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 TV 광고 속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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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 TV 광고 속 ‘임플란트’
  • 류재청 기자
  • 승인 2016.08.08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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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of Truth

임플란트 회사들이 속속 TV 속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올 들어 메가젠임플란트가 TV광고를 다시 시작한데 이어, 지난달엔 디오가 TV광고를 시작하면서 이제는 오스템임플란트와 네오바이오텍을 포함해 모두 4개 임플란트 회사가 TV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TV광고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오스템임플란트였습니다. 2006년 처음 시작했으니 벌써 만 10년이 넘었습니다. 컨셉이 몇번 바뀌어, 지금은 ‘당신의 치아를 돌봐준 사람은 누구입니까’란 타이틀로 2014년 4월 25일 첫 전파를 탄 이후, 2년 넘게 같은 컨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어, 네오바이오텍이 유명 탤런트 노주현씨를 앞세워 ‘네오 네오하세요’라는 중독성 있는 멘트로 광고를 진행하고 있고, 올 들어선 메가젠임플란트와 디오도 CF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메가젠은 2000년 대 후반, 첫 TV광고를 시작한 이후, 지난 상반기부터는 ‘소중한 이를 위하여’라는 타이틀로 광고를 재개했습니다. 디오도 지난달부터 탤런트 이서진씨와 박근형씨를 투톱으로 내세워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스템과 메가젠이 ‘가족’과 ‘효(孝)’를 테마로 잔잔한 인간적 정서(情緖)를 강조한 반면, 네오와 디오의 경우는 유명인을 등장시켜 제품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한때, 특정 회사의 CF 멘트를 두고, 의사의 임상적 선택권을 침해한다며 논란이 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임플란트가 일반화되고 TV광고가 이에 일조하면서 이제는 환자들이 특정 브랜드를 희망하거나 요구하는 상황들이 아예 낯설지 만은 않은 풍경이 됐습니다.

TV 속 CF가 가져다 줄 패러다임의 변화…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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