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thoMTA는 근관 충전뿐 아니라 역근관 충전이나 Perforation 리페어 등 폭넓은 분야에 활용할 수 있으며많은 치아도 구했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바이오 세라믹 RetroMTA도 등장했다. 지금까지 직접 복수는 거의 경험이 없었고 RetroMTA 구매자들도 임상에 사용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였다. 그러나 RetroMTA 도입 이후 발수 경우 수가 현격히 줄어든 것을 실감했다. 사실 지난해 발수는 약 5개 이하였고, 2014년은 3개에 불과하다. RetroMTA가 많은 치아를 구했다.
종래 임상 치의학은 미국이나 유럽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그러나 치내 요법의 학문, 기술적인 면에 눈을 돌려 보면 아시아의 진보도 결코 뒤지지 않았다. 일본은 의료 제도의 어려움 때문에 치과 의사들은 한정된 치과 재료를 연구해 활용하고 이를 지키는 문화를 가꿔 왔다. 또 한국은 많은 치과 재료나 기계를 세계에 전개해 왔다. 두 나라의 힘이 합쳐지면 아시아에서 세계 치과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게 되리라 믿는다.
 

OrthoMTA와 RetroMTA는 이제 임상에서 필수적인 약재가 됐다.

I . RetroMTA를 사용한 전치부 직접 치수 복조 케이스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진행된 몇 가지 임상 케이스를 공유하고자 한다. 필자는 임상에서 RetroMTA는 치수 복조와 역충전 약재로 OrthoMTA는 기존 Guttapercha로 해결하기 매우 어려운 케이스의 근관 충전재로 사용하고 있다.

A. 우식제거법
우식제거는 여러 가지 접근법이 있으나, 필자는 일본 치과보존학회의 가이드라인대로 폴리프로필렌 글라이콜 용액으로 만든 우식검사액에 염색되지 않을 때까지 우식 부위를 제거한다. 또 우식제거에서는 예리한 excavator나 예리하고 내구성이 높은 텅스텐카바이드버(코메트 H1SEM, Komet, 모모야
치재상회)를 이용하고 있다. 우식제거 시 필자는 침윤 마취 하에서 약간 over treatment 느낌으로 감염상아질을 제거한다. 절삭 중 노출이 되려는 즈음에 그대로 복조를 행하지 않고 작업하기 좋게 노출부위를 조금 넓혀 개방하고 직접복조를 행하고 있다. 아무래도 작은점 상태의 노출부위에 대해서는 복조제가 적절히 도포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경우 버를 치수방향으로 진행시켜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도록 조작한다. epinephrine으로 지혈만 한 뒤, 복조에는 이제 MTA만을 사용한다.

B. MTA의 선택 기준
이전부터 일본 내에서 사용되는 Dentsply의 ProRootMTA는 심미부위에 사용하면 변색이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것은 MTA 안의 산화비스무스 등이 원인이다. 근래 등장한 RetroMTA는 변색이 일어나지 않으므로 전치부 심미영역의 복조에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약재다.
 

C. 직접 치수 복조 순서

MI diamond bur를 사용해 신중하게 레진을 제거하고 연화상아질은 텅스텐 카바이 버를 이용해 제거한다.

점 상태로 노출된 경우 그대로 복조하지 않고 버를 사용해 상아질을 개방하고 RetroMTA로 충전을 하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출혈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RetroMTA로 직접 치수 복조

필자는 복조당일은 치수에 가까운 부위만 레진 충전을 하여 가봉하고 다음 번 내원 시 나머지 부분을 레진으로 충전한다. 1주 뒤 전기치수진단을 행하고 치수의 생활반응을 확인한다. 치아와 MTA의 변색이 없는 것이 확인됐다.

II. OrthoMTA를 사용한 전치부 재근관 치료 및 Palatal groove 치료 케이스
본 케이스는 치근부의 재근관 치료시 치근단 공을 넘어간 sealer는 염증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구개측의 palatal groove는 치주낭을 형성하면서 치조골의 흡수를 야기한다.

기존의 Guttapercha와 sealer를 제거 후 OrthoMTA을 사용하여 근관 충전을 시행했다.
Palatsal groove는 약간의 치근 삭제를 한 후 hybrid resin으로 충전했다. 노출된 치근 표면은 제품으로 나와 있는 Enamel Matrix Derivative제재를 적용한 후 봉합술을 시행했다.

1년 3개월이 경과한 후 술후 사진

덴포라인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