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제품돋보기2|ACRY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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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제품돋보기2|ACRYTONE
  • 황원희 기자
  • 승인 2011.07.12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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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췄다 구강 내 relining이 가능한 플렉시블 덴쳐 시스템, ACRYTONE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플렉시블 덴쳐(flexible denture)는 약 10여 종으로 보통 나일론 계통의 재질을 사용한다. 나일론 계통은 열에 약하지만 연성이 좋아 부러짐이 적다. 물론 어느 한계점을 넘어서면 부러지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레진 중에서는 탄성이 좋다. 또한 메탈이 보이지 않아 심미적으로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 기능성에 있어서는 일반 파샬 덴쳐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 결국 환자는 기능성과 심미성 둘 중 하나를 택일해야만 하는 선택에 놓이게 된다.
이에 최근에는 기능성과 심미성을 동시에 갖춘 플렉시블 덴쳐가 나와 많은 치과와 치과기공소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파샬 덴쳐와 플렉시블 덴쳐의 장점을 모은 ACRYTONE의 특성에 대해 살펴본다.

 

구강 내 relining이 가능한 플렉시블 덴쳐의 탄생

 


일반 파샬 덴쳐는 보통 아크릴 계통의 레진에 의해 만들어진다. 아크릴 레진은 어느 정도의 탄성계수를 갖고 있지만 그 한계를 넘게 되면 부러져 버리고, 다시 되돌릴 수 없다. 또한 메탈 클래스프 등으로 인해 심미성은 보장받을 수 없다. 그러나 작업자가 다루기 쉽고, 폴리싱이 잘 되어 기능적인 면에서 편리한 것은 사실이었다.
반면 기존 플렉시블 덴쳐는 나일론 계통을 사용하며, 탄성이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일반 파샬 덴쳐에 비해 심미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가진다.
그러나 나일론 계통은 폴리싱을 해도 광택이 잘 나지 않으며, 나일론은 열가소성 레진으로 250℃가 넘는 온도에서 일정한 시간을 녹여야 인고트가 녹아 흐르는 재질이다. 따라서 구강 내에서의 relining이 불가능하다.
결국 구강 내 relining을 위해서는 아크릴 계통의 이장재를 사용해 나일론과 화학적 결합을 이뤄야 했다. 그러나 완전한 결합이 일어나지 않을뿐더러 본딩제의 모노머가 잔류해 자극을 일으켜 임상에선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나일론 자체를 구강 내에서 relining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불가능하기 때문에 대안으로 나온 것이 어느 정도의 탄성을 가지며, 화학적인 결합이 가능한 재료 자체를 만드는 것이었다. 그것이 바로 ACRYTONE이다.

 

기능성+심미성의 콤비네이션 덴쳐, AFC
ACRYTONE의 포인트는 일반 파샬 덴쳐의 기능성과 플렉시블 덴쳐의 심미성을 합치는 것이다. 강도가 증가했으며, 특히 메탈 클래스트로 인한 심미성에 문제가 없도록 포커스를 맞춘 것이 특징이다. ACRYTONE은 AF(ACRYTONE flexible denture)와 AFC(ACRYTONE Flexible Combination denture)로 나뉜다.
AF는 교합면에 메탈 레스트만 적용시킨 형태로 메탈 프레임이 없다. 메탈 레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부위는 ACRTYTONE을 적용한다. AF는 메탈 프레임이 없어 파절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편측 케이스에 적합하다.
AFC는 전체 바디 프레임을 메탈로 하고 클래스프 부위만 ACRTYTONE으로 하는 콤비네이션 덴쳐 시스템이다. 플렉시블 클래스프와 메탈 프레임웍의 장점을 결합한 이상적인 덴쳐이다.
심미성이 우수한 것은 물론 환자들의 부적응 부분인 구개부위의 두께에 대한 불편함, 혀 밑 부분을 지나는 부위의 두께에 대한 불편함, 저작 시 나타나는 탄성에 의한 불편함에 해결책을 제시한다. 또한 구강 내 relining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치와가 존재하는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하며, 치아 발거 시에도 연장해서 사용할 수 있다.

ㆍ제조원 : 하이덴탈재팬(일본)
ㆍ수입원 : 문교
ㆍ판매원 : e-파샬네트웍스
ㆍ문의 : 02-797-2804


Mini Interview|e-파샬네트웍스 한형렬 소장
“모두가 생각하던 파샬 덴쳐가 바로 ACRYTONE”

과거 다양한 플렉시블 덴쳐가 출시되었고, 임상적으로 몇 번의 실패를 겪으며 발전해왔다. 한형렬 소장(e-파샬네트웍스)은 “재료 자체가 가지는 한계는 항상 존재한다. 단지 그것을 기술적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ACRYTONE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한 소장은 오로지 파샬 덴쳐, 그 중에서도 플렉시블 덴쳐에만 집중했다. 한 소장은 “ACRYTONE 시스템의 장점은 기존 파샬 덴쳐의 장점인 교합력의 문제가 없는 부분과 플렉시블 덴쳐의 가장 큰 장점인 심미성을 합친 것”이라며 “메탈 클래스프가 보이지 않으면서 기능성을 겸비한 콤비네이션 덴쳐”라고 전했다.
2011 SIDEX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인 ACRYTONE 시스템에 대한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한 소장은 “특히 치과의사의 반응이 컸다. 본인이 원하던 파샬 덴쳐 시스템”이라는 반응까지 들었으며, “ACRYTONE은 e-파샬네트웍스기공소에서만 취급 가능해 기공소의 문의 역시 끊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독특한 기술과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더라도 다른 기공소에서 취합하여 결국에는 기술적 우위가 아닌 가격 경쟁으로 시장이 혼란해진다”며 “ACRYTONE은 e-파샬네트웍스에서만 공급한다”고 언급했다.
현재 총 4곳의 지점이 형성되어 있고 올해까지 약 20여 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네트워크 자체의 가맹비용은 없으며, 기공소의 운영실태와 소장의 마인드 등을 살펴 기공소를 선정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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