, 측정시간은 8분이다. 소용량 시린지 흡인에 의해 구강가스 채취시간이 단축되며, 측정데이터를 99건까지 본체에 보존가능하다. 또한 전용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의하여 PC로 간편한 관리가 가능하다.

제조원 : 아빌리토㈜(일본)
수입원 및 판매원 : C&C MEDICAL
문의 : 02-334-2011, 016-763-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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