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충전재(Temporary Sealing Mate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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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충전재(Temporary Sealing Materials)
  • 김병희
  • 승인 2005.12.3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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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충전재(Temporary Sealing Materials)

치과에서 사용하는 임시충전재는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그리 중요하게 치지하는 치과재료는 아니지만, 치수를 보호하고 치수감염을 줄여주며 영구수복재가 장착될 때까지 치아 위치를 유지시켜주고 심미성을 회복해주는 재료인 임시충전재 선택과 사용 및 치료결과에 따라 치료법에 상당히 영향력을 주기 때문에 상당한 주의를 요구하는 바이다. 이에 국내에 공급중이 임시충전재 제품들의 특징을 살펴보고자 한다.
 
치아치료과정에 사용하는 임시수복재료는 영구수복재가 장착될 때까지 약 1주일 정도 치수를 보호하고 치수 감염을 줄여주며, 치아의 위치를 유지시켜 임시치아의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치과재료에 있어서 영구 수복재와 달리 임시 수복재들은 치아의 예상수명과 비교해볼 때 단기간만 지속되면 된다.
임시충전재는 보통 근관치료 과정에서 와동을 sealing하거나 inlay나 onlay 등의 보철물 제작시 인상채득후 와동을 충전하는 재료를 말하는데, 글자대로 ‘임시충전’ 재료이긴 하지만 이런 재료의 적절한 선택이나 사용이 치료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용편리, 가격 저렴한 제품 선호
임시충전재(Temporary filling materials)에 대해 ‘일시적으로 충전하는데 사용하는 재료’로 식약청 ‘의료용구의지정등에관한규정’에 의하면 규정하고 있다. 치수가 안정되는 동안 영구수복물이 장착될 때까지 처치재로서 수복재 대신 사용되는 재료는 몇 주 동안만 쓰인다. 이전에는 산화아연(Zine Oxide)-유지놀(Eugenol) 시멘트가 임시충전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임시충전재료에 이용되는 재료에는 Stopping, Caviton 제품과 같은 수경성 임시충전재, Quicks와 같은 광중합형 레진계 임시충전재 등이 있다.
한편 근관치료과정에 사용하는 임시충전재로는 지금까지도 ZOE나 ZPC등이 사용되기도 하지만 조작이 쉽지 않고 경화시간의 문제 또 구강내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불쾌한 냄새 등으로 인해 좋은 sealing 효과에도 불구하고 더 간편한 제품들이 소개되고 있다.
광중합형 임시충전재 별도의 혼합이 필요없이 단 한번으로 도포 및 깨끗한 제거가 가능하며, 적용범위는 각 제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Inlay, Onlay 등 모든 임시 수복물에 사용 가능하고, 미리 제작된 Temporary crown & bridge용 base, 와동의 임시 수복, 임시충전 및 우식부위의 실링, 특히 인레이와 온레이 케이스에 적합, 마진부위의 완벽한 실링 등이다.
Inlay나 onlay 등을 위한 인상채득후 와동을 충전하는 경우에는 과거에는 temporary resin 등을 이용해서 수복해주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비용부담은 되지만 Fermit, Clip, Quicks 제품과 같은 광중합형 레진계 임시충전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들 제품들은 우선 광중합형이므로 조작이 쉽고 사용이 매우 간단하다 게 특징이다. 대개는 resilient한 microfill resin으로 되어있고 특히 시멘트를 별도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임상에서는 매우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가지 주의할 사항은 이런 제품을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 marginal leakage로 인해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기 바라며, 제거후 미네날 오일에 의해 etching이 방해될 수 있으므로 깨끗하게 제거해야 한다. 이런 제품들의 가장 큰 단점은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지만 최근 국산제품이 개발되어 여러 면에서 경쟁이 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산 임시충전재 출시, 본격 경쟁 돌입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주)덴키스트가 공동으로 광중합형 임시충전재를 개발해 화제가 됐었다. 지난해 말부터 ‘Quicks’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덴키스트는 임시충전재 개발당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했던 점으로 ▲조작성: 끈적임이 없어 기구에 달라붙지 않는 성질 ▲탄성: 와동내에서 저작시 적당한 탄성으로 와동 내면을 보호 ▲팽창성: 수분을 약간 흡수하여 마진면쪽으로 팽창하여 마진면으로 밀착하여 미세누출을 방지하며 탈락을 예방함 ▲신속성: 10~15초의 광중합으로 시술을 끝냄 ▲안정성: 탈락 방지, 민감성 유발 요인을 없앰, 생체친화성확보 등을 꼽았다.
덴키스트 관계자는 “개발 당시 위 다섯가지 요소를 모두 만족시켰으며, 국내 치과병원에서 1,200case의 임상에서 탈락율 약 1%(13case), 민감성 유발 0%, 시술시 만족도 99%(2 case에서 불만족)의 임상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기존 제품은 가시광선에 의해 경화될 때 부피가 줄어들어 원하지 않는 탈락현상이 나타나거나 표면강도가 너무 강해 제거가 쉽지 않았다. 제거할 때는 한 조각으로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여러 차례 걸쳐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시술 때 기구에 달라붙기도 한다”면서 “이 임시충전재는 가시광선에 의해 빠르게 고분자가 되어 경화가 빨리 이뤄지는 등 기존의 수입 제품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국산제품과 기존 제품간에 국내 임시충전재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업체간 마케팅 경쟁은 더욱더 치열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임시충전재 사용시 주의사항
사실 임시충전재에 대한 국내의 임상자료나 정보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한 원장은 “그야말로 '임시'이기 때문에 거의 연구가 없는 것 같다”면서 “대부분 치과의사들은 임시충전재에 대해 그리 크게 신경쓰지 않는 치과재료중 하나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충전은 단기간동안만 사용하는 충전물이지만, 임시충전물도 ▲치아건강에 도움이 될 것 ▲영구수복물로 충전될 때까지 견딜 수 있을 것 ▲경제적인 재료일 것 등등 이런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임상가들은 언급하고 있다.
치과의사들은 임시충전재 사용에 있어서 충전도 중요하지만 깨끗한 제거의 중요성과 사용의 편리성, 가격부분이 제품선택시 고려사항이라 말한다. 임시충전재는 무엇보다 와동벽에 밀착성이 있어야 하며 와동봉쇄 효과가 크고 지속성이 있고, 교합압, 온도, 수분, 기타 물리 화학적 자극으로 인한 변형과 변질이 없어야 한다. 또한 취급과 충전 및 제거가 용이해야 하며 열의 불량도체이어야 한다. 그리고 치아의 경조직 및 치수에 대하여 위해성이 없어야 한다. 임시충전 시술과정도 중요하지만 찌꺼기를 깨끗이 제거하는 조각단계도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한 연자에 따르면, 자주 사용하고 있는 Fermit이나 Fermit-N을 사용하면 inlay이나 onlay temporary를 아주 쉽게 할 수 있다. 그러나 class 2 cavity나 MOD Cavity 등에서 별 생각없이 사용하다보면 Box의 gingival 부위에 Fermit이 과도하게 filling되어 cementation을 제거하다보면 출혈이 되는 등 gingiva 상태가 좋지 않아 애를 먹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proximal box에 처음 filling시 overcontour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거나 미리 wedge를 꼽아놓거나, 아니면 band와 wedge를 사용후 box의 중간까지 filling 후 중합한 다음 band를 제거하고 나머지 부위를 filling 하는 방법이 있다고 조언한다.

