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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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TC
  • 덴포라인 편집팀
  • 승인 2015.10.1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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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essional Mechanical Tooth Cleaning)

 

1. 정의
앞서 논의한대로, 플라그 조절은 다음과 같은 방법에 따라 실시할 수 있다.

● 자가관리에 의한 기계적 치면 세정
● PMTC(Mechanical tooth cleaning by professionals), 전문가 치면세균막 관리
● 자가관리에 의한 화학적 플라그 조절
● 전문가에 의한 화학적 플라그 조절
상기 4가지 방법을 필요에 따라 함께 사용하는 방법도 치주질환은 물론 치아우식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PMTC(Professional Mechanical Toothcleaning)은 치과전문가(특히 훈련받은 스텝, 치위생사 및 치과의사)등이 실시하는 진료로 그 정의는 전체 치아표면에서 플라그 세균막을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치은연하 1~3mm까지 분포된 치은 플라그는 기계적으로 작동되는 기구와 불소 예방 페이스트로 제거한다. 따라서, 그 절차는 치은연하 플라그 조절보다는 치은 플라그 조절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만약 치은연하 깊이 자리한 플라그 세균막도 제거해야 한다면, 이는 제거(debridement)또는 ‘확장된(extended)’ PMTC와 연관되며, 치과의사나 치과위생사만이 시행할 수 있다. 질환이 발생한 치주낭을 치료하지 않은 신환의 경우에는 치석제거(스케일링), 여러 플라그 유지 요인들(수복물의 오버행 등)과 치근활택술 등을 보강하는 역할로 debridement를 실시할 수도 있다. PMTC는 회전식 러버컵과 프로피 페이스트를 이용한다. PMTC를 협측, 설측 및 교합면 등을 소위 예방(prophylaxis)이나 연마(polishing)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이들 부위는 이미 하루에도 2회 자가 관리인 ‘잇솔질’로 대부분 청소를 하는 부위이다. 그런 예방 또는 연마는 ‘눈가림’ 쯤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2. PMTC를 위한 기자재와 방법
성인에 대한 소위 Karlstad 연구(Axelsson and Lindhe 1978, 1981a, 1981b; Axelsson et al 1991, 2004)와 어린이(Axelsson and Lindhe 1974, 1977, 1981c; Axelsson et al 1976; for review see Axelsson 1981, 1993a, 1994, 1998, 2004)에 대한 연구에서 PMTC를 위한 표준화된 절차가 채택되었다. 다음과 같은 기자재가 필요하다.

1) 플라그-착색제(그림 32)
2) 삼각형 또는 스파튤라형 팁의 왕복운동용 프로피 콘트라앵글 핸드
피스(그림 33과 34)
3) 회전방식의 러버컵과 포인트 브러시용 프로피 콘트라앵글(그림 33과 35)
4) 불소함유 프로피 페이스트(그림 33과 36)
5) 페이스트를 인접면 측에 주입하는 시린지(그림 33과 36)

PMTC(Professional mechanical toothcleaning)는 다음과 같은 필요 관련 순서로 진행된다.
1) 플라그 착색
2) 프로피 페이스트를 치간부에 도포한다.
3) 인접 치간부를 깨끗하게 한다.
4) 설측, 협측 및 교합면을 깨끗하게 한다.

 

 
3. 플라그 착색
PMTC는 통상 환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치아표면에 사용하는 것이므로 플라그 착색이 첫 단계가 된다. 디스클로징 약제를 적용 후 1분 내에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1) 플라그 축적물이 종종 가장 두껍게 쌓은 부위에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다. 예를 들면, 타액이 많아 치석이 표시되기 힘든 하악 설측 사면 공극(embrasures)등이다(그림 37a).
2) 하악 설측 사면공극은 착색제를 각 인접면 공간 내에 살짝 눌러주면 표시된다.
3) 최종적으로 상악 협측과 설측면 위의 플라그도 표시된다. 인접면 공간에 치간유두가 완전히 차있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플러그가) 존재한다.

인접면의 플라그 존재는 프로빙을 통해 검진해야 한다. 즉, 연속 플라그가 라인 앵글 내에서 보이거나, 또는 인접면 우식이 있거나 수복된 경우와 인접면 공간에 치간유두가 완전히 차있는 경우에는 예외 없이 (플라그가) 존재한다.

