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uoride Varnish
상태바
Fluoride Varnish
  • 덴포라인
  • 승인 2011.08.11 10:3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 홍 근 교수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

서울대학교병원 인턴 및 소아치과 레지던트 수료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소아치과 임상강사 역임

서울대학교 대학원 석사 및 박사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소아치과학교실 조교수

hegemoni@hitel.net



불소 바니쉬는 1960년대에 유럽에서 천연 송진 베이스에 NaF를 넣은 Duraphat™(Colgate GmbH, Germany)이 제조되면서 세상에 처음 소개되었고, 1970년대에는 polyurethane polymer에 silane fluoride를 넣은 Fluor Protector™(Ivoclar Vivadent, Liechtenstein)가 개발된 이래, 현재에는 수종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대개 두 가지 종류의 제품군으로 대별되는데, 송진에 5% NaF를 함유한 제품군은 22,600ppm의 불소농도를, difluorosilane을 함유한 제품군은 1,000ppm의 불소농도를 보이나, 전자의 경우 송진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임상적으로 보면 구강 내에서 쉽게 용해되는 느낌인데 반해, 후자의 경우는 보다 얇게 도포되며 치면에 상대적으로 오래 붙어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불소 바니쉬는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가 치면에 손쉽게 바를 수 있고, 수분과 접촉하면 상대적으로 빠르게 경화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적용 후 수일 동안 치면에 달라붙어서, 법랑질 표면과 표면하에 불소의 양을 상당히 증가시키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치아표면에 달라붙은 바니쉬는 불소를 결정구조로 전달함과 동시에 CaF2 침전물을 법랑질 표면에 남기게 되는데, 치태의 pH가 떨어지게 되면 이 침전물이 용해되어 불소이온을 치태와 법랑질의 계면으로 서서히 유리시키게 된다.

임상 연구에 의하면, 법랑질의 불소 흡수 정도는 바니쉬 도포직전 oral prophylaxis의 여부에 크게 관련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도포전 완전한 치면의 건조 없이도 치면에 가벼운 바람을 불어주거나 cotton roll로 가볍게 닦아주는 것만으로 준비가 충분하다고 한다.

칫솔질은 가능하면 도포한 당일은 피할 것이 추천되고 있고, 제조사들은 대개 적용 후 2~4시간 동안 식사도 자제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불소 바니쉬의 유지율

실제로 저자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3종의 불소 바니쉬를 발거된 유전치에 적용한 후 구강 내 온도로 인공타액 속에 저장하여 치면 위에서의 유지율을 측정해 보았다.

Cavityshield™(3M ESPE, USA)의 경우, 24시간 후에 유지율이 평균 0.19로 그것도 첫 24시간 내에 거의 대부분을 상실했으나 그 후엔 큰 변화가 없었으며, FluoroDose™(Centrix, USA)의 경우도 첫 24시간 내에 많은 양을 상실하고 72시간 이후 큰 변화가 없지만 Cavityshield™에 비해서는 치면에 남아있는 양은 많은 편이었다.

Flor-opal varnish White™(Ultradent, USA)는 첫 24시간동안의 유지율은 0.94로 상당히 높으나 일주일 후에는 0.01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즉, 3종 모두 3일만에 도포된 양의 절반이상이 저절로 녹거나 없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만일 바니쉬 도포 당일, 치아에 칫솔질과 같은 물리적 자극이 가해지지 않는다면 후자의 제품이 유리한 점도 있으나, 이들 제품의 시간 경과에 따른 실제 불소방출량 측정을 통해 전반적으로 고찰해 보아야 정확한 효과의 정도를 판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림 1. 시간의 흐름에 따른 불소 바니쉬의 유지율 (* : P < 0.016 (Bonferroni correction))


 

유럽에서 Duraphat™ 불소 바니쉬의 효과를 연구한 12편을 메타 분석한 결과는 전반적 우식 감소율이 약 4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cidulated Phosphate Fluoride gel과의 비교 연구에서는 Duraphat™ 바니쉬가 APF gel과 동등하거나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불소 바니쉬는 일 년에 2회 이상 도포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식병소의 진행 속도를 적극적으로 늦추어주기 위해서는 1개월에 1회 반복하는 방법도 보고되고 있다.

저자가 colorimeter(ShadeEye NCC™, Shofu, Japan)를 이용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4종의 불소 바니쉬를 유전치에 적용하여 전후의 색조를 측정한 바에 의하면, Fluor protector™는 유전치보다 밝은 편이고 보다 적색 및 청색 쪽의 색조를 띄며(P < 0.001), Flor-opal varnish™는 유전치보다 명도만 다소 밝은 것으로 보여졌다(P < 0.05).

Cavityshield™와 FluoroDose™는 모두 유전치보다 어두운 편이고 보다 녹색 및 황색 쪽의 색조를 띄는 것으로 관찰되었다(P < 0.001). 적용 전후에 색조차이를 나타내는 ΔEab의 값은 Flor-opal varnish™는 0.70으로 유전치와 비교할 때 그 차이를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는 정도의 색조 유사성을 나타내었고, 조금 차이를 구별할 수 있는 Fluor protector™ (3.38), FluoroDose™ (3.64)을 비롯하여 Cavityshield™ (21.43)의 순으로 도포 직후 자연치아와의 색상차가 커지고 있었다(그림 2~5).

각 제조사별로 색조의 유사성에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오히려 구별되는 것에 장점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므로 술자의 목적이나 선호에 따라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림 2. Flor-opal varnish white™ 적용 후의 색조

   

 그림 3. Fluor protector™ 적용 후의 색조

   

 


그림 4. FluoroDose™ 적용 후의 색조

   

그림 5. Cavityshield™ 적용 후의 색조

   

 


불소 바니쉬는 트레이를 이용한 fluoride gel이나 foam을 적용하기 어려운 어린 환자나 장애인들을 눕혀놓고 knee-to-knee position 등을 이용해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특정 치아나 부위에 국한해서 적용시킬 수 있으며, 원하는 부위에 보다 세심하게 발라줄 수 있는 강점이 있으므로, 다른 불소제제와의 상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필수적인 예방전략 중 하나이므로 사용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Gina 2011-09-24 03:34:43
You know what, I'm very much icnilned to agree.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