임시충전 방법 및 제거 요령
임시충전방법으로는 한 가지 재료에 의한 단일 임시충전과 두 가지 재료에 의한 이중 임시충전방법이 있다. 또 봉쇄성에 의해 긴밀임시충전과 보통임시충전, 천공임시충전 등이 있다.
일반적인 임시 충전방법은 ▲시술부위를 세척하고 건조시킨 후에 면봉이나 고무판으로 분리 방습한다. ▲치아를 검사한후 와동에 적절한 격벽이나 치간쐐기를 장착한다. ▲적절한 점조가 생기도록 임시충전재를 혼합한다. ▲플라스틱 기구를 이용하여 재료를 삭제된 곳에서 한층씩 충전한다. 이때 만일 치간 box가 형성되어 있으면 그 부분부터 하도록 한다. 이는 이 부위는 시야확보가 어려우므로 적절한 외형을 가진 밴드와 치아 사이에 재료가 채워져야 하기 때문이다. ▲맨처음에는 소량씩 충전하며 겹겹이 쌓는 방식으로 충전한다. 약간 과잉 충전될 때까지 계속 충전한다. 조작할 때는 과잉된 충전재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하게 된다.
또 조각단계를 살펴보면, ▲재료가 완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탐침을 이용하여 격변 주변, 변연치은, 인접면에 묻은 잉여 재료를 제거한다. ▲교합면에 있는 과잉충전된 디스코이드/클레오이드 조각도로 제거한다. ▲치간쐐기를 제거하고 격변밴드와 유지장치를 제거한다. ▲교합면이 해부학적 형태에 맞도록 조각하고 마무리한다. ▲이때 반대편 같은 치아의 교합면 형태와 유사하도록 조정한다. ▲홀렌도 조각도를 이용하여 치간 사이에 있는 잉여재료를 제거한다. ▲과잉충전은 없는지 충전물에 자국 같은 것은 없는지 확인한다.
조각이 완전히 끝난 뒤에는 치간쐐기를 제거하고 환자의 교합을 검사해 본다. 최종 조각이 마무리 된 뒤에는 젖은 면구를 이용하여 충전물을 닦아준다.