 

4. 인접면에 프로피 페이스트 적용하기
일회용 시린지를 이용하여 불소 폴리싱 페이스트를 인접면 부위에 주입한다(그림 33, 36, 37b). 구강 내에 타액이 많이 고이기 전에 하악 설측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치간유두는 폴리싱 페이스트를 주입하기 전에 시린지 끝으로 눌러준다. 가장 신경써야 할 부위에 페이스트를 다 바르면 인접면의 치면세마를 재빨리 실시할 수 있다.

 

5. 인접면 PMTC
인접면 PMTC에는 EVA-Profin 콘트라앵글 핸드피스와 삼각형 끝을 가진 EVA팁을 이용한다(그림 33과 34). 스파튤라 형태의 EVA팁(그림 34)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이 팁은 노출된 치근면에도 적용할 수 있다.
이 팁들은 자가 조향식(self-steering)과 1.2mm의 왕복운동으로 이용한다. 부분 맹출 치아를 가진 어린이들을 위해서는 프로핀 콘트라앵글 핸드피스에 특수 덴탈테이프 홀더를 이용할 수도 있다. 더블 테이프 디자인은 치간유두의 양쪽 치은연하 인접면을 동시에 청소한다.

PMTC는 하악 대구치의 우측 설측 인접면에서 시작해야 한다. 왜냐하면 환자의 대다수인 오른손잡이들은 이 부위를 적절하게 잇솔질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왼손잡이인 경우에는 그 반대의 절차로 진행한다. 이는 치면세마는 환자나 시술자가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위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다(그림 37c). 인접공간내로 진입하기 위해서 팁은 치간유두가 눌려지기까지 10도의 coronal각을 갖는다. 치간유두의 탄성으로 인해, 치은연하 세정은 최소 치은연하 2~3mm까지 기대할 수 있다(그림 38).

 

적절한 콘트라앵글 핸드피스 속도는 약 8,000rpm(즉, 분당 16,000회 스트로크 또는 초당 250회)이다. 매우 낮은 속도(5,000rpm미만)에서는, 진동이 발생해 환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 팁의 방향은 수직과 수평방향으로 계속 조정하여 인접면의 모든 부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준다. 그와 동시에 불소 폴리싱 페이스트를 청소가 된 모든 표면에 바른다. 앞에서 언급한대로 PMTC는 자가관리 시의 필요한 정도와 관련해 치아청소 시 항상 하악 대구치의 설측면에서 시작해야 한다. 따라서 환자의 재 동기유발 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인접면을 보다 쉽게 접근 가능한 설측 방향에서 완벽하게 세마한 후에는 협측 방향에서 세마 해준다. 그 다음에는 상악 인접면도 같은 순서로 진행한다. 즉, 설측 치간공극을 먼저 그리고 나서 협측 치간공극 순이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Axelsson 1969, 1981, 1993a, 1994, 2004, 2009b를 참조한다).

6. 설측, 협측, 교합측의 PMTC
설측과 협측면의 PMTC를 위해서는 일반적인 프로피 콘트라앵글 핸드피스와 회전식 러버컵을 권장한다(그림 35). 이들 표면에서도 인접면 PMTC에서 사용한 것과 같은 마모도가 중간정도인 프로피 페이스트를 이용한다. 이 단계 역시 우측 하악 설측과 같이 환자가 가장 소홀하기 쉬운 부위부터 시작한다. 러버컵은 라인 앵글을 청소해야 하고, 치은연하 표면도 청소한다. 이때 최소 치은연하 1~2mm 깊이의 플라그 제거도 가능하다. 특히 맹출 대구치 열구 내의 플라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회전식의 끝이 뾰족한 브러시를 프로피 콘트라앵글 핸드피스에 꽂아 사용한다.
꼼꼼하게 PMTC 실시한 후 플라그 착색 약제를 다시 모든 치아표면에 발라 플라그가 제거되었는지 확인한다.
펠리클(박막)은 치아면에 아무런 자극을 주지 않는 층으로 작용한다.
예를 들어, Saxton (1975)의 in vivo 연구에서 러버컵과 퍼미스를 이용하여 치아 법랑질에서 펠리클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한 면당 약 5분 소요한다고 설정했다. 각 치아 표면 당 3~7초간의 평균 치료시간으로 처치관련 PMTC는 치아표면에 마모손상은 최소화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콤포지트 레진 수복물에서는 마모성이 높은 프로피 페이스트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만약 앞에 설명한 대로 PMTC를 실시한 후에도 광화된 플라그가 남아있는 경우에는 부가적으로 스케일링 기구를 이용해 제거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에어폴리싱 장비들이 치은연하 플라그와 스테인 제거에 소개되어 왔다(그림 39a). 이들 기구들은 협설측 치간유두로 인해 마모재가 도달하기 어려운 대구치와 소구치 인접면 같은 주요 리스크 부위를 제외하고는 효율적이다. 게다가 노출된 치근관 표면과 콤포지트 레진 수복물에는 상당한 마모의 위험이 있다(Boyde 1984; Horning et al 1987; Weaks et al 1984). 그러나 에어폴리싱 연마는 특히 흡연과 클로르헥시딘 유도 스테인 등으로 인한 법랑질의 외인성 스테인 제거에 유용하다(그림 39b와 39c). 큐렛 같은 수 기구들 역시 치은구(gingival sulcus)내의 일부 광화 플라그 제거나 치은연하 깊이 자리한 세균막 제거 시 PMTC의 왕복운동과 회전방식 기구를 보조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이런 ‘확대된(extended)’ PMTC절차는 debridement로도 알려져 있다.

