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니션스 초이스] 불순물 제거, 골형성비 높고, 제품 일관성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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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니션스 초이스] 불순물 제거, 골형성비 높고, 제품 일관성 우수!
  • 김영명 기자
  • 승인 2016.12.08 08: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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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이식재 ‘InterOss’

 

이대희서울치과의원 이대희 원장
이대희서울치과의원 이대희 원장

골이식재의 기본은 면역 거부 반응과 염증 반응이 없어야 한다.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는 먼저 좋은 원료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아이비덴탈에서 수입·판매하는 ‘InterOss’는 미국의 SigmaGraft사가 엄선한 재료로 엄격한 제조 과정을 거쳐 만든 골이식재다. 이대희 원장은 이 제품을 소개받고, SigmaGraft사 스티브 장 대표를 직접 만난 뒤 이 제품을 쓰게 됐다. 제품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는 이대희서울치과의원 이대희 원장을 만나보았다.

취재 | 김영명 기자 denfoline@denfoline.co.kr

아이비덴탈의 이종골 InterOss는 2011년에 코웰메디 김수홍 사장님이 권유해서 사용하게 됐습니다. 미국 SigmaGraft의 스티브 장 사장은 타이타늄 환봉을 유통하다가 골이식재를 제조하게 됐습니다. 소개를 받은 뒤 먼저 스티브 장을 직접 만나보았는데, 믿을만한 분이었고, 2011년 말부터 지금까지 InterOs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제품은 가격에 대한 부담감이 컸고, 치과 전문의들을 너무 쉽게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InterOss를 알게 된 다음에는 상악동 거상술, 전치부 볼륨을 유지할 때나 발치 즉시 식립할 때 등 거의 모든 임상에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골이식재 ‘InterOss’(제조원 : SigmaGraft)
 
정직하게 제대로 제조·유통하는 골이식재
소뼈로 이종골을 만드는 모든 회사는 가이스트리히사의 Bio-Oss를 타깃으로 제품을 만듭니다. Bio-Oss는 350℃ 이하에서 뼈를 소결해서 만드는데, 뼈를 소결할 때 온도를 1분에 0.1℃씩 올리면서 발생하는 가스를 컨트롤해서 만듭니다. 또한, 소뼈는 겉에 단단한 뼈(Cortical bone)와 안쪽에 섬유질 뼈(Cancellous bone)로 나뉘는데, 골이식재에는 섬유질 뼈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이종골 골이식재를 만드는 회사는 단단한 뼈와 섬유질 뼈 경계 부위 부분까지 모두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InterOss는 100% 섬유질 뼈만 사용해서 제품을 만들고, 또, 재료를 만드는 소는 SigmaGraft가 직접 호주의 초식으로만 소를 키우는 청정 축산 농가와 계약을 맺어 뼈를 공급받습니다. 이런 유통 과정과 제조 과정을 들으니, 정말 믿음직한 제품이겠다 싶었습니다.
 
가성비·제품의 일관성과 우수한 임상 결과
InterOss는 우선 셀라인 수화를 했을 때 잘 뭉쳐집니다. 알갱이의 표면적이 Bio-Oss는 g당 90 정도인데, 이 제품도 그 정도 되는 것 같아서 이종골 중에는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골이식재는 보통 플라스틱 캡슐에 담겨 판매되는데, 어떤 제품은 상태가 괜찮고, 또 어떤 제품은 설탕 가루처럼 조금씩 흩어져 있기도 합니다. 이는 제조 과정에서 소뼈 블록을 깨뜨리기 전에 먼저 강도 시험을 해서 괜찮은 것만 택하고, 나머지는 버려야 하는데, 이것이 아까워 모든 뼈를 다 사용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InterOss는 제품이 쉽게 부스러지지 않아 일관성이 우수한 것도 큰 특징입니다.
 
InterOss를 사용하면서 조직 슬라이드를 만들어 봤는데, 5개월이 지난 후, 6개월 지난 후에 결과를 봤을 때 단위 기간에 신생골 형성 비율 또한 다른 제품에 비해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와 함께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만족할 만한 제품입니다.
 
개봉 즉시 셀라인에 넣었다가 사용해야
잇몸을 열면 먼저 골이식재가 최소 어느 정도 들어가겠다 생각을 하고, 미리 셀라인에 골이식재를 넣어놓습니다. 그다음에 임플란트 심고, 멤브레인까지 다 마련하기까지는 한 20~30분이 걸리는데, 그때 충분히 셀라인에 골이식재를 수화시켜 놓으면 떡처럼 굳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사용하면 피도 더 잘 머금고, 시간도 단축돼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골이식재는 개봉 즉시 셀라인에 넣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이식재가 공기와 접착하는 시간이 길어지면 제품에 공기가 들어가고, 골이식재의 기공 부위에 공기가 들어가면 그 부위에 피나 tissue fluid가 들어가지 못해 결국에는 뼈 생성이 안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골이식재는 개봉 즉시 셀라인에 넣고 오래 기다렸다가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순물 없고 공정 관리 철저한 게 중요
제가 InterOss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저는 가격 대비 성능이 좋고, 제품에 대한 확실한 콘셉트가 있으며, 제대로 만들려는 노력이 보이는 제품으로 최적합한 골이식재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는 이 제품이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도 않았지만, 한번 써본 사람들은 이 제품의 특성에 따른 매력을 깨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이종골 제품 가운데, InterOss가 A 클래스라고 생각합니다.

골이식재가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이라고 하면, 먼저 불순물이 없어야 합니다. 칼슘 포스페이트(calcium phosphate)를 원재료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정 관리가 철저하게 돼야 합니다. 거대 기공(Macropore)과 미세 기공(Micropore)이 닫혀 있지 않고,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표면적이 좋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 네 가지 요건을 갖춘다면, 훌륭한 골이식재가 만들어지겠지만, 아직 국내 업계 사정으로는 부족한 게 아쉽습니다.

InterOss 제품 자체로는 아쉬운 점이 하나도 없지만, SigmaGraft에서 Bio-Oss 콜라겐 등과 비슷한 관련 제품을 만든다고 발표했는데, 아직 출시하지 않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 SigmaGraft는 회사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내의 많은 치과의사들은 수많은 골이식재 종류 중에 InterOss를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는 InterOss가 Bio-Oss 대비 이종골 중에서는 거의 최고봉이 아닌가 하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SigmaGraft가 최근에 미국 LA에 공장을 신설했고, 내년부터는 더욱 적극적으로 판매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만간에 상장 추진을 목표로 한다고 들었는데, 상장이 되면, 관련 제품들도 속속 출시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제품명 : InterOss
제조원 : SigmaGraft(미국)
제품 유형 : 골이식재
단위 용량 : 0.25g, 0.5g, 1.0g, 2.0g
입자 크기 : 0.25~0.5㎜, 1.0~2.0㎜
판매원 : 아이비덴탈
문 의 : 070-4694-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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