사용의 편리한 광중합형 임시충전재 사용 늘어나
일반적으로 치과병의원에서는 Caviton이나 Stopping과 같은 임시충전재와 상대적으로 고가인 광중합형 임시충전재를 모두 구비하여 진료적용 범위에 따라 사용하고 있다. 현재 치과의사에게 많이 사용되어지고 있는 광중합형 임시충전재로 알려진제품으로는 Ivoclar Vivadent사의 Fermit, 독일VOCO GmbH사의 Clip, 국내 독자기술 개발로 화제가 된 덴키스트의 Quicks 등이다. Fermit은 높은 탄성력 때문에 깊은 inlay Prep 부위와 implant screwhole 봉합에 적합하고, Fermit N 제품은 낮은 탄성력 때문에 향상된 유지력을 제공하여 더욱 큰 Prep(onlays)나 얇은 Prep과 갈라지는 벽이 있는 Prep에 적합하다고 한다.
독일VOCO GmbH사의 Clip의 경우도 광중합형 임시충전재로 Inlay, onlay, crown prep 후 임시로 와동을 충전할 때 사용하기 편리하고 제거 또한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고, 주의할 점은 광중합을 지나치게 오래하면 단단해지므로 20초 이내로 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 독자기술 개발로 화제가 된 Quicks는 10여초만에 임시충전을 마칠 수 있는 조작이 매우 편리하고 반투명하기 때문에 중합 깊이가 깊고 빠른 광중합형 레진계 임시충전재로 끈적임이 거의 없어 조각도에 전혀 달라붙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최근 덴키스트는 국내외 좋은 평판을 받고있는 이 ‘Quicks’ 제품개발에 참여한 황성욱 원장(대구 아름다운청산치과)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국내 시장점유율을 서서히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급되는 주요 제품들 특징
현재 국내에 출시된 제품들은 대략 8-9개 제품으로 크게 광중합형 임시충전재와 일반적인 제품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각 제품마다 중량 및 포장(용량)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는 만큼 꼼꼼하게 생각해 편리성과 적용용도 및 경제성을 감안하여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광중합형 임시충전재로는 편리한게 사용할 수 있는 덴탈파크의 Fermit / Fermit N, 좋은보코의 Clip, 덴키스트의 QUICKS, 존스덴탈의 Provifil 등이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술자나 환자에게 수월하고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신흥에서 판매하고 있는 Temporary stopping, Hy-Seal, 지시코리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Caviton, GC Temporary stopping, 메타치재에서 판매하고 있는 MD-Tempfill 등은 광중합 할 수는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다. 각 제품별로 주요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Fermit / Fermit N
덴탈파크에서 판매하고 Ivoclar Vivadent사에서 제조, (주)신흥에서 수입한 광중합형 임시충전재로써 Inlay, Onlay 등 모든 임시 수복물에 사용이 가능하고 별도의 혼합이 필요 없다. 단 한 번으로 도포와 깨끗한 제거가 가능하며 사용법이 간단해 간편하고 효과적인 진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형성된 와동을 효과적으로 봉쇄해주며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며 탄성에 따라 2가지 타입(고탄성 Fermit / 저탄성 Fermit N)이 있다.

●Clip
㈜좋은보코에서 판매하고 있는 Clip은 독일VOCO GmbH사에서 제조하고 J무역에서 수입한 광중합형 임시충전재로써 Inlay나 Onlay, 우식부의 임시 Sealing용 등에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 인상채득후 형성된 와동에 Clip을 채워 놓고 광주합을 시키면 충전이 끝나게 되고,  Setting후 3시간 동안 물을 흡수하여 팽창하므로 Margin 부위가 잘맞고 Sealing 효과도 뛰어나다. 탄성이 좋아 제작시 이질감이 없으며, 제거시 Explorer로 한번에 제거가 되어 사용이 간편하며 양이 많아 경제적이다.

●Quicks
(주)덴키스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국산 광중합형 레진계 임시충전재로 끈적임에 의한 조작성의 어려움과 제거할 때 부스러짐 발생 등의 문제점들을 개선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와동면에 완벽하게 밀착되고 중합후 수분에 의한 적절한 팽창으로 탈락의 위험을 현저하게 감소시켰고, 특히 이런 임시충전재의 기본적인 기능외에도 임상에서 압접을 통한 빠른 시술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을 지녔다. 거의 투명에 가깝기 때문에 600mV의 광량으로 2mm 이내에서 10초 정도면 4mm layer까지 한번에 중합이 가능해 압접, 교합, excess 제거, 광중합을 포함해 최대 30초 정도로 시술시간을 줄일 수 있다.

