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20배 줌 장착, 선명한 고화질로 자연치아 색 재현
상태바
[클리니션스 초이스] 20배 줌 장착, 선명한 고화질로 자연치아 색 재현
  • 임아람 기자
  • 승인 2015.09.15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케이문교 ‘SNOW CAM DK 200’

구강 카메라(Intra-oral camera)는 환자의 구강 상태를 자세히 보여주는 영상진단 장비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디케이문교의 ‘SNOW CAM DK 200’은 일반적인 구강카메라와는 조금 다르다. 환자의 구강 상태를 판단하는 목적보다는 전체적인 시술 장면을 녹화하여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이를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영상 촬영 장비다.
2015 SIDEX 전시회를 계기로 ‘SNOW CAM DK 200’와 인연을 맺은 고철수 원장(창원 고운치과병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취재 | 임아람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SNOW CAM DK 200 제품 사용 계기
개원 후 28년이라는 시간 동안 치과진료부분에서는 얼리어답터가 되기 위해 CAD/CAM 장비의 도입, 지르코니아 사용 전면화, 3D CT 등 환자들이 입증된 최첨단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항상 먼저 시도하고자 했다. 치과병원을 운영하면서 진료스텝들의 고충 중 하나가 신입 및 기존 스텝의 교육에서 시스템화는 되어있지만 수술이나 임상적 자료들이 사진이나 글로서만 표현되어 교육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전부터 독일 및 미국에서 제작된 구강 영상 촬영 장치를 알아봤지만 상당히 고가의 제품이어서 사용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부분이 많았다.
2015 SIDEX 전시회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제품 ‘SNOW CAM DK 200’을 볼 수 있었다. 그후 ㈜디케이문교(대표 남두석)와 바로 만남을 주선하여 이제품의 출시 이전 실제적인 데모 사용자가 되어 피드백을 주기로 하고 바로 구매 후 사용했다. 그 후 환자 동의 하에 임플란트 수술 및 진료과정을 촬영하는데 중점적으로 장비를 사용하게 되었다.

 

고화질 영상에 조작 쉽고 녹화 기능도 탁월
‘SNOW CAM DK 200’은 고화질의 영상 장비로 밝은 LED라이트 기능은 태양 빛에 가까운 충분한 광량으로 자연 치아 색에 가까운 선명한 화질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현 PC 최고 화질인 HD 1080p의 화질을 출력하기 때문에 60인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서도 선명한 수술 장면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옵티컬 20배 줌이라는 막강한 SONY 렌즈를 가지고 있어 육안으로는 판단하기 힘들 수도 있는 부위를 큰 화면에 확대하여 볼 수 있다.
이 장비는 오토 포커스(Auto Focus) 기능을 가지고 있어, 화면상에 있어 적절한 포커스를 자동으로 잡아준다. 헤드램프에 모든 조작기능이 달려있어, Zoom in-out 부분에서도 사용하기가 쉽다. 특히 촬영 중에서도 중간 중간 캡쳐가 가능해 사진으로도 기록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는 찍었던 영상 및 사진을 보여줄 수 있게 되어 있어 불필요하게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본체에는 PC가 설치되어 있다. 상당히 고품질의 PC이며, 영상편집용으로도 무난할 정도의 PC이다. 또한 시술한 영상자료를 보관할 하드 용량도 충분하며, 하루 종일 진료를 볼 때 사용해도 문제가 전혀 없다. 다만, 영상녹화 시 중간에 끊지 않으면 영상파일 용량이 상당히 높아 편집이나 파일 이동시 불편함을 느낄 수는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환자에게 동기 부여
진료진들의 교육용 프로그램으로도 상당히 우수한 자료들이 되며, 환자 입장에서도 영상이 녹화되거나 라이브로 재생이 된다면, 환자 본인 및 가족들에게 안전하게 어떠한 수술 및 진료가 진행되었는지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적으로 임플란트 수술에서 생길 수 있는 부분에서 상악동 거상술, 뼈 이식수술에서의 뼈 이식량, 임플란트의 삽입과정을 가족 및 환자들에게 보여주어 신뢰감을 쌓고 동의율을 높일 수 있다. 환자들 입장에서는 고가의 수술비를 내고서도 자신의 치아의 변화를 심미적으로 밖에 느낄 수 없는데, 이러한 영상자료의 제공은 환자 입장에서는 신뢰가 갈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또한 임플란트 1차, 2차 수술 및 교정 진료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진료들은 지속적인 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게 된다. 사진과 영상으로 환자의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면, 환자 관리에도 충분히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우리같이 규모가 있는 치과병원 같은 경우는 더욱이 필요성이 강조되는 장비가 아닐 수가 없다.

효율적인 사용방법
일반적으로 영상이라는 것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뛰어난 결과를 도출하고자 한다면, 태양광이 잘 들어오지 않는 곳에서 사용하길 권한다. 또한 백열등이 아닌 황색 빛을 띠는 조명 아래에서 사용하는 것도 피하길 권한다. 특히 미백 및 심미적 영상 자료를 만들때에는 상당히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또 다른 노하우라면 사용하는 장비의 위치 선정이다. 진료를 보는 의사가 기준이 되어야 하니 시점 자체가 의사의 기준에 맞춰져야 한다.
하지만, 시술 시 머리를 상당히 깊이 숙이는 의사 입장에선 이 장비가 촬영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줄어들 수 있다. 이러한 부분은 스텝과 의사와의 호흡을 잘 맞춰야 할 것이다.

 

디지털 진료시장의 발전
디지털의 급속한 발전은 치과장비 시장의 발전으로 이어졌고 계속 발전되고 있다. 임플란트와 같은 수술과 교정과적 치료 시 진료 과정을 촬영하고 비교 및 분석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부분에서는 영상장비의 진가가 드러난다. 이러한 영상자료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연구나 학술 및 교육 등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이미 치과진료 시장에는 아날로그적 진료에서 디지털진료로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이러한 디지털 진료시장에 맞게 일차원적인 글과 말로만 환자들에게 설명하고 직원들에게 교육하는 부분은 뒤처진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다.
휴대폰에도 카메라의 고화질을 강조하는 요즘 시대에서 의료 영상촬영장비 또한 그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 보급형의 장비지만 기능은 충분히 갖추었기 때문에 제품시장에서도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