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공직·개원가 소통 성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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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공직·개원가 소통 성공하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3.12.12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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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치과의사회 학술대회 450명 참가

 

공직지부 학술대회에 45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공직지부 학술대회에 45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공직치과의사회(회장 허성주)는 ‘2013 공직치과의사회 학술대회’를 지난 6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개원의가 실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학술주제를 다뤄 4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을 이뤘다. 공직지부는 본 강의장과 별도로 세미나실과 지하에도 강의를 중계해 참가자들이 수강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교정과 보존, 치주, 심미 보철까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개원가에서 실제 접목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의가 진행됐다.

먼저 전윤식 이대임치원 교수는 ‘간단한 교정치료, 이것만은 꼭 알자!’ 주제 강연에서 교정에 대한 시각적인 측면과 불편감 해소, 중장년층의 교정치료 시 기존의 교정 치료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 지 다양한 측면에서 짚어줬다.

이어 백승호 서울대치전원 교수가 ‘근관치료 중 많이 하는 질문 10가지’를 소개하고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했다.

백 교수가 지적한 질문 10가지는 △근관치료 전이나 후에도 똑같은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씹을 때만 아프다고 하는 크랙이 의심 가는 경우 △근관입구는 보이는데 근관 내로 파일을 넣을 수 없는 경우 △근관장에 대해서 △적당한 근관 내 약제는 △Ni-Ti File 파절에 대해 △근관충전의 시기에 대해 △근관충전 후 불편감이 남아있는 경우 △근관충전 방법에 대해 △발수 시 마취가 잘되지 않는 경우 등이다.

또 허익 경희대치전원 교수는 ‘치주수술로 보철수목 및 심미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주제 강연에서 약간 복잡하지만 개원의도 가능한 보철 수복 및 심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치주 수술법을 임상증례를 통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종엽 스마트치과 원장은 ‘전치부 심미와 CAD/CAM’ 주제 강연에서 “전통적인 주조법을 사용한 개별지대주의 제작보다 최근 타이타늄을 CAD/CAM 방법으로 가공하는 방법이 장점이 많다”며 CAD/CAM 가공 방법과 기공사와 쉽게 소통하는 작업, 전치부 임플란트에서 CAD/CAM 타이타늄 지대주 디자인 제작 방법과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설명했다.

 

▲ 공직지부 설양조 학술기획이사, 허성주 회장, 구영 총무이사(왼쪽부터)가 자리를 같이 하고 있다.

“개원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허성주 공직지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에게 양질의 보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공직회원과 개원가의 학술교류를 통해 임상진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학술대회를 통해 보수교육 이수 및 공직과 개원가의 소통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50여명이 몰린 이유에 대해 허 회장은 “교정과 치주, 엔도 등 개원가에서 평소 어려워했던 것들을 영역을 넘나들면서 집중적으로 해결해주는 커리큘럼을 마련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설양조 학술기획이사도 “전문 학회에서 듣는 것 보다 개원의들의 진료에 직접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의가 구성돼 성황을 이뤘다”고 분석했다.

구영 총무이사는 “공직지부가 개원의에게 학술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작년부터 학술대회를 진행하기 시작했다”면서 “내년부터는 치협 가이드라인에 맞춰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이사는 “현재 공직지부의 회비 납부율은 45%에 불과하다. 전공의들의 경우 회비 납부를 미뤘다가 전문의 시험을 볼 때 한꺼번에 납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치협이 앞으로 회비를 납부하지 않는 회원의 경우 대의원 수에 카운트하지 않겠다고 하므로 회비 납부율을 올려 공직지부의 대의원 수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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