●Temporary Stopping
㈜신흥에서 판매하고 일본 Shofu사에서 제조한 임시충전재로서 두가지 색 종류가 있으며, 백색은 일반적인 가봉용으로 사용되며, 적색은 약재봉입시의 가봉에 습관적으로 사용된다. 적색은 백색에 착색제(산화철)가 미량 첨가되어 있을 뿐으로 백색과 본질적인 물성 등의 차이는 없다. 양질의 거터 퍼챠를 배합하여 품질이 좋으며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Hy-Seal
㈜신흥에서 판매하고 일본 Shofu사에서 제조한 수지계의 결합재를 이용한 HY재 배합(타닌 불화 물재)의 수경성 임시충전재로써 와동에 그대로 전입 압접함으로써 타액에 의해 경화한다. 와동은 수세후 습윤한 상태에서 필요량의 Hy-Seal을 채득하고 충전기로 충전하며 과잉분은 제거하면 된다. 충전후에는 타액에 의해 표면이 경화하므로 1시간 정도는 씹지 않도록 환자에게 주의를 준다.

●GC Temporary Stopping
(주)지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하고 일본 Taisei Dental MFG. Co.,LTD.에서 제조한 와동 임시충전용으로 결손된 치아에 가늘고 긴 막대 형태로 불에 녹여 사용한다. 가타퍼챠(Gutta-percha), 납(Wax), 산화아연이 주성분으로 연화 및 경화상태가 적절하고 사용이 편리하다. 와동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치질에 잘 접착되지 않으므로 탈락의 원인이 되기에 와동은 충분히 건조해야 한다.

●GC Caviton
(주)지시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하고 일본 GC ASAHI Corporation에서 제조한 Caviton는 치과에서 많이 사용된 제품으로 혼합이나 가열할 필요가 없으며 그대로 충전하면 타액과 반응하여 경화하는 봉쇄성이 뛰어난 수경성 임시충전재이다. 적절한 유연성으로 가벼운 압접으로 충전이 가능하여 치수를 자극할 염려가 없으며, 충전직후, 타액에 접촉하여도 붕괴할 염려가 없어 유치충전에 적합한 제품이다. 주의할 점으로는 다른 물질과 섞거나 오염시키지 말아야하며, 제거시 와동부위를 알코올이 묻은 cotton pellet으로 닦으면 된다.

●MD-Tempfill
메타바이오메드에서 제조하고 메타치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임시충전재로 조작과 제거가 용이하며, 근관 와동내에서의 밀폐성과 봉쇄성이 좋다. 또 와동 내에서의 경화가 빠르고 교합압 하에서의 저항성이 좋은 점이 특징이다. 경화후 강도가 적당하여 제거하기에도 용이하고 무미(無味)하여 환자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는다 점도 장점이다.

적절한 선택과 올바른 사용이 치료결과 좌우
이상에서 살펴본대로 임시충전재는 치과 재료중 큰 비중을 차지하거나 민감하게 생각하는 재료는 아니지만 술자나 환자의 편리성과 경제성, 그리고 적용범위에 따라 대부분 치과에서는 2가지 종류 이상의 임시충전재를 치과에서 구비하여 사용하고 있다.
한 개원는 “특히 gold inlay나 onlay 할 경우 고가이지만, 광중합형 임시충전재인 Fermit, Clip, Quick 등을 주로 사용하는데 사용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제거가 깨끗하게 되기 때문에 사용하게 된다”고 말한다.
임시충전재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 관계자는 “이제는 가격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고 품질과 마케팅 능력에 좌우된다”면서 “경기침체 속에 갈수록 심해지는 시장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환자중에는 임시충전 상태에서 오랫동안 내원하지 않을 경우도 간혹 있는데, 임시충전재는 단지 덮어놓는 수준이므로 영구충전을 미룰 경우 치아가 깨지거나 이차적인 충치, 혹은 치수염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지시켜줘야 하며, 이 수복물은 임시수복물이므로 끈적끈적한 음식은 반대편 치아로 씹으라고 환자에게 주의를 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끝으로 이러한 광중합형 임시충전재가 사용이 쉽고 편리하지만,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는 경우 marginal leakage나 대합치나 인접치의 이동 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하며, 임시충전 재료이긴 하지만 적절한 선택이나 사용이 치료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다.

※ 참고문헌: 본문 내용중 일부는 <최신 고정성 보철학 (지성출판사)>, <최신구강진료보조가이드 (대한나래출판사)>, <치과재료학 (고문사), 등을 일부 참조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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