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O Korean Session 연자 '탕평'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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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O Korean Session 연자 '탕평' 구성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3.12.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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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 임플란트 관련학회 화합 위해 준비위도 개방키로

 

▲ KAO는 내년 9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2014 EAO 한국세션의 연자를 임플란트 관련 모든 학회에서 추천을 받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KAO 임영준 총무이사, 최인호 고문, 성길현 회장, 박재억 전회장, 정성화 부회장이 기자회견 후 자리를 같이 했다.

내년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되는 2014 EAO 학술대회에 Korean Session이 4시간 동안 진행된다.

특히 EAO로부터 Korean Session을 위임 받은 대한인공치아골유착학회(회장 성길현, KAO)가 치과계의 화합과 학문적 발전을 위해 KAO를 포함하는 임플란트 관련학회 전체에서 연자를 선정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KAO는 15일 오후 3시 40분 서울대치과병원 2층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0월 18일 영국 더블린에서 개최된 KAO-EAO 회의 결과와 그에 따른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KAO-EAO 회의에서는 △2014 EAO 메인 프로그램에 4시간 동안 진행되는 Korean Session을 운영하되 △연자 및 주제 선정 등 프로그램 자체를 KAO에 위임하고 △EAO 초청 연자와 같은 조건으로 한국 연자를 예우하기로 했다.

또한 △EAO 미팅에 참가하는 한국 치과의사가 내년 6월 15일까지 KAO 사무국을 통해 등록할 경우 등록비를 350유로로 하고 △그 이후에는 EAO 회원과 같은 조건으로 등록하도록 합의했다.

KAO는 이 같은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중 산하에 2014 EAO Korean Session을 전담하는 사무국을 만들고 △임플란트 3개 학회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관련 치과학회를 총망라해 명실 공히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8명의 연자를 선정하며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도 모든 학회에 개방해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길현 KAO 회장은 “미국 AAO와 함께 세계에서도 수준을 인정받는 EAO에서 한국 단독으로 세션을 진행하게 된 것은 우리의 수준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4명의 좌장을 포함해 8명의 연자를 KAO만이 아닌 임플란트 관련 치과학회 전체에서 구성함으로써 치과계의 화합과 함께 우리나라 치의학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KAO 학술대회는 보수교육 점수가 없음에도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편, KAO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1세미나실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한국의 최첨단 치과 임플란트 기술들’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보수교육 점수가 없는 가운데서도 150여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한 이날 학술대회에는 최병호 연세대 교수와 이성복 경희대 교수, 김영균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함병도 카이노스치과 원장, 한중석 서울대 교수, 이준석 시카고치과 원장, 허영구 보스톤치과 원장, 권용대 경희대 교수 등의 연자가 나서 한국 임플란트의 발전된 현주소를 정리했다.

이날 학술대회 프로그램 기획을 맡은 이부규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이 그동안 개발하고 주도하는 주요 임플란트 기술들을 중심으로 발표 주제를 정리함으로써 발전된 현 모습을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KAO 임원진과 연자가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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