 

7. PMTC의 예방적 효과
PMTC 실시 후에는 dentogingival 부위 내에서 인지할 만한 플라그 재축적은 보통 수 일간 늦춰진다. 환자 개인이 실시하는 구강위생법은 1~2일후에 느껴지는 것과는 대비된다. PMTC는 모든 치아표면에서 치은연하 플라그와 최소 치은연하 1~3mm까지의 플라그를 완벽하게 제거해야 한다. 즉, 이는 치은 플라그 조절을 제공한다.

PMTC를 자주 실시하면 치은연하 미생물 축적에 영향을 끼쳐 치주병원균의 수를 감소시킨다(Dahlé et al 1992; Hellströ et al 1996; Katsanoulaset al 1992; McNabb et al 1992; Siegrist and Kornman 1982; Smulow et al 1983; Ximéez-Fyvue et al 2000). 치은연하 치근면에 대한 기구사용 후, PMTC를 자주 실시하는 것도 치은연하 미생물의 재 군집화를 방지한다(Magnusson et al 1984; Mousqué et al 1980). 또한 대구치의 인접면 같이 잇솔질 도달이 어려운 부위에서 Streptococcus mutans같은 우식유발 병원균에 대해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Axelsson et al 1987b).

실험적으로 PMTC 1회 실시 후에 치은 삼출량이 최초 24~28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1주일 후까지도 시술전의 단계까지 악화되지 않음을 나타냈다(Gwinnett et al 1975). PMTC를 3회 주기로 실시한 경우, 2일간의 간격은 보통 1주일 이내 염증성 치은들의 치유를 나타냈다. 간접적으로 이는 플라그 형성율의 감소를 만든다. 연구들에 따르면 치은 플라그의 재 축적률은 치은 염증 수준(Axelsson 1987; Ramberg et al 1995a) 및 치은 삼출량(Saxton 1975)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필요로 하는 관리 프로그램 주기 후 자주 먼저 PMTC를 실시해주면 성숙하고 일부 광화된 플라그를 제거시켜 새 플라그 형성율을 줄여 환자의 자가 구강관리 노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다.

프로피 페이스트내의 불소이온은 청소된 인접면이나 치은연하까지 도달하여 이들 주요 위험 표면에 대한 법랑질 우식과 치근 우식의 재광화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는 2차 우식, 수복물의 오버행, 마무리되지 못한 치은연하 마진등과 같은 향후 플라그가 유지될 수 있는 요인들의 위험성을 제거한다.
전문가에 의한 치면 세균막 관리법, 즉 PMTC는 ‘잇솔질 인구’의 구강위생 절차가 비용대비 효율성면에서 어떻게 실시되어야 하는지와 유사하게 필요로 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면 강력한 환자의 동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저 위험 부위’인 협설측면을 세마하기 전에 먼저 ‘고 위험 표면’인 인접면 세정을 먼저 시작하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는 PMTC를 긍정적인 치료형식으로 경험하고 자신들의 노력으로 청결한 느낌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Glavind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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