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개원가에서도 이제 지르코니아를 주목하는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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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개원가에서도 이제 지르코니아를 주목하는 시대 도래
  • 덴포라인 취재팀
  • 승인 2012.01.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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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원장의‘나의 지르코니아 경험기’

“원장님, 꼭 지르코니아로 해야 하나요? 라던 스탭의 질문이 언제부터인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우리치과의 전체보철물중 지르코니아 비중은 이미 절반을 넘었다. 임상에서 느끼는 지르코니아는 이제 심미성이나 파절에 대한 우려는 거의 느끼지 못한다. 물론 환자만족도도 높아져 전, 구치부에 잘 적용하고 있다“ 이번 MR코너의 주인공인 성동예치과 김종민 원장은 초창기 지르코니아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둔탁한 심미성과 심심치 않게 발생했던 파절문제는 이제 극복한 것 같다는 평가를 내렸다.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을 구현한 지르코니아

성동예치과 김종민 원장은 그 동안 시도하지 못했던 7번치아도 지르코니아를 사용한다.

견치, 소구치, 대구치는 파절의 위험 때문에 PFG에서 오히려 지르코니아로 대체하는 중이며 개인적으로는 5본 브릿지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와 달리, 지르코니아 크라운이나 브릿지 적용에 전혀 무리가 없다는 김원장은 다음과 같은 지르코니아 경험기를 보내왔다.

 

성동예치과 원장 김종민

“깨지지 않는 아름다움” ... 어느 도자기 회사의 광고문구이지만 지르코니아를 설명하는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전치부 single crown의 심미성과 내구성을 만족시키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대구치와 bridge의 경우 금속이 개입된 과거의 시스템을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PFG로 대구치 수복과 bridge 제작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치은에서의 metal hairline은 피할 수 없고, 대구치 영역의 파절 역시 일반화된 대구치 심미수복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부분이다.

 

지르코니아가 대세인 이유를 꼽자면...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대구치 수복은 임상적으로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먼저, 구치부의 심미수복 영역을 대구치까지 확장 시켰다. 요즘 젊은 환자들이나 여성환자의 경우 제2대구치 영역까지도 심미적 수복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porcelain 으로 대구치의 교합면을 수복한 경우 파절은 시간문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지르코니아를 이용한 수복에서 지금까지 setting후 파절된 경우는 거의 없음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둘째, bridge 영역에서도 의미있는 임상 결과를 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장기적인의 추적관찰이 필요하겠지만 아직까지 bridge의 파절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치과수복의 디지털화이다. 점차 사람의 손을 떠나 기계에 의한 수복물을 제작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제작비용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CAD, CAM이 이전부터 개발되었지만 지르코니아에서 그 의미가 커졌다고 할 수 있다.

치과입장에서 살펴볼 지르코니아 활용법

우리치과에서 몇 년전 지르코니아를 도입했을 때, 데스크에서는 “원장님, 꼭 지르코니아 해야되나요?”라고 할 정도로 심미성과 파절성면에서 많은 문제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사용하고 있는 지르코니아는 언제부턴가 심미성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일반 포세린보다 파절되는 경우도 거의 없는 편이다. 어느 새 지르코니아에 대한 임상과 기공분야의 경험과 노하우가 많이 올라간 것 같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지르코니아 물성의 개선과 장비의 가공정밀도도 높아진 덕분이다.

 

실제 임상에서 지르코니아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치과의사의 노력도 필요하다. 일반적인 금속 수복물에 비해 정확한 치아삭제와 margin 설정이 필요하며, 특히 line angle부위의 삭제가 정확히 이루어져야 지르코니아의 파절을 최소화할 수 있다.

기공소의 선택 역시 중요하다. 지르코니아를 많이 다루어본 기공소는 다양한 시행 착오를 통해 임상에서의 시간을 아껴줄 수 있다. 특히 사람의 능력보다는 삭제 기계와 블록의 품질에 영향을 많이 받는 특성상 좋은 시스템을 사용하는 기공소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요소임을 강조하고 싶다.

 

물론 앞으로 보완할 부분도 많다. 우리치과에서는 지르코니아 본딩제로 듀얼큐링타입의 Multilink를 주로 사용한다. 지르코니아가 보편화되면서 합착을 위한 지르코니아 전용 시멘트의 개발이나 효과적인 교합 조절과 폴리싱을 위한 절삭기구의 개발도 필요하다.

또한 지르코니아의 물성을 조절하여 대합치에 가해지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기도 하다.

 

그래도 지르코니아는 치과계의 미래

앞으로도 많은 보완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지르코니아를 잘 활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심미적 욕구를 만족시키면서, 치과계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출이 가능한 지르코니아에 임상가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리라 생각한다. 지르코니아의 역사는 아직까지는 없었고, 그 동안은 시행착오의 시대였다면 이제부터 시작인건 맞다. 물론 시간이 흘러야 정확한 임상평가가 내려져야 하지만 나의 경험으로는 치과계가 주목해야 할 차세대 미래의 중심에 지르코니아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이런 변화의 시기에서 임상가는 함께 할 수 있는 실력있는 기공소와의 파트너십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세람치과기공소 김영수소장

 

“처음에 우려하시던 원장님들도 이제는 지르코니아 크라운이나 브릿지에 만족하시더군요.

지르코니아는 0.7mm의 두께가 주어져야 안정성을 갖출 수 있습니다. 더욱이 안정적인 품질과 작은 에러라도 즉시 보완해드릴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진 기공소를 선택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람치과기공소 김영수 소장은 치과기공계에서 최고의 품질을 고집하는 소문난 품질원칙주의자로 까다로운 작업도 철저히 감수한다. 그 덕분에 거래치과와는 오랜 파트너십을 끈끈하게 유지하고 있다. 1년 전 독일 Wieland사의 캐드캠 밀링센터를 구축하여 윌랜드사 전용 지르코니아 크라운인 제노크라운을 제작하여 거래 치과에 납품하고 있다. 제노크라운은 독일 Wieland사가 내놓은 full crown & bridge시스템으로 유럽내에서도 탁월한 품질로 명성이 높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시간이 흐르면서 발생할 수 있는 크랙 등의 문제점을 감안한다면 블록의 품질을 보증할 수 있어야 한다. 지르코니아 관련문의: 세람치과기공소 Tel: 02-579-7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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