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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1.03.1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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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치과의원 김용성 원장
“치과용 SLR은 단순한 카메라가 아닌 진료 보조 장비 중 하나로 인식해야”

니콘 D40 바디, AF-S DX Micro NIKKOR 85mm F3.5G ED VR 렌즈 그리고 시그마 EM-140DG 링 플래시 및 4-fiber omni diffuser를 사용하고 있는 김용성 원장(한마음치과의원)은 Eye-Fi SD 메모리 카드와 함께 안모촬영용 소품으로 소프트라이트 SL-1, Matin 소형반사판을 사용하고 있다. 김 원장은 “임상 카메라를 카메라라는 느낌보다 디지털 파노라마와 같은 기본 진료 보조 장비로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가방 안에 모셔두지 말고 술자의 손이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두며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치과용 SLR의 주 용도로는 “환자가 볼 수 없는 상악 구치부를 visualization 해주기 위해, 환자가 느끼지 못하는 crack 치아를 촬영하여 향후 의료분쟁 소지를 없애기 위해, 지금은 증상이 없지만 조기에 치료해야 할 치아를 confirm 해주기 위해, 잘 치료받는 소아환자의 기념사진 촬영을 위해서” 카메라는 항상 곁에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진료실에 치과용 SLR 도입을 망설이는 치과의사가 아직도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하며 “임상진료의 documentation을 도와주는 장비로서, 환자와의 대화를 도와주는  marketing tool로서 SLR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도입한다면 SLR은 반드시 10배 그 이상의 값어치로 되돌아 올 것이다”고 밝혔다.

 


“임상 사진으로서 가치 있는 사진은 충분한 촬영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어”
본치과의원 강요한 원장

니콘 D50, D40 바디와 micro 105mm 렌즈 그리고 시그마 EM-140DG 링 플래시 및 DIY 디퓨저를 사용하고 있는 강요환 원장(본치과의원)은 그 밖에 사용하고 있는 장비로 촬영한 영상을 PC로 옮겨야하는 수고와 시간을 줄이고 바로 환자에게 상태를 확인 시켜줄 수 있는 Eye-Fi SD 메모리 카드의 사용이 필수적이라 전했다. 강 원장은 “기존 DSLR이 있더라도 덴탈 솔루션은 치과용으로 따로 장만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며 처음 DSLR을 접하는 분에게는 가장 대중적이고 정보 공유가 쉬운 니콘 계열을 권한다고 밝혔다.
바디는 고 사양의 바디보다 가볍고 저렴한 바디를 추천하며, 신품 정품 카메라를 구입하는 것이 추후 A/S 등에서 유리함을 설명했다. Eye-Fi SD 메모리 카드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시기위해서는 "저장장치가 CF 메모리 카드보다 SD 메모리 카드를 사용하는 기종을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임상 촬영 시 오류를 범하기 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임상 사진은 수동모드에서 각 부위별로 정해진 렌즈 배율에서 정확한 미러의 위치와 리트렉션을 통해 한 번에 사진에 담아야하는데 이는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며 예를 들어 상ㆍ하악 전악 사진촬영을 위해서는 1:3.2의 배율에서, 6전치 사진은 1:2의 배율에서 구치부 사진에는 1:1.5의 배율에서 미러를 피사체에서 충분이 떨어뜨려 촬영해야 임상사진으로서 가치 있는 좋은 사진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치과 스태프와 함께 충분한 촬영 연습이 필요함을 잊지 않았다.
강 원장은 “가끔 인근 치과에서 카메라를 들고 찾아올 때가 있다. 처음 설정했던 세팅 값이 부주의로 조금 바뀌어 사진이 어둡거나 나오지 않아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처음 DSLR 사용하는 경우 우선 카메라의 기본인 조리개와 셔터스피드에 대한 이해 그리고 스스로 세팅할 수 있는 정도의 공부는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최근 개원가에서는 유행처럼 덴탈 솔루션을 장만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임상사진 촬영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이해 없이 유행에 따라 구입한다면 덴탈 솔루션은 잘 활용도 못하는 그저 값 비싼 장신구밖에 될 수 없다”며 우선 본인 스스로 덴탈 솔루션을 다룰 수 있고 직원교육과 연습을 통해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디카촬영을 한다면 초진 상담이나 심미치료, 임상기록 등에서 치과용 CT보다 더욱 도움이 되는